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의원 “화석연료→저탄소 산업 전환될 것...산업정책 로드맵 세워야”【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유일하게 기후 전문가로 불리는 김소희 의원은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과 산업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보고 있다.김 의원은 “세계 각국은 기후 대응에 상당히 투자하고 있어 관련 기술개발로 신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도 서둘러 경제·산업정책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김 의원의 주장은 기후위기를 ‘화석연료 베
[최윤영의 더 리뷰(The Re:view)] 신사를 위한 ‘기상천외 인생 역전 가이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난을 벗 삼아 살아야만 했던 지난날. 그런데 실은 그런 내게 귀족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갑작스레 찾아온 이로부터 듣게 된 놀라운 비밀은 너무나 뜻밖이라 도무지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석연치 않던 의문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춰진 순간,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토록 거짓말 같은 사실을 전하러 달려갔으나 그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네가 후계자가 되려면 네 앞의 여덟 명이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그런데 그 일이 정말 일어나고야 만다. 하이허스
[TN 현장] “철밥통은 옛날 얘기”...MZ공무원 150명,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청년공무원 지원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조건을 비판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자 MZ공무원들이 거리로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2030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청년 공무원 100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청년공무원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예정된 인원보다 더 많은 150명가량의 MZ세대 공무원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악성민원·업
[TN 현장] “매일 피말라…분리 환불 형평성 어긋나”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자 구제 호소【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매일 피가 말라가는 기분이다. 오늘 일반 상품에 대해서는 환불해주겠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여행상품하고 분리해 환불을 진행해 주는 건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다”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상품 피해 소비자들이 6일 폭염 속 거리로 나와 일반상품 분리 환불은 소비자들의 불안을 더하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이라며 호소하고 나섰다.앞서 당정은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PG사를 통해 금주 중에 피해 금액이
[남녀편견지사④] 아이섀도·립스틱 바른 男…금남(禁男) 구역에 뛰어든 메이크업 아티스트【투데이신문 박효령·왕보경 기자】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은 미적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인 메이크업, 즉 화장은 피부의 결점을 보완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미(美)를 추구하는 본능이 강해질수록 메이크업 기술은 점차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그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해지고 편리해졌으며, ‘K-뷰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의 뷰티 시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의 다양한 화장품, 기술, 뷰티 콘텐츠 등이 널리 확산되면서 그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최근
[K-스타트업 열전⑦] 해외 전문가도 주목한 ‘로렌츄컴퍼니’ 논알코올 와인【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한국 식음료 스타트업 로렌츄컴퍼니(추세은 대표)가 최근 글로벌 와인 컴퍼티션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K-와인’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고 있다.지난 4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와인주류품평회에서 로렌츄컴퍼니가 출시한 논알코올 제품군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와인 변방국’ 한국에서 생산된 와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이어 5월에 열린 영국 월드드링크 어워즈 논알코올 및 저도주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웰니스 트렌드 가속화로 알코올 함량 1% 미만의 논알코올 와인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그 다음엔…석화 업체들 사업재편 필요도↑【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랜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업황이 중국의 소비증진 정책에 힘입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물건을 신제품으로 바꾼다는 의미)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화학 업황이 반등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 6월 26일 리포트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에서 중국향 주요 석화제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5.1% 늘었다. 하반기에 석화제품 재고구매 확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도 지난
[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고도를 기다리며’, 끝없는 허무에서 탐구하는 삶의 가치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네 번째 책은 사뮈엘 베케트 저자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블라디미르: 확실한 건 이런 상황에선 시간이 길다는 거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우린 온갖 짓거리를 다 해가며 시
“국내 주택시장에도 ‘사회주택’ 확산 필요…독자적인 사회주택법 제정해야”【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사회적경제 차원에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운영까지 맡는 ‘사회주택’의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해외사례를 토대로 제도와 정책을 수립해 다양한 사회주택을 공급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한국사회주택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주거권 향상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회주택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주최로 참여했다.사회주택이란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기존의 공공 및 민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앞두고 교육계 ‘혼란’…국제조사단 개입하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2025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일부 과목에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 교원단체가 국제교원단체에 ‘한국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사업에 대한 국제조사단’ 파견을 요청했다.만일 이 과정에서 부정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12~16일 AI 디지털 교과서 심사 참여 접수가 시작된다.AI 디지털 교과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
국내 350개교, 다문화 학생 비율 30% 이상...“맞춤형 교육 마련돼야”【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국제결혼과 외국인가정 출신 학생의 비율이 국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원활한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 수행을 위한 다문화교육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2일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 혁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학교 수가 1.57%p 증가한 데 비해 이주배경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밀집학교’ 수는 40%p(250→350개교) 늘었다.교육부는 ‘밀집학교’의 기준을 ▲전체 학생 수 100명 이상 ▲이
두바이 초콜릿 각축전 나선 편의점 1-2위...정공법 GS25 VS 속도전 CU【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편의점 1위 경쟁을 벌여온 CU와 GS25가 최근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식 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들어간 초콜릿이다.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초콜릿을 먹는 영상이 SNS상에서 전파되며 우리나라도 알려졌다. 국내에는 아직 공식 수입되지 않았고, 원조 제품은 두바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특정 시간에 한정 판매된다. 이런 가운데 두바이 스타일의 초콜릿 제품을 무대로 CU와 GS25가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편의점 업계 1,2위 업체들
노동부 장관 후보에 김문수 지명…노동계 의견 ‘분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을 지명한 가운데, 일부 노동계에서는 이를 ‘반(反)노동 인사 참사’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날 정 실장은 김 후보자를 “우리 사회의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업계 1위 쿠팡 유료 멤버십 요금 인상에... 경쟁사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확대 움직임【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 ‘쿠팡 와우’ 월회비 인상을 발표한 이후 경쟁 이커머스 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 자사 유료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쿠팡의 가장 큰 대항마로 여겨지는 네이버에서도 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12일 와우멤버십 월회비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3일부터 신규 가입자들은 기존 4890원에서 58% 인상된 가격인 7890원을 지불해야 했고, 기존 회원에게는 8월 7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과 불만을
여름철 수난사고 절반이 8월...“준비운동·구명조끼 필수”【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한 해 중 물가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시 충분한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48%인 58건의 사고가 8월에 발생했다.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로는 계곡이 32%(39명)로 가장 많았고, 하천이 30%(37명), 해수욕장 26%(32명), 바닷가 12%(14명) 순이었다.사고 발생 원인은 수영미숙이 44명(36%)으로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 단 ‘104명’…정부, 결국 추가모집 진행【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전체 대상 인원 7645명 가운데 104명(1.4%)만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 추가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오후 5시까지 126개 의료기관이 지원서를 받은 결과를 1일 발표했다.올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를 모집에 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이 지원했다. 통상 의사들은 인턴 1년과 레지던트 3∼4년 등 전공의 수련을 끝낸 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빅5’라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 세브란스병
허술한 도검류 관리 도마 위…경찰 “전수점검·제도 개선할 것”【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모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허술한 도검류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자 경찰이 긴급 전수 점검에 돌입했다.경찰청은 1일 “최근 발생한 도검 이용 살인사건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검에 대한 즉시 전수 점검과 더불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백모(37)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27분경 서울 은평구 소재 모 아파트 단지에서 길이 120㎝ 일본도로 아파트 주민 40대 남성 A씨를 살해했다. 그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도주했으
경찰,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난폭운전 단속 강화【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음주·난폭운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경찰청은 1일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난폭 운전 근절을 위한 순찰 강화하고 불시에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특히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적발이 많았던 지난해 여름(8~9월)을 고려해 피서지·골프장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야간 구분 없는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난폭·초과속 운전 등 사고위험 행위를 예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합동순찰을 여름휴가
경찰, 열흘 새 3명 숨졌다...“‘스트레스 고강도 직군’에 체계적 접근 필요”【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최근 경찰관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 끊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실적 위주의 성과평가 등 경찰 직책 내 열악한 노동환경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31일 경찰직장협의회(이하 경찰직협)에 따르면 이달에만 5명의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끊으려는 시도를 했다. 이 사건들의 주된 원인으로는 공통적으로 경찰 업무의 과다와 과로가 지목됐다.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A(31) 경위가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음날 서울 동작서 소속 B 경감(43)이 오전 사무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지난 26일 사망했다.
라이더유니온 “제2의 티메프 사태…만나플러스, 밀린 정산금 지급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배달노동자들이 만나플러스의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를 비판하면서 사측의 사과와 즉각적인 피해 회복 조치를 촉구했다. 라이더단체는 이번 사태를 라이더와 지사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티메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는 31일 성명을 내고 배달대행업계에서도 일명 ‘티메프 사태’가 발생했다고 알렸다.라이더유니온은 “상점주와 라이더를 중계하는 플랫폼사인 만나플러스에서 상점주에게는 미리 받아놓은 라이더 정산금을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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