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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가 2025년 대회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새로운 시즌’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일본 내 여섯 곳의 서킷을 대상으로 총 7라운드로 이어지는 일정을 발표, 대회를 준비 중인 팀과 선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5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첫 번째 공식 테스트’가 3월 2일과 3일,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에서 열린다. 이어 3월 22일과 23일, 같은 곳에서 개막전을 개최, ‘일본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의 시동을 건다.
이후 4월 26일과 27일에는 스즈카 서킷으로 이동, 2라운드를 개최하고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슈퍼 다이큐의 가장 특별한 이벤트이자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하는 ‘슈퍼 텍(Super TEC)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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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월 5·6일에는 스포츠랜드 스고(Sugo), 7월 26·27일은 오토폴리스에서 4라운드와 5라운드를 개최한다. 이후 10월 25일과 26일에는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6라운드를 치르며 ‘여유있는 일정’ 운영을 제시한다.
2025 슈퍼 다이큐 시리즈 최종전은 11월 15일과 16일, 다시 후지 스피드웨이를 찾아 펼쳐진다. 다만 현재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 외에는 레이스 시간 등을 비롯한 ‘개별 레이스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아 향후 발표를 기다리게 만든다.
슈퍼 다이큐는 일본의 아마추어 및 프로 팀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진 내구 레이스 대회로 엔트리 클래스부터 TCR, GT4, 그리고 FIA GT3 등의 프로 팀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연구하는 각 브랜드들의 참여 역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요타의 경우에는 액화 수소를 직접 연소하는 GR 코롤라 H2 컨셉과 함께 탄소중립연료를 사용하는 GR86 CNF 등을 투입하고 있으며, 마쯔다와 스바루, 혼다와 닛산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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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을 비롯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양한 이벤트 및 전시를 통해 ‘수소 생태계’의 이점, 그리고 토요타가 연구 개발 중인 기술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최대 24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내구 레이스라는 극한의 레이스 환경을 바탕으로 대회의 오피셜 타이어 공급사이자 일본의 타이어 제조사인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개발 및 기술 연구의 실증 무대가 된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또한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국내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역량이 피어나는 무대 중 하나다. 실제 2024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무대에서 활동 중인 이정우(오네 레이싱)이 M&K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 ST-TCR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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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T-TCR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이정우는 “2025년의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TCR 클래스는 대회 환경 변화로 더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특히 2025 시즌에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비롯, 시즌 전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만큼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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