신규 영웅다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세리넬. /인게임 캡처 |
‘신규 캐릭터는 무조건 사기다’
세계 각국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 진리와 같은 이 말은 저니 오브 모나크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지난 1월 2일, 2025년 새해를 맞아 저니 오브 모나크에 신규 전설 영웅 세리넬이 추가됐다. 세리넬은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듯 뱀을 다루는 조련사 같은 컨셉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물속성의 마법 원거리 영웅이다.
하지만 세리넬은 신규 영웅 답지않게 성능이 애매했기 때문에 군주들의 반응도 미묘했다. 앞선 픽업 영웅인 단테스와 성기사가 필수 영웅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과 대조됐다.
이 버프 하나로 셀리넬의 티어가 급상승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 |
그러자 엔씨소프트는 세리넬을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세리넬의 액티브 스킬 ‘베노머스 글레어’의 스킬 효과 중 ‘지속 피해’가 ‘치명타 공격’의 공격 성공 시의 효과로 변경된 것이다.
이는 쿨타임 없이 지속 피해 디버프를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버프 하나로 세리넬은 필수 영웅 반열에 올랐다.
소드마스터의 치명타 공격. /인게임 캡처 |
세리넬의 치명타 공격, 소드마스터보다 우월한 수치를 볼 수 있다. /인게임 캡처 |
지금까지 스테이지 보스를 공략할 때 필수 영웅 중 하나로 꼽히던 소드 마스터와 비교하면 리넬의 성능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웅 등급과 전설 등급 사이에 좁힐 수 없는 스펙차이가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세리넬의 일반 공격 공격력 퍼센트, 치명타 공격이나 액티브 스킬 등 모든 부분이 소드마스터보다 우월하다.
두 영웅의 핵심인 지속 피해만 살펴봐도 세리넬은 스킬 4레벨에 2%의 피해를 주지만, 소드마스터는 스킬 5레벨임에도 1.3%의 피해를 준다. 보스가 강해지는 후반 스테이지로 갈수록 이 차이는 더 크게 두드러진다. 보스의 체력이 1000만이라고 가정하면 2%는 20만, 1.3%는 13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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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마스터는 보스전 성능에 비해 스테이지 돌파나 PVP에서는 성능이 애매했다. 반면 세리넬은 액티브 스킬의 치명타 피해 강화, 약화 효과 제거 등 스킬의 기본 가치가 높다.
소드마스터는 근접 영웅이기에 빨리 사망할 가능성도 있지만 세리넬은 원거리 영웅이기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지속 피해를 넣을 수 있다.
4192 스테이지 보스에게 지속 피해로 6만의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인게임 캡처 |
실제로 사용해보니 확실히 소드마스터보다 안정적으로 지속 피해를 넣을 수 있고 기본 능력치가 좋다보니 클리어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광역 버프를 주는 액티브 스킬의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더욱이 세리넬은 단순한 버퍼를 넘어 지속 딜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엘릭서에서 치명타 피해를 강화하고 비전 각인의 모든 칸을 활용할 수 있는 5성까지 뚫는 것을 추천한다.
정리하자면 세리넬은 소드마스터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지금까지 소드마스터를 활용했다면, 소드마스터에게 그 동안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는 남겨준 뒤 세리넬을 적극 기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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