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져야 산다…‘턴어라운드’ 갈림길 놓인 K-게임【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부진의 연속이었던 게임업계가 반등 혹은 침체를 판가름할 중요 분기점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주요 신작들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주요 관건으로는 신규 시장이 꼽힌다. 그간 새로운 판로를 찾아왔던 주요 기업들의 결과물들이 베일을 벗는다는 점에서다. 모바일 일변도를 벗어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노린 PC·콘솔 타이틀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한한령 이후 닫혀있던 중국 시장이 일부 개방되는 만큼 이들의 성과가 중요
엔씨표 생성 AI 출격 임박?…‘바르코’ 상표권 출원【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관련 상표명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출시가 가시권 내로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바르코(VARCO)’와 ‘엔씨바르코(NCVARCO)’ 등 2건의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해당 명칭은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랩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3차 대회에 출전하면서 사용한 이름이다. 당시 최종 우승을 차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18일부터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하반기에 열리는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최근 다수 지역축제에서 판매 중인 먹거리의 바가지 물가 논란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서 출발했다. 지난 5월 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1.5㎏)를 7만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지상파 TV를 통해 공개되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점화됐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손석구, “내 연기에 확신 있었다”【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대세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력을 증명한 배우 최희서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9년 전 50석 규모의 대학로 소극장에서 각자 사비 1백만원을 털어 함께 공연을 올린 이후 다른 갈래로 뻗어 가던 두 배우는 오늘날 365석 규모의 극장에서 연리지처럼 엮이며 서로의 연기 인생을 지지했다.‘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이 끝을 향하던 1945년 4월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일본의 패전을 알지 못한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을 가쥬마루 나무 위에서 숨어 지낸 두 병사의 실화를
1분만 세워도 과태료…7월부터 인도 주정차 단속【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부터 인도가 주차 절대 금지 대상에 포함돼 차를 1분만 세워둬도 바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를 주민이 신고할 경우 현장 단속없이도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도가 확대될 방침이다.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차를 1분만 차를 세워 둬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당조 주민신고제에 따른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은 5곳이었으나, 이날부터 인도까지 포함돼 6곳으로 늘어난다.절대금지 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살인 혐의로 검찰 송치…남편은 불송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구속돼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30대 친모가 검찰에 송치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전날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A씨를 30일 검찰에 넘겼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미 남편 B씨와의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가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
길 잃은 K-네트워크…5G 놓치고 6G 상용화 가능할까【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8㎓ 주파수에 대한 할당 취소를 계기로 이동통신 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LTE의 20배에 달하는 ‘초고속’이 사실상 공염불이었음에도 통신사들만 배를 불렸다는 것으로, 무리한 상용화를 강행한 정부도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4이통사 선정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6G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제야 비전 권고안 개발이 이뤄진 수준인데다 5G 서비스 파행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있어 아직은 ‘오리무중’이라는 평가다.■ “이통사
[TN 제보] 1000만원 넘는 고가 제품인데…수리 못 받는 삼성 8K TV【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 QLED 8K TV를 구매한 고객이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인데다 자사에서 공언한 무상 A/S 기간 중임에도, 부품 재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초대형 TV 시장의 ‘압도적 1위’라는 자신감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28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82인치 QLED 8K TV(모델명 QN82Q900RAFXKR)의 A/S가 부품 재고 문제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 24일, A
‘에픽세븐’ 대륙 안착에 들뜬 K-게임…현지화 등 후속타 준비 ‘만전’【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에 이어 ‘에픽세븐’의 출시까지 순조롭게 이뤄졌다. 이에 국내 게임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동시에, 중국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픽세븐’은 출시 이틀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올랐다. 빌리빌리와 탭탭 등 현지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인기순위 톱5에 오르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픽세븐’의 초반 순항에 국내 게임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산 게임에 대
볼보자동차,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업계 최고 수준 고객 만족 선사”【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로 전환되면서 고객 경험의 양상 또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 안전성 등 하드웨어가 중심이지만 이제는 무선 업데이트(OTA),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인포테인먼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도 차량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브랜드들은 차량 탑승자에게 보다 개인화되고 고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
‘출범 2년’ NHN클라우드, 글로벌·풀스택·AI리터러시 ‘3축 성장’ 선언【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풀스택, AI(인공지능)리터러시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성과를 내왔던 공공, 금융 등 전문영역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프라이빗 덱’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스타트업 등에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과 국산 반도체 육성 동참 등 기업들의 A
수능 건드린 정부·여당, 살얼음 걷는 내년 총선【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도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소위 일타강사들과 대척점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개혁을 꺼내들면서 ‘킬러문항 배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9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킬러문항 배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환호를 받을 일이지만 교육개혁의 실패는 정권의 명운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손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개혁이기도 하다.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 배제를 꺼내들었을 때 학원가에서는 장탄식이 흘러나왔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지상·상공·해상 넘나드는 모험으로 돌아왔다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시리즈 사상 역대급 액션 시퀀스의 향연을 예고했다.관객들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인디아나 존스’만의 스펙터클한 모험과 액션이 주는 통쾌함이다. 이번 은 지금껏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예정이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2달만에 돌아온 ‘누누티비’, 정부 압박에 재차 폐쇄【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불법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지난 4월 폐쇄된 가운데, 2달만에 시즌2 사이트가 오픈됐지만 정부의 고강도 압박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문을 닫았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시즌2’ 운영진은 이날 새벽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현재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기존에 불법으로 서비스하던 콘텐츠 대신 해당 공지만이 남아있는 상태다.운영진 측은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며 “시즌3 오픈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P2E 로비설, 내분으로 비화…국내 게임업계 ‘휘청’【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불거진 이른바 ‘김남국 게이트’가 P2E 로비설에 이어 업계와 학회 간 내분으로까지 번지며 국내 게임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의 위믹스 보유 사실이 밝혀지며 시작된 논란이 특정 업체의 정치권 로비설과 각종 소송전, 진실공방 등으로 이어지며 업계 전체가 갈등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의 확산은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지난달 10일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야 국회의원 및 보좌진에 대한 코인 보
‘다음메일‧카카오메일’ 서비스 개편…카카오 분리 후 변화 모색【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가 이용자의 사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다음CIC는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메일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 사용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화면 디자인의 변경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과 아이콘 및 글자를 또렷하게 하고 메뉴 간격을 넓혔다. 또 시력인 낮은 이용자를 위한 다크모드도 도입했다. 향후에는 장애인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항공기 비상문 강제 개방’ 30대 남성, 구속 송치…재물손괴 혐의 추가【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착륙 직전 상공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모(33)씨를 구속 송치했다.이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35분경 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상공 224m(737피트)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이같은 난동으로 인해 기내에 있던 초등생 등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항공기 출입문이 손상된 점을 반영해 재물손괴 혐의
“尹 정부, 국민 돌봄권 포기하는 복지 민영화 추진 중단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정부가 약자복지 말하며 각자도생 조장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복지 민영화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3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돌봄 민영화 대책을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남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최혜영 의원과 참여연대 김진석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 공동대표, 한국노총 안은미 정책2본부 국장, 민주노총 이양수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5월 31일, 윤
동남아 모바일게임 시장 상승궤도…MOBA 등 전략 장르 강세【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에만 글로벌 전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의 15% 수준에 육박하는 등 꾸준히 잠재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MOBA(진지점령) 등 경쟁 중심의 전략 장르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2일 발표한 ‘2023년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시장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88억5000만건으로 2017년 대비 87%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21억건을 넘어섰다.이에 대해 센
여성 4명 중 1명, ‘경력 단절’ 경험…평균 기간 8.9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 40% 이상이 결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으며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 평균 8.9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경력 단절 여성은 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등 돌봄 등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된 여성을 뜻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만 25~54세 대한민국 여성 85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가구 방문, 개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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