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3일 2024년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2023년 대비 80.6% 늘었다.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2만2034대로 실적을 이끌었으며, QM6 7813대, 아르카나 5932대, XM3 2937대, SM6 751대, 마스터 34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8.4% 역성장했다.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트위지 21대가 판매됐다. 전 차종에 걸쳐 2023년 대비 판매량이 줄며 부진한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편 출고 3개월에 접어든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2만9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소비자 95%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해 경제성이 높은 차종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숙성과 준수한 연비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르노코리아는 내수시장에는 그랑 콜레오스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수출에서는 아르카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랑 콜레오스 해외수출 시작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출시가 계획돼 있어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신차 효과를 추가로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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