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키지 게임 시장은 좋은 타이틀이 가끔 등장하기는 했지만, 무게감은 다소 부족해 일말의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다가오는 2025년에는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두 인기 검증된 IP라는 점에서 기대할 만하다.
다음은 2025년에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기대작 타이틀이다.
■ 문명 7 –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
인류의 역사를 하나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안에 담은 ‘문명’ 시리즈가 최신작 ‘문명 7’로 오는 2월 6일 돌아온다.
이번 ‘문명 7’은 이전 타이틀에서 찾아볼 수 없던 거대한 변화를 예고 했다.
기존에 한 가지 문명을 끝까지 플레이해야 했다면 이제 플레이어는 새로운 시대에 돌입할 때마다 문명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도자 역시 능력을 강화하고 자신의 테크트리에 걸맞게 전문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게임 시대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환경 요소와 지도 크기가 달라지는 등 정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더욱 변화무쌍하고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돼 매 턴 더욱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캡콤이 2월 28일 출시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보다 깊이 있는 생태계를 테마로 광활하고 가혹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맑았던 하늘에 번개가 내려치며 순식간에 주위가 어두워지거나 숲의 풍요기가 찾아오며 회복 아이템을 더욱 쉽게 채집할 수 있는 등 거대한 생태계에 몰입감은 배가 된다.
또한 ‘집중 모드’를 통해 몬스터의 상처 부위를 노리고 공격을 펼치는 등 시리즈 전통의 액션 요소는 더욱 발전했다.
여기에 두 가지의 무기를 실시간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탈 것인 세크레트를 통해 사냥의 템포를 끌어올리는 등 시리즈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듯한 인상을 준다.
■ GTA 6 –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블록버스터 게임을 대표하는 ‘GTA 6’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오는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의 플로리다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도시 레이오나이다를 중심으로 전작의 무대였던 바이스시티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머릿결까지 구현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파티부터 강도까지 ‘GTA’ 시리즈를 정의하는 자유로운 게임 플레이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실제 미국 플로리다는 기행을 벌이는 인물이 많기로 알려져 있으며 악어 역시 많아 관련된 콘텐츠를 반영했다.
아울러 전작 ‘GTA 5’처럼 온라인 모드를 통해 본편을 즐긴 뒤에도 멀티 플레이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둠 더 다크에이지 –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FPS 장르를 대표하는 ‘둠’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성공적인 리부트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번 인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부트 트릴로지의 최신작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둠 더 다크에이지’는 전작 ‘둠 이터널’의 아쉬움을 달래는 타이틀로 제작됐다.
전작이 그래플링 훅을 통해 속도감을 중시하는 플레이는 좋았으나 악마 하나하나를 잡는 피로감으로 기존 ‘둠’ 스타일의 게임과는 달랐다.
반면 ‘둠 더 다크에이지’는 속도감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다시 묵직한 한방으로 악마를 상대하는 재미를 담았다.
또한 중세 시대를 뜻하는 부제처럼 악마들 역시 중세풍으로 디자인됐으며 둠가이 역시 사슬 철퇴와 방패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거대한 메카 드래곤에 탑승해 하늘을 날 수 있는 등 기존 ‘둠’ 시리즈와는 이질적이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고스트 오브 요테이 – PS5
원나라의 대마도(쓰시마) 정벌을 배경으로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린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뛰어난 그래픽과 한 단계 발전한 오픈월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최소한의 U.I를 통해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구연한 자연환경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시각적인 만족도를 준 바 있다.
후속작으로 2025년 연내 출시하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새로운 주인공 아츠와 함께 1603년 일본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광활한 일본의 자연 배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도류를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해 액션의 폭 역시 넓어질 예정이다.
■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미지의 지역을 탐색하는 재미를 담으며 자신만의 장르를 정립한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가 오랜 준비 끝에 2025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인 사무스 아란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전투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를 보여줬다.
또한 ‘메트로이드’ 시리즈 전통의 길을 찾는 퍼즐 요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전작의 주요 악역 중 하나였던 사일럭스가 다시 한번 등장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프롬소프트웨어의 액션RPG ‘엘든 링’이 확장팩에 이어 이번에는 협동 중심의 신작 ‘엘든 링 밤의 통치자’를 2025년 선보인다.
자유롭게 필드를 탐험하며 강대한 몬스터에 도전할 수 있었던 원작과 달리 ‘엘든 링 밤의 통치자’에서는 새로운 필드 림벨드에서 3일간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다.
필드를 탐색하면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으며 3일째에는 강적 ‘밤의 왕’들과의 전투가 펼쳐진다.
플레이마다 거점과 적, 무기, 아이템 등이 변화하기에 매번 새로운 전략과 선택이 필요하다.
또한 캐릭터 역시 검사부터 마녀, 아인까지 총 8개가 마련됐으며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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