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NHN 페이코의 포인트카드, 포인트모으기 서비스가 실속을 중시하는 요노족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는 31일 연말결산 리포트 ‘요노족이 가장 사랑한 PAYCO 요모조모’를 공개했다.
요노(YONO)란 ‘You Only Need One’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말한다. 이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데, 일상 생활 속에서 실속 있는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페이코 서비스가 요노족의 선택을 받았다는 게 페이코의 설명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사랑 받은 페이코 서비스는 ‘포인트카드’다. 페이코 포인트 체크카드는 전월실적이나 적립 제한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를 적립해주는 장점이 있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를 선정해 다양한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 겸용으로 발급 시 해외 결제·해외 ATM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 덕분에 페이코 포인트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2024년 인기 체크카드 TOP 10’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 사용 연령대가 낮은 만큼 적은 실적으로 간편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꾸준히 인기”라며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 결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카드에 대한 인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NHN 페이코는 ‘유저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개편했고, 스마트 워치 연동 등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방식을 추가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물가 시대 앱테크족을 위한 서비스도 주목 받는다. 지난 7월 출시된 ‘포인트 모으기’ 서비스는 누적 적립 건수 600만 회를 기록했다.
페이코에서 쿠팡 쇼핑을 하면 2%가 적립되는 ‘쿠팡혜택’과 결제 수단 상관없이 경유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쇼핑적립’도 합리적 쇼핑족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게 NHN페이코의 설명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올해 페이코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사용자의 일상 속 빈틈을 채워주는 편리한 경험과 요긴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한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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