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시트 볼트 조립 불량’으로 미국서 리콜 실시
기아는 EV9 모델의 시트 볼트 조립 불량으로 인해 약 2만 3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공장 작업자의 실수로, 2열과 3열 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리콜의 대상은 2024년부터 2025년형 EV9 모델로,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10월 15일 사이에 화성 광명 오토랜드에서 생산된 차량이 포함된다.
시트 볼트 문제의 세부 사항
리콜 대상 차량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2열 및 3열 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것이다. 차량 소유자는 시트가 덜거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느슨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충돌할 경우, 시트가 분리되는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기아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신속히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리콜 진행 과정
EV9의 초기 문제는 2023년 9월 5일에 발생한 것으로, 3열 시트에서 볼트가 누락되었다는 보고가 처음 접수되었다.
이후 며칠 동안 추가적인 리포트가 들어왔고, 결국 기아는 11월에 1,000대 차량을 조사했으나, 당시에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12월 초에 세 번째 불만이 제기되면서 자발적인 리콜이 결정되었다. 기아는 리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기아의 향후 조치 계획
이번 리콜의 대상 차량은 미국 내에서 판매된 EV9이며, 리콜 대수는 총 22,883대에 달한다. 기아는 리콜 진행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리콜 관련 소식이 국내 EV9에 대한 리콜이나 무상 수리 서비스와는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고객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는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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