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CU 지속되는 소비 위축에 2분기는 ‘잠잠’【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편의점 성장률이 올해 2분기에는 다소 잠잠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1·2위 GS25와 CU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1%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10%가량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대비 부진한 실적이다. 편의점은 코로나 19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타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감소했던 것과 달리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2인 가구의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국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000개 넘어서…2년 만에 4.6%↑【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 수가 3만8000개를 넘어선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제조량은 줄고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환경부는 24일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829개 사업장에서 3만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에 있었던 직전 조사보다 취급업체 수 1722개(4.6%), 화학물질 종류는 1310종(4.1%) 각각 증가한 수치다.화학물질 통계조사는 1998년부터 4년마다 시행하다가 2014년부터는 2년에 한 번 이뤄지고
사이버폭력부터 가해자 맞신고까지…‘학폭 피해자·가족’ 고통 극심【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폭은 피해 학생뿐 아니라 그 가정의 일상을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학교폭력 피해 가족의 고통을 지원할 방안이 하루빨리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피해학생 보호자 김은정(가명)씨)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자 10명 중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거나 자해 충동을 경험하는 등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해자가 쌍방신고하는 등 법적 분쟁도 증가해 피해학생과 보호자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푸른나무재단(이하 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재단 본부에서 ‘2024 전국
[新테크노크라시①] 데이터 지배자들의 등장, 그리고 기술 의존 시대 도래디지털 사회가 또 한 번 진화했다. 기존 정보통신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 등의 등장으로 새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산업혁명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은 본인들이 역사에 남을 대변혁의 시대 속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처럼,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지금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지 체감하기란 어려운 일이다.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새로운 사회에 대해 탐구한다. 기술 문명이 필
“‘생활보장제도 의결’ 중앙생활보장위 밀실 운영…기초수급자 참여 보장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25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기준중위소득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시민단체가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를 멈추고 민주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밀실에서 결정하는 약자 복지,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닫힌 문을 열고,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열었다.중앙생활보장위원회(이하 중생보위)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시행과 관련한 주요 사안들을
정부 ‘악성민원’ 대응 강화...공무원노조 “인력·예산 지원과 분배 추가적 필요”【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민원 내용 상시 녹음과 폭언 전화를 강제 종료할 수 있는 시행령이 입법 예고에 들어간 가운데, 공무원 노조 단체는 정부 방침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행정안전부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로, 민원 전화 상시 녹음과 전화 강제 종료에 대한 근거를 골자로 한다.기존에는 민원인의 폭언이 발생하거나 발생하려는 경우 민원인
삼성준감위, 준법 경영 현안 논의…“노사 문제 넘어야할 산”【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정례회의 및 삼성 주요 대표 간담회를 열고 노사 문제와 현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비 문제 등 준법 경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준감위는 22일 정례회의 및 주요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 등 주요 계열사 대표 7명이 함께했다.이날 정례회의 및 간담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파업 등 노사 문제와 한경협 회비 납부 등의 문제 등이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찬희 준감위원장
식물성 대안식 주목...신세계푸드 ‘유아왓유잇’ 포트폴리오 확장【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고 식물성 대안육·소스·치즈·크림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으로 선보였다. 현재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마트 등에서 100% 식물성 간편식 트러플 자장면·나폴리탄 스파게티·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가루쌀, 현미유 등 식물성 원료로 만
떠오르는 하이퍼 충전기 시장…전기차 캐즘 돌파구 될까【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국내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비자들의 최대 불편 요소인 충전 문제를 해소해 판매량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대 출력량 2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이른바 하이퍼 차저(Hyper Charger)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퍼 차저는 기존 급속 충전기 보다 출력량을 높여 충전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ELS 등 고난도 금융상품, 은행 예·적금 창구서 사라지나【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채널을 예·적금 창구와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홍콩 H지수 ELS 사태의 경우 약 16조원의 판매잔액 중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가 30%에 육박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금융소비자들이 복잡한 상품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가입한 만큼 판매 대상 제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23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ELS 관련 제재 절차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접대 식비’ 3만→5만원으로 인상【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음식물 제공(접대 식비) 가액을 2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이날 권익위 전원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음식물 제공 가액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한데 대해 “합리적 조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권익위는 전날 전원위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관련 보도자료를 내 음식물 가액 범위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권익위는 “
‘이변’은 없었다...‘어대한’ 한동훈 결선투표 없이 국민의힘 당대표 확정【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3일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을 넘기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을 입증했다. ‘이변’은 없었다.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전당대회에서 한 후보는 새 지도부를 이끌 대표직에 올랐다. 한 후보는 지난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지 103일 만에 화려하게 재기했다.국민의힘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은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62.8%%를 획득해 당대표에 당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첫 소환 불응【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첫 검찰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23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검찰의 출석 조사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7일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이튿날 새벽 증거인멸과
‘중퇴 고교생’ 지난해만 2만5000명 웃돌아...“공교육 불신이 원인”【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지난해 전국 고등학생이 50명 중 1명꼴로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그 원인 중 하나로 ‘수능 출제 방식과 학교 교육의 연계 미흡’이 지목됐다.23일 종로학원이 교육부 교육정보 공시서비스 ‘학교알리미’에 등록된 전국 고등학교 2379곳의 학업 중단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학교를 떠난 고등학생은 전체(127만6890명)의 2.0%인 2만5792명으로 분석됐다.전국 고등학생 학업 중단 비율은 지난 2021년 1.5%(2만116명)에서 지난 2022년 1.9%(2만3980명), 지난해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野 단독처리돼…정부·경영계 ‘반발’【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이번주 내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정부, 경영계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국회 등 발표를 종합하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단독 의결했다.노란봉투법은 하청·용역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경찰, 휴가철 ‘클럽 마약’ 단속 강화...“방조 업소까지 대응할 것”【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대구·서울·부산 등 클럽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손님에게 판매·교부해 유통한 종업원, 클럽 기획가(MD), 매수·투약자 등 88명이 검거했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하와이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엑스터시, 필로폰 등을 국내 밀반입한 유통책 및 이를 전국 클럽에 공급한 클럽 기획가(MD), 공급책 등이 69명 검거했다. 경찰이 다가오는 하계 휴가철에 클럽 및 유흥업소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오는 8월부터 ‘마약류 범죄 하
10.26과 12.12 관통하는 역사적 재판 영화로 만난다대한민국 정치적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가 8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10.26과 12.12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재판을 다루고 있다.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추창민 감독은 영화 를 통해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MS 클라우드 장애로 통신 대란…과기정통부, 국내 10사 피해 긴급조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백신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전 세계 곳곳 윈도시스템의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정보통신(IT)당국은 국내 주요 정보 통신망 이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영향을 받은 일부 항공사 등에 보안 패치를 발급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날 MS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내 피해 기업은 10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한국 M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의 정확
전국 무더위 속 주말 장맛비 계속…수도권 최대 150㎜【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오후와 밤 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오는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비는 일요일인 오는 21일에도 계속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 오전 9시~오후 12시, 남부지방은 오후 12시~6시에 그치겠고, 충청권은 오후 6시
외국식 음식점도 외국인 인력 고용 가능…노동계 “땜질 처방” 비판【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고용허가제(E-9) 인력의 음식점업 취업 확대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두고 노동계가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20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등은 제4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음식점업 외국인력(E-9) 도입 시범사업의 요건완화 등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앞서 지난해 11월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100개 지역 한식업 중 일정 업력 이상 업체의 주방보조원에 한정해 외국인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허용했으나, 사업주의 신청이 저조했다.이에 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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