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의 탈탄소 도전③] “SAF, 배터리·반도체만큼 중요한데 준비 미흡해”【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AF(지속가능항공유)는 석유가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연료로 제조한 항공유로 일반 항공유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항공업계도 탄소중립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앞으로 더욱 각광 받을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자국에서 SAF를 생산한 정유사에 갤런당 최대 1.75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EU는 오는 2025년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 시 SAF를 2% 혼합해야 한다. 2050년에는 혼합비율을 70%까
DB손해보험, ‘반짝’과 펫보험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DB손해보험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반짝(회사명 펫이지)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반짝(반려생활의 단짝)’은 펫 미용 예약 중계 및 고객관리 서비스로 시작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누적 예약건수 130만건, 거래액 400억원을 달성한 국내 1위 사업자다. 최근에는 보호자를 위한 산책, 쇼핑, 동물병원 연계상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반려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짝’이 보유하고 있는 펫 건강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 탄소 저감 효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 ‘무라벨’을 선보인다. 동아오츠카는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라벨프리(Label-free) 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또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수 있다.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무라벨 도입은 1년간 1만7560kg의 비닐 폐기물 감소 효과와 함께 3만1784kg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30년된 소나무를 4948그루가량 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동아오츠카는 환경
코레일, 임직원 대상 성희롱·괴롭힘 예방 특강【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더십향상교육원 유정흔 원장을 초청해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직장생활 윤리와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한문희 사장을 비롯해 2급 이상 간부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지역본부 직원들 온라인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안전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개념과 사례 소개 △예방 및 신속한 구제조치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일터 조성의 중요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용보증기금, 현대자동차그룹과 상생 업무협약【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용 국내 공장 확충에 따라 동반 투자를 진행하거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250억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턱밑까지 차오른 방폐물...고준위 특별법 ‘골든타임’ 사수할까【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원전이 가동될 때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은 쉽게 말하자면 원전 쓰레기다. 이를 저장·처분하는 쓰레기장(방폐장)을 만드는 법안은 박근혜 정부에 이어 탈원전을 주창한 문재인 정부가 공론화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9대, 20대에 이어 21대까지 폐기될 운명에 놓여져 있다.고준위특별법 공감대 형성됐지만...여야 대립 ‘팽팽’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고준위방사성관리특별법(고준위특별법)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해상풍력특별법안(풍력법
디지털 소외 막는다... 캠코, 시니어콜센터 운영【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만65세 이상 고객의 국유재산 활용을 돕기 위해 ‘캠코 국유 시니어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캠코 국유 시니어콜센터는 전자계약, 국유재산 포털 사이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시니어 전용 콜센터’다. 고령 고객들에게 선제적인 전화 상담과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캠코는 올해 6월부터 대부계약 갱신도래 예정인 총 1618명의 만65세 이상의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와 계약 서류 설명 등 시니어
KGC인삼공사,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8일만에 2만명 돌파【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관장이 임영웅 모델 발탁 직후 실시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가입한 고객이 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가정의달 프로모션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로, 임영웅 브로마이드 및 포토카트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 정관장 멤버스 가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이번 행사에선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뿐만 아니라 ‘천녹’, ‘장수:율’, ‘에
롯데카드, 베트남 자회사에 6800만달러 증자...차별화 역량으로 현지 시장 공략【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증자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규모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로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
이디야커피 오너 2세 ‘문승환’ 대표이사 선임... 전략·해외 사업 총괄【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의 장남 문승환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디야에 따르면 문승환 이사는 작년 말부터 경영전략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문 이사는 2년간 이디야커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컨설팅 업체 BCG, 커니, 딜로이트를 거치고 이디야에 재입사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해외 사업 등을 총괄해서 담당한다는 설명이다.이디야커피는 문창기 회장이 18년간 단독으로 진두지휘 해왔다. 지난 2022년 단독 대표 체제를 마감하고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변화를 꾀했다. 같은 해 6월 딜로이트
여야, 21대 마지막 임시국회까지 강대강 전망...‘5월 임시국회’ 난항 예상【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두고 “성과 없이 끝난 회담”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영수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한 민주당은 당장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단독처리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마지막까지 대여 공세를 이어나갈 태세다.반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쟁점 법안들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고 반발하고 있어 이번 국회는 강대강 대치로 막을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 3위 해운사 CMA CGM과 맞손【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00개의 상업
[K-스타트업 열전④] 티즌, 한국차(茶) 트렌드를 이끌다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
與, ‘두달짜리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 지명...범야권, “변화·혁신 포기”【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두달짜리 비대위원장’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총선 이후 20일 동안 표류하던 국민의힘이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워 총선 참패 위기를 돌파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황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이틀 후인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상임고문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지명 후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 기조를 가지고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했다”며 “첫째는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내년도 의대 정원 최소 1500명 늘어…국립대 결정 관건【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의대 정원이 1500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내년도 모집인원에 한해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나, 대부분의 사립대에서 증원분을 수용하고 있다.28일 각 대학 입학처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의대 증원이 결정된 전국 32개 대학 중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사립대는 증원된 인원과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으로 모집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따르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7명 증원), 인제대(7명), 조선대(25명), 고
백일해 환자, 10년 만에 최다 발생…12세 이하 59.2%【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10년동안 동기간 대비 백일해 환자가 최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최다 발생이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
홍익표, 국회의장·與상임위원장 싸잡아 비판...“고의로 회의 안 열어 직권남용”【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사실상 회의를 고의로 열지 않아 정부를 비판하거나 문제제기할 수 있는 권리, 법안처리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이런 반복적인 태도가 점점 상임위원장을, 과연 이 사람들에게 한 석이라도 주는 게 맞느냐 고민하게 만든다”며 “국민도 동일한 기준으로 볼 것 같다”고 말
[우리동네 정치인] 울산 북구에 ‘진보정치’ 깃발 꽂은 윤종오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국민의힘 ‘총선평가 토론회’, 후보들의 혹독한 비판 난무한 성토장【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총선평가 토론회’는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후보들의 성토장이었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국민이 정부여당에 절망했다”, “당과 반대로만 해서 당선돼”, “‘격노’는 국민이 해야”, “선거 때마다 임기응변” 등의 비판을 쏟아내며 혹독하게 평가했다.먼저,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는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일본산 식품 ‘방사능 오염’ 여전…환경연합 “수입금지 조치 강화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 방사능 물질 오염이 여전하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해 4차례 방사능 오염수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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