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 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하는 스팀 소식과 함께 시즌 2로 돌아온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스팀, 1월 2일까지 겨울 할인 진행
스팀에서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 할인에 돌입합니다.
오는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할인에서는 올해 출시된 인기 게임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기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은 25% 할인된 6만 3370원에 판매 중이며 지난해 각종 미디어에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된 ‘발더스 게이트 3’는 20% 저렴한 5만 28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 외에도 하드코어 액션 RPG ‘엘든 링’은 40% 저렴한 3만 8880원에 판매 중이며, ‘헬다이버즈 2’는 20% 할인을 거쳐 3만 584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팀은 올해 성과를 기록한 게임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오브 2024’를 발표했습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다 판매와 함께 인기 출시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아래 골드 등급에 선정됐습니다. 또,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 역시 최다 판매,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어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습니다.
2. 콜 오브 듀티, 오징어 게임과 컬래버레이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컬래버레이션이 오는 4일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와 ‘콜 오브 듀티 워존’에서 펼쳐지며 ‘오징어 게임’의 캐릭터가 오퍼레이터로 등장합니다.
또한 무기 도안, 기간 한정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시즌 2를 지난 26일 공개했습니다.
3. ‘8번 출구’ 영화로 제작
무한히 반복되는 지하도에서 이변을 찾아 8번 출구로 탈출한다는 내용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 ‘8번 출구’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오는 2025년 개봉을 앞둔 영화 ‘8번 출구’는 원작처럼 이변을 조사하며 8번 출구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을 만든 코타케 크리에이트는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 영화로 어떻게 제작될까 생각했다”며 “원작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도 영화로서 재미를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4. ‘수도고 배틀’ 게임 플레이 공개
오는 2025년 스팀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도고 배틀’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한 차량으로 일본의 도심 고독도로에서 1:1 레이싱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수도고 배틀’ 시리즈는 지난 1994년 슈퍼패미컴으로 출시된 ‘수도고 배틀 94’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일본 레이싱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5. 日 닌텐도 스위치 최다 다운로드 게임은 ‘수박 게임’
닌텐도가 올해 일본 닌텐도 스위치 e숍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을 발표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수박 게임’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 2위는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인디 게임 열풍을 불러온 ‘8번 출구’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협동 게임 ‘오버쿡드 2’가 올랐습니다.
아울러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28위로 순위권을 기록했습니다.
6. 영화 ‘수퍼 소닉 3’ 개봉과 동시에 흥행
영화 ‘수퍼 소닉 3’이 북미에 개봉과 동시에 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퍼 소닉 3’는 같은 기간 개봉한 디즈니의 ‘무파사: 라이온킹’을 제치고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6010만 달러(약 883억 원)의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장기 흥행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독인 제프 파울러는 벌써 후속작인 ‘수퍼 소닉 4’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브트닉 박사로 열연한 짐 캐리 역시 후속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1월 1일 개봉됩니다.
7. 세가, 구독제 서비스 고려 중
세가의 우지미 슈지 대표가 최근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지미 슈지는 “구독 상품은 매우 흥미롭다”며 “당장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가는 대표 IP인 ‘소닉’ 시리즈를 포함해 ‘페르소나’ 시리즈 ‘메타포: 리판타지아’ 등의 신작이 일본을 포함한 서구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버추어 파이터’와 같은 고전 IP의 부활을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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