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세제혜택 기준
대형 기준으로 연비 13.8km/L 만족
차량 가격 5,500만 원 이하만 가능
현대차의 대형 SUV,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하루만에 3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트림별 세제혜택과 가격 조건이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9인승 vs. 7인승 구매 혜택의 차이점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9인승과 7인승으로 나눠 가격표를 공개했다. 9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면제를 받을 수 있어 기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가솔린 2.5T 2WD 9인승의 경우 가격대는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7인승 모델 대비 약 5%가량 저렴한 옵션가를 제공한다. 더불어, 9인승 모델은 6명 탑승 시 버스전용차선 이용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한다.
7인승 모델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조건이 더욱 까다롭다. 구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이하이어야 하며, 공인연비 또한 대형 기준(13.8km/L)을 만족해야 한다.
특히,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5,146만 원)은 가격 기준을 충족하지만, 연비 기준 충족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구매가가 미정 상태다.
반면, 7인승 프레스티지(5,729만 원)와 캘리그래피(6,424만 원)는 기본 가격이 5,500만 원을 초과해 세제혜택에서 제외된다.
하이브리드의 숨겨진 변수 세제혜택과 연비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이 구매가를 크게 좌우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가 대형 기준인 13.8km/L 이상이어야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연비 기준을 만족한다면 7인승 익스클루시브는 세제혜택 후 실구매가가 약 5,046만 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연비가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혜택에서 제외되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은 2025년부터 점차 축소될 예정이다. 개별소비세 감면액은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줄고,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감면도 줄어들며 취득세 감면은 폐지된다.
현명한 구매 전략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를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려면 트림과 혜택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9인승 모델은 개별소비세 면제로 초기 비용을 줄이고 실용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7인승 모델은 하이브리드 여부와 연비 기준 충족 여부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
결국 신형 팰리세이드는 세제혜택과 옵션 구성에 따라 실구매가 차이가 큰 만큼 트림 선택 실수를 줄이기 위해 9인승과 7인승,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