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빼먹는 중국인...지난 6년간 6191억원【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손보험 손해액과 손해율도 각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 ‘국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보험 가입 외국인 수는 지난 2018년(34만7576명)에서 올해 7월 말(51만9163명)까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지급된 보험금은 총 6672억원으로 집계됐다.문제는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 손해액 증감률의 폭이 최근 들어 더 크다는 것이다
증거인멸 가능성 완전 소명 실패...이재명 영장 ‘기각’【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정치적 명운을 갈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정국이 요동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9시간이 넘는 마라톤 심사였다. 이후 검토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한 것.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
반크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한자 표기, 한글로 바꿔야”【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이하 반크)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새겨진 한문을 한글로 바꾸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장군이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의 동상에는 ‘忠武公 李舜臣 將軍像’(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이라는 한문이 표기돼 있다.이에 반크는 한글창제 580주년을 맞는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닷컴과 함께 이순신 장군 동상의 한자 표기를 한글로 바꾸는 활동을 시작했다.일부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 관광 온 외국인 중에는 이순신 장군의 한자 ‘순(舜)’이 중국 요순시대의 순
與, 이재명 검찰 재출석에 “‘피해자 코스프레’ 해도 변함없는 피의자일 뿐”【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수원지검에 재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쌓기’”라며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고 논평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찰 출석 일정조차 제 입맛대로 하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농간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아무도 강권하지 않은 단식쇼로 인한 ‘동정’이 아닌 후안무치에 대한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며 “아무리 초췌한 모습으로 ‘피해자 코스프레
회생절차 들어간 대우산업개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도 받는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세청이 시공능력평가 75위를 기록한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산업개발은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데 이어 최근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사옥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관련 세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의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는 이상영 회
SKT,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정보보안 역량 인정 성과”【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이 고객 정보 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AI·SW 개발자 모십니다”…LG U+ 데브렐 컨퍼런스 개최【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가 우수 개발인력 영입을 위한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 자사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브렐 컨퍼런스 ‘TECH+U+’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하는 ‘TECH+U+’는 기술 현황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와 데브렐 이벤트를 결합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데브렐은 회사와 개발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교육·커뮤니티·브
넷마블, ‘세나 키우기’ 출시 D-1…방치형 RPG 시장 도전【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넷마블은 오는 6일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꾸준하게 성장 중인 방치형 RPG 시장의 흥행작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 삼아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월 개최된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으로, 넷마블의 대표 게임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로
올해 학폭 가해자 1226명…경찰, 신학기 청소년범죄 예방 나서【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학교폭력과 ‘살인예고 글’ 등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신학기 맞이 집중 범죄 예방에 나섰다.5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와 서울경찰청(경찰청)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과 살인 예고 글, 마약, 교권 침해 등에 대응하고자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1407곳, 7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학교전담경찰관 134명이 학교, 자치구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아동안전지킴이와 연계한 범죄
‘BATTERY KOREA 2023’ 개막…배터리 산업 미래 전략 제시【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배터리 산업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 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3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3)’ 컨퍼런스가 열렸다. 2023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1일 ‘2023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3 배터리코리아’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 했다. ‘2023 배터리코리
삼성‧LG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거거익선 트렌드 지속【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켜내면서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4
네이버 최수연 대표 “생성 AI 시대, 플랫폼 경쟁력 빛날 것”【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가 지금까지 축적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성 AI가 화두로 떠오른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1일 네이버 측은 최수연 대표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에서 최 대표는 오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인베스터 데이’ 소식을 전하며, 이 자리를 통해 자사의 생성 AI 투자상황과 전략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특히 최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흔든 3번의 패러다임 전환기와 네이버의 극복 과정, 이를 통해 축적된 경쟁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
잼버리 전북 책임 프레임, 여권 집중적으로 매달린 이유【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그 책임론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전북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이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제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가 예고되면서 전북 책임론을 두고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다. 그것은 내년 총선과도 연결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과연 이 프레임은 얼마나 먹혀들어갈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이다.전북 책임론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책임론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알바생들, 대면업무 기피…10명 중 7명 ‘갑질 경험’【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아르바이트 직원들 상당수가 손님들의 갑질을 경험했으며, 퇴사 혹은 이직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한 대면업무 기피 현상까지 확인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19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직원 7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9%가 근무 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손님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스트레스 경험이 91.8%로 더 높게 나타났다.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으로는 ‘진상 손님 응대’가 꼽혔다. 근무 중 손님의 갑질을
이용자 이탈에 적자까지…생존 위협받는 토종 OTT【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토종 OTT들이 연이은 적자에 이용자들의 이탈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OTT 플랫폼들은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CJ ENM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등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티빙은 매출 767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022년 연간 영업손실은 1192억원으로, 762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지난해 웨이브와 왓챠는 각각 1216억원, 555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변동휘 기자의 IT Duck질 ⑥] 화면은 언제나 평면? 편견을 버리세요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인간들이 기술에서 멀어지고 소외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
LH, 화물연대 파업에 공구 174곳 ‘공사차질’…“하루 최대 46억원 피해”【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공사에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공공주택 건설현장도 공사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공사차질을 빚는 공공주택건설 공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LH는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 공구 총 244곳 중에서 전날 기준 공사차질을 빚는 곳이 174개 공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일 기준 128곳에서 46곳 늘어난 수치다.만약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 공사가 중단된다면 LH는 하루 최대 약 46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잇따른 흉기 난동에…정부 “정신질환 관련 관계부처 합동 TF 구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사건과 더불어 대덕구 고등학교 교사 피습까지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반복되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최근 일련의 묻지마 폭력, 살인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의 사건들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신질환자 입원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외래치료 지원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신질환자 치료실효성 제고를 위해
김종민 “산업은행 이전 타당성 검토 문제 있어”【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한 경제적 기대 효과 분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5일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컨설팅 보고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이 보고서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전 방안만 언급했을 뿐, 이전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는 대단히 부족하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산업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컨설팅 보고서 외에 별도의 평가연구용역을 실시·진행하지 않았다는 것.또 소요
‘돈봉투 의혹’ 윤관석 영장 발부…法 “증거인멸 우려”【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만(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은 구속을 면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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