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025 게임 청사진] 최대실적 넥슨, ‘글로벌 확장·지속 성장’ 상승 이어간다

투데이신문 조회수  

지난 10월 넥슨 미디어데이 ‘NEXT ON’에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가 내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지난 10월 넥슨 미디어데이 ‘NEXT ON’에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가 내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국내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혁신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게임 기업들은 신작 발표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기존 IP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확장,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10대 게임 기업의 신작 라인업, 핵심 전략, 예상되는 산업적 변화, 도전 과제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게임 업계가 직면한 주요 흐름과 내년 전망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넥슨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기업, 사회, 지식재산권(IP)이라는 3대 가치를 강조하며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은 넥슨이 신작 라인업과 사업 전략으로 내년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또 어떤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조272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72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늘어났다. 업계는 넥슨이 올해 처음으로 누적 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분기에도 특별한 악재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해의 상승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월 넥슨은 미디어데이 ‘NEXT ON’을 통해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고 기존 IP를 확장해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며 유저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특히 ▲IP·프랜차이즈 강화 ▲라이브 역량 활용한 퍼블리싱 확대 ▲빅앤리틀 프로세스 도전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및 신규 IP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 강화와 글로벌 도전에 중점을 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확장으로는 ‘메이플스토리’의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으로 IP를 확장하고 있으며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세계관을 강화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또 ‘마비노기 모바일’과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각각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원작의 감성을 재현하고,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와 ‘바람의나라2’는 각각 새로운 전투 액션과 크로스플레이로 유저 경험을 향상시킨다.

라이브 역량을 활용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슈퍼바이브’는 인디 개발사와 협력해 MOBA 배틀로얄 장르에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대형 프로젝트와 창의적 소규모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빅앤리틀’ 전략을 통해 ‘프로젝트DX’와 ‘낙원: LAST PARADISE’ 같은 기대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성공적인 한국 신규 IP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서바이벌 슈터로 개발 중이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프로젝트RX’를 준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역량을 정교하게 다듬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IP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고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고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내년을 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텐센트, 블리자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차별화된 콘텐츠와 안정적 운영 역량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또 AI와 클라우드 기술 등 플랫폼 변화로 인해 게임 개발 및 운영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스타 2024’에서는 많은 게임사가 PC와 콘솔 게임을 대거 선보이며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넥슨도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콘솔로 시연하며 이 흐름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TGA 2024’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출시일을 내년 3월 28일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AI를 도입한 게임들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콘솔 게임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대작들이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면서 업계의 향후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도 넥슨이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 중 하나다. 기존 IP 기반 신작은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요소를 추가해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치열한 경쟁 환경, 기술의 빠른 변화, 그리고 높아진 유저 기대는 넥슨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기존 IP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넥슨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과 빅앤리틀 프로세스를 활용해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4년 만에 신차로 “흥행 돌풍”…없어서 못 판다는 車, 대체 뭐길래?
  • '올해의 선수' 페이커 선정…"팀원 덕분에 명예로운 상 받아"
  • BMW보다 많이 팔리더니 “한국인 역시나 옳았다”…’대반전’ 결과, 무슨일?
  • “실용성도 멋도 다 잡았다”… 아빠들 벌써부터 기대감 ‘상승’
  • 하이브리드 한방으로 “26년 만에 쾌거”…새 역사 쓴 국민 패밀리카
  • '제2판교' 입주 본격화…기업 수 31% 증가, IT 업종 65% 차지

[차·테크] 공감 뉴스

  • “디자인 거의 다 보이네”.. 최소한만 가리고 있는 신형 전기 세단 테스트카 포착
  • 국내 5개 기업, 레벨4 V2V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2027년 상용화
  • 구글·넷플릭스 트래픽 집중 심화…세계 망 공정기여 입법논의 확산
  • 환율 쇼크에 바이오·헬스 '패닉'…사업계획 재검토
  • 기아, '타스만' 초반 돌풍…호주 10만대 시대 도전장
  • “옛날 모습은 잊어라”… 베테랑 SUV의 변신에 소비자들 ‘주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급발진 주장 좀 그만” 4명 들이받은 택시, 그리고 60대 운전자
  • “전기차 구매 금지, 보조금 폐지!” 다시 내연기관으로 돌아가나?
  • “내 세금이 왜 이런데 쓰여 환장” 수소 자전거 언제 탈까
  • “국산 배터리 얹은 수입 전기차” 5천만 원대로 나오나 아빠들 난리났다!
  • “내연기관, 절대 다시 안 돌아가!” 전기차 오너들의 이유 있는 고집
  • “단돈 2억 5천에 누리는 20대 한정판 벤츠” AMG SL 63 서울 에디션
  • “이제 급발진 사고 싹 사라진다!” 액셀·브레이크 페달 헷갈려도 차 안나가
  • “철인 3종 보다 세차가 힘들어” 유이, 페라리에 캐딜락, 미니쿠퍼까지 가진 삶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감옥살이 中 김호중 .. “영탁이 부른 노래가”

    연예 

  • 2
    박지윤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다”

    뉴스 

  • 3
    '연쇄탄핵' 놓고 극한대립…野 "崔 믿을 것" vs 與 "임명 불가"

    뉴스 

  • 4
    北 내각총리에 박태성…부총리엔 '군 출신'

    Uncategorized 

  • 5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송년의 밤... 화합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장"

    Uncategorized 

[차·테크] 인기 뉴스

  • 4년 만에 신차로 “흥행 돌풍”…없어서 못 판다는 車, 대체 뭐길래?
  • '올해의 선수' 페이커 선정…"팀원 덕분에 명예로운 상 받아"
  • BMW보다 많이 팔리더니 “한국인 역시나 옳았다”…’대반전’ 결과, 무슨일?
  • “실용성도 멋도 다 잡았다”… 아빠들 벌써부터 기대감 ‘상승’
  • 하이브리드 한방으로 “26년 만에 쾌거”…새 역사 쓴 국민 패밀리카
  • '제2판교' 입주 본격화…기업 수 31% 증가, IT 업종 65% 차지

지금 뜨는 뉴스

  • 1
    '승객 전원 사망 추정' 20대 남녀 승무원, '갤리'라 불리는 공간에 있다 생존

    뉴스&nbsp

  • 2
    포항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 마무리…시민 행복·지역 발전 헌신

    Uncategorized&nbsp

  • 3
    학교에 들어선 예술 공간 '아뜰리에 신흥' 활짝

    뉴스&nbsp

  • 4
    쉐보레 슈퍼카, SUV로 변신했다…렌더링 등장에 아빠들 '세상에'

    뉴스&nbsp

  • 5
    국립순천대 지산학캠퍼스, 지역소멸 막고 경제엔 활력

    뉴스&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디자인 거의 다 보이네”.. 최소한만 가리고 있는 신형 전기 세단 테스트카 포착
  • 국내 5개 기업, 레벨4 V2V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2027년 상용화
  • 구글·넷플릭스 트래픽 집중 심화…세계 망 공정기여 입법논의 확산
  • 환율 쇼크에 바이오·헬스 '패닉'…사업계획 재검토
  • 기아, '타스만' 초반 돌풍…호주 10만대 시대 도전장
  • “옛날 모습은 잊어라”… 베테랑 SUV의 변신에 소비자들 ‘주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급발진 주장 좀 그만” 4명 들이받은 택시, 그리고 60대 운전자
  • “전기차 구매 금지, 보조금 폐지!” 다시 내연기관으로 돌아가나?
  • “내 세금이 왜 이런데 쓰여 환장” 수소 자전거 언제 탈까
  • “국산 배터리 얹은 수입 전기차” 5천만 원대로 나오나 아빠들 난리났다!
  • “내연기관, 절대 다시 안 돌아가!” 전기차 오너들의 이유 있는 고집
  • “단돈 2억 5천에 누리는 20대 한정판 벤츠” AMG SL 63 서울 에디션
  • “이제 급발진 사고 싹 사라진다!” 액셀·브레이크 페달 헷갈려도 차 안나가
  • “철인 3종 보다 세차가 힘들어” 유이, 페라리에 캐딜락, 미니쿠퍼까지 가진 삶

추천 뉴스

  • 1
    감옥살이 中 김호중 .. “영탁이 부른 노래가”

    연예 

  • 2
    박지윤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다”

    뉴스 

  • 3
    '연쇄탄핵' 놓고 극한대립…野 "崔 믿을 것" vs 與 "임명 불가"

    뉴스 

  • 4
    北 내각총리에 박태성…부총리엔 '군 출신'

    Uncategorized 

  • 5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송년의 밤... 화합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장"

    Uncategorized 

지금 뜨는 뉴스

  • 1
    '승객 전원 사망 추정' 20대 남녀 승무원, '갤리'라 불리는 공간에 있다 생존

    뉴스 

  • 2
    포항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 마무리…시민 행복·지역 발전 헌신

    Uncategorized 

  • 3
    학교에 들어선 예술 공간 '아뜰리에 신흥' 활짝

    뉴스 

  • 4
    쉐보레 슈퍼카, SUV로 변신했다…렌더링 등장에 아빠들 '세상에'

    뉴스 

  • 5
    국립순천대 지산학캠퍼스, 지역소멸 막고 경제엔 활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