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일렉트릭’ 내년 출시 예고
현대자동차는 다가오는 2025년 스타리아 순수 전기차 모델인 ‘스타리아 일렉트릭’의 본격 출시에 대비해 생산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울산 4공장에서의 재정비 작업은 내달 25일경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으로 추가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21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스타리아의 판매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경에는 유럽 현지에서의 생산 및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해외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리아 전기차의 주요 사양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84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의 4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하며, 2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개선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4km에 달하며, 전비는 3.4km/kWh로 기대된다. 모터의 출력은 271.5마력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대 토크는 35.7kgf.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스펙은 기존의 ST1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되며, 전기차 특유의 토크와 패드 성능이 잘 조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환경 규제
스타리아 전기차의 출시는 강화된 환경 규제를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크다. 유럽연합은 2026년부터 ‘유로 7’ 규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배출가스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전동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전기차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만 5천~2만 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 증가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보여준다.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현대차는 스타리아 일렉트릭의 출시와 함께, 2026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에서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디자인과 편의 사양의 변화도 기대된다.
특히 현대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빌트인캠 2의 탑재도 검토되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스타리아의 전동화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기아의 카니발과 경쟁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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