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200, 최고 안전도 선정
중고차 시장도 벤츠가 1위
브랜드 신뢰도 여전히 강력
“이 정도로 안전하다고 하니 새삼 놀랍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잘나가다니, 역시 벤츠는 벤츠다”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벤츠 E200, 2024년 최고 안전 차량 선정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200은 91.9점을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는 충돌, 외부 통행자 보호, 사고 예방 안전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결과다.
같은 평가에서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86.6점), 기아 EV3(84.9점), 볼보 S60(84.6점)도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벤츠 E200이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내연기관차 부문에서 벤츠 E200은 GLB250과 지프 랭글러를 앞서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E클래스, 수입 중고차 시장서 독보적 존재감
이런 안전성과 브랜드 신뢰도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고차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만1840대로 BMW(7만3130대)를 크게 앞섰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벤츠 E클래스였다.
5세대 E클래스는 1만909대가 등록되며 수입 승용 중고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BMW는 7세대 5시리즈가 1002대로 2위, 6세대 5시리즈가 858대로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중고차 시장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변함없이 높은 수요를 보인다”며 “BMW 역시 5시리즈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벤츠의 브랜드 신뢰도와 안전성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열어 우수 평가 차량과 연구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E200의 안전성 입증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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