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5’
배출가스 및 주행거리 인증 완료
동급 대비 뛰어난 주행거리 자랑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름조차 사라질 뻔했던 무쏘가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5’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 글로벌 시장의 강자 포드 레인저, 기아 타스만 등 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KGM은 이번 신차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무쏘 EV5, 부활한 전설의 시작
무쏘 EV5는 KGM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으로, 기존 프로젝트명 ‘O100’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모델은 최근 배출가스와 소음,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
무쏘 EV5는 KGM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차는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하지만, 80.6kWh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5km, 고속 359km)로 인증됐으며, 동급 차량 중에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전륜구동 방식의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하며, 향후 후륜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무쏘 EV5는 500kg의 적재중량을 지원하며, 외부 전력 공급 기능과 무선 충전 기술까지 도입 예정이다. 이러한 사양은 픽업트럭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최신 전기차 기술을 더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디자인과 기술, 전통과 혁신의 조화
무쏘 EV5는 과거 쌍용차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면부는 토레스 EVX와 통일성을 강조한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 턴시그널로 구성됐다.
후면부는 렉스턴 스포츠와 유사한 화물 적재 공간을 갖췄으나, 전기차 특유의 충전 포트를 운전석 A필러 하단에 배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여기에, 최신 ADAS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혁신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KGM의 전략, 전동화로의 전환
한편, 무쏘 EV5는 KGM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픽업트럭 시장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아 기아 타스만 등 글로벌 강자들과 경쟁하며 KGM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예정이며,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인 KR10도 하반기에 공개해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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