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클래식 2도어 쿠페의 전형 ‘프렐류드’가 하이브리도 돌아온다. 최근 일본 혼다는 2001년 단종된 프렐류드의 부활을 25년만에 선언하며 6세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렐류드는 197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01년 단종까지 5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인테그라보다 상위 모델로 이전까지 혼다는 대표하는 스포츠 쿠페였다. 모터팬들 사이에선 매 세대 출시할 때 마다 당시 혼다의 최첨단 기술 v-tec엔진, 4륜 조향기술인 4WS, 신규 공기역학 기술이 들어가 ‘기술의 혼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가장 걸맞는 모델이기도 했다.
혼다 6세대 프렐류드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혼다 e:HE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그간 공개한 적이 없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작동방식을 바꾸지 않고 효율을 10% 끌어올리면서도 스포츠카의 목적에 걸맞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혼다 프렐류드에 탑재될 ‘S+ Shift’ 주행 모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변속감을 기묘하게 살려 운전의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후문.
혼다 프렐류드는 스포츠카로선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는 CVT를 장착했지만 스티어링 휠 안쪽에 장착한 패들 시프터를 통해 수동변속감을 부여한다. 사실상 현대차 아이오닉 5N의 가상 변속 시스템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 6세대 프렐류드 파워트레인은 2.0L 엔진과 전기모터 등 하이브리드 유닛으로 154kw급 출력을 낸다. 이를 통해 앞바퀴를 굴리며 전체적으로 사이즈를 줄여 경량화와 실내 공간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력은 7초 미만.
한편 혼다는 닛산과의 사업통합을 위한 작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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