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복간 한국문학 ‘엔드리스(Endless)’ 시리즈【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우수한 구간 한국문학을 발굴해 재출간하는 ‘엔드리스(Endless)’ 시리즈가 출간됐다.‘엔드리스(Endless)’ 시리즈는 도서출판 넥서스가 우수한 구간 한국문학을 발굴해 복간하는 프로젝트로, 시대를 초월하는 탁월한 한국문학 작품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널리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넥서스는 1990년 이후 출간된 한국의 현대소설(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하여 절판도서로 복간 및 개정판 재출간을 추진했다. 작품 선정 기준은 작품성, 화제성, 작가 인지도를 고려해 출간 당시 문단과 독자들에게 주목
의평원 “증원 의대 30곳 6년간 매년 평가”…교육부와 ‘충돌’【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의대) 인증 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내년 입학정원을 증원한 대학 30곳을 대상으로 50개 이상의 항목을 6년간 매년 평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부는 평가 대상이 되는 의대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유감을 표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전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모집인원) 증원에 따른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를 진행했다.의평원은 의대 및 의전원의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이다. 의평원 평가에 인증을 받지 못한
SK이노-SK E&S 합병, 우회상장‧합병비율 놓고 비판 확산【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하기로 하면서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의 등장이 임박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평가는 싸늘하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위기를 초래하자 알짜회사로 불리는 SK E&S를 한 지붕으로 합병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현재의 내용대로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들은 손해를 보고, 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이 과반을 넘으면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증
“AI 활용, 외식산업 미래 좌우할 것”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2024년 상반기 정책세미나 성료【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이규민)가 주최한 2024년 상반기 외식산업 정책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산업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외식산업에 미칠 영향과 전망을 논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와 외식산업의 변화 및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번 정책 세미나는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는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올 뉴 패러다임 혁신’(차경진·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생
쿠팡 물류센터 지속적 확장 행보...성남 물류센터 임차 위해 777억원 출자【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쿠팡이 경기도 성남 소재 물류센터 임차에 나선다. 쿠팡은 내달 1일 부동산 투자계열사(이지스부동산 일반사모투자회사제543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777억원을 출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쿠팡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3월 발표한 ‘로켓배송’ 서비스 전국 도입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
“아리셀, 유가족에 불법합의 종용…공식 교섭 진행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가족들이 사측에 불법 합의를 유도하지 말고 정식 교섭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유가족들은 아리셀이 법률 대리인을 통한 공식 교섭이 아닌 유족에게 개별 연락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리셀 참사 유가족 등은 30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대회의실에서 ‘아리셀-에스코넥 사측 대리인의 불법적 합의 종용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을 진행했다.이들은 “현재까지 아리셀과 에스코넥은 유가족과의 교섭에 전혀 임하고 있지
[청플 카드뉴스] ‘AI’란 무엇일까인공지능 용어 알아보기글/편집 :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콘텐츠 에디터 오영우 유정원 이윤상 에디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요한 네 가지 용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AI (Artificial Intelligence)AI는 인간의 인지, 추론, 판단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혹은 그 연구 분야를 의미합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답니다.딥러닝 (Deep Learning)딥러닝은 컴퓨터가 이미지, 텍스트 등과 같은 외부 데이터를 조합하고 분석하여 학습하는 기
윤 대통령 “금투세 폐지…시대상 반영 못한 상속세율도 조정”【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상속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자본시장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기업에 투자한 국민들이 기업의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세 범위를 조정
경찰 “북한 오물 풍선 10차례 살포...전국 3000곳서 발견”【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10차례에 걸쳐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적으로 3000곳이 넘는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에서 오물풍선이 신고된 장소는 3359곳으로 집계됐다.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에는 분뇨 등 오물과 폐지, 담배꽁초와 종이 같은 생활쓰레기 등이 담겼다.이달 24일~25일에 북한으로부터 날아온 10차 오물 풍선은 국내 총 1403곳에서 신고
문체부 장미란 차관, IOC 부위원장에 ‘개막식 호명사고’ 재발 방지 요청【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29일(현지 시간) 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장 차관은 이날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
[인터뷰] 연극 ‘꽃, 별이 지나’ 배우 고보결 “아름다운 존재들의 이야기, 삶의 이유죠”삶이 언제나 동화 같지는 않지만, 우리는 각자 주어진 시간 속에서 빛을 좇으며 산다. 평범한 일상에 때때로 찾아든 마법 같은 순간들은 잠시나마 우리 곁에 머물며 미소 짓게 하고, 그 안에서 찾은 희망은 자신의 한계마저 넘어설 의지가 된다.그런데 이토록 소중한 일상의 단편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기회가 찾아왔다.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지 모를 이야기는 그래서 더 큰 감동으로 남는다. 오랫동안 품어온 빛을 따라 걸어온 배우 고보결에게 이번 무대가 유독 특별히 여겨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무심코 스친 일상에 놓치고 있던 소중
국내 아동 70%,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지정서 문제 경험【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아동들이 자존감 하락과 자기표현 부족 등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이 29일 발표한 ‘월드비전 심리정서지원사업 결과 분석’에 따르면 국내 아동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다른 형태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 분석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드비전의 17개 지역사업본부와 복지관에서 진행된 214개 등록 아동 및 보호자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강서대
사모펀드 싸움으로 불붙은 한양증권 인수전【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양증권이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인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증권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우리금융이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강성부 펀드로 잘 알려진 독립계 사모펀드(PEF) KCGI와 국내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23일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최수진 의원 “규제 풀어 기업·신기술 만들기 좋은 환경 구축해야”【투데이신문 박고은 강현민 기자】 “국회에서 법을 없애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법 만드는 국회에서 법을 없애보겠다고 말하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그의 발언은 어떤 의미일까.22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30여년간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를 넘나드는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1995년 대웅제약 연구원에서 시작해 ‘최연소·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정부 바이오 신산업의 기틀을 닦겠다는 일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R&D(연구·개발)전략기획
‘파리올림픽 개회식’ 우리 선수단 북한팀으로 소개...문체부 유감 표명【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회 개회식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소개한 가운데,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에 유감을 표명했다.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미란 제2차관은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또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선수단장에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한동훈,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 “입장 달라진 것 없어”【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두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부결, 폐기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자신이 주장한 ‘제3자 주도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하나의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당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 조회를 마친 뒤 제3자 채 상병 특검법 추진 기조가 그대로인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제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0명 중 6명 ‘직장 내 괴롭힘’ 경험...“지속가능한 노동 정책 필요”【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최근 3년 이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노동자의 비중이 10명 중 6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피해자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190호 협약 비준을 위한 법 제도 개선 검토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이날 한국노총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제정과 더불어 ILO 협약 190호인 ‘일의 세계에서의 폭력과 괴롭힘 협약’이 국내 채택된 지 5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많은
“의대증원 결정 과정 국정조사해야”…의대 교수들, 국민청원 제기【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교수들이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결정 과정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2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이 같은 내용의 ‘2000명 의대정원 증원 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을 올렸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유례없는 초단기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몰아붙이며 의료현장과 의학 교육 현장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의 파탄을 막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금 당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나신평, 대한전선 ‘A’로 상향…사업 안정성‧영업 수익성 긍정 평가【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이 안정적 사업 및 영업수익성 등의 영향으로 A-에서 A로 상향됐다. 대한전선은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회사 기업신용등급(ICR)을 ‘A’로 부여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A로 등급 상향한 건 지난 2022년 한국기업평가 등에서 ‘A-‘를 받은 이후 2년 만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안정적 사업 및 재무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나신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중학생이 전체 40%【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이 22만명으로 파악됐다. 그중 중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6일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 및 보호자 150만여명이 참여한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등 디지털미디어 역기능으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찾아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가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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