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imited, HMIL)과 인도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주행팀이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 조건을 극복하고 4,956km를 14일 만에 주파해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주행으로 아이오닉 5는 인도 대륙을 종횡하는 과정에서 좁고 가파른 히말라야 산지부터 케랄라 해안 지대를 지나며, 짧은 시간 동안 영하 기온과 습한 기후 등 다양한 기후 조건을 맞닥뜨려야 했다.
아이오닉 5가 주행한 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로 알려진 해발 5,799m의 인도 북부 움링 라(Umling La)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에 위치한 해발 -3m의 쿠타나드(Kuttanad) 지역으로 총 고도 차가 5,802m에 달한다. 차량에 아무런 문제 없이 주행에 성공한 후, 아이오닉 5는 기네스북에 ‘최고 고도 차 주행 전기차(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로 등재되었다.
이에 관하여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아이오닉 5가 극한 조건에서 입증한 뛰어난 성능은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이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이동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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