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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중차 맞나요”.. 전 트림 가격 공개에 예약자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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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너무 나갔다”…소비자들 분노 폭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옵션 가격이 7천만 원을 넘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는 불만으로 들끓었다. “제네시스와 뭐가 다르냐”는 비판부터 “이제 현대차가 대놓고 소비자를 호구로 본다”는 반응까지, 반발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고급화와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가격 책정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왜 이렇게 비싼가?”라는 의문이 끝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7천만 원의 벽, 팰리세이드가 넘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현대차는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등장한 신형 팰리세이드를 공개하며 드림 별로 약 3~400만 원가량 인상했다.

9인승을 기준으로 가장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4,383만 원에서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5,586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해 가솔린 모델은 6,474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7,150만 원까지 치솟았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크기를 늘리고 내부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 전장은 5,060mm로 기존보다 더 길어졌고, 전폭 1,980mm, 휠베이스는 2,970mm로 확장되며 3열 좌석과 트렁크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기본 사양으로는 풀 LED 헤드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포함됐으며, 상위 트림에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나파 가죽 시트,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SUV GV80과 겹친다?

제네시스 GV80 / 출처 : 현대차
제네시스 GV80 / 출처 :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은 제네시스 GV80의 기본 모델과 비슷해 논란이 되고 있다.

GV80의 2025년형 모델 가격은 6,945만 원, 3.5 가솔린 터보는 7,495만 원부터 시작이다.

현대차가 대중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의 가격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제네시스 GV80 / 출처 : 현대차
제네시스 GV80 / 출처 : 현대차

이에 대해 자동차 전문가는 “팰리세이드와 GV80은 본질적으로 다른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지만, 겹치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GV80은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최신 기술, 브랜드 가치를 통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는 상품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소비자들은 냉담…현대차는 정당화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돈 없으면 외제차 사라는 소리가 농담이 아니게 됐다”며 비판했고, 다른 이용자는 “7천만 원짜리 현대차를 사면 주변에서 호구 취급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처음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강요하는 꼴”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현대차는 상품성과 사양 개선을 강조하며 가격 인상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최고 출력 334마력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9인승 모델도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상품성에 비례한 가격 인상”이라는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고급 SUV 시장, 팰리세이드는 어디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의 성공 여부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는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프리미엄 SUV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만약 현대차가 브랜드 이미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번 가격 정책은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업계는 현재 현대차의 행보를 “제네시스가 더 비싸질 명분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현대차가 팰리세이드로 새로운 고급 SUV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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