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읽는 남자] '인기템'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다이어리 전문회사 양지사의 생존 전략중고거래 앱에서 2025년 은행 달력이 거래된다고 한다. 과거와 달리 새해 달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은 점점 희소해지는 달력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달력이나 다이어리는 날짜 확인 도구가 아니라 일상의 정리와 기대를 담은 상징이 아닐까 싶다. 새해 다이어리의 첫 장을 채우는 마음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다짐으로 가득할 것이니까.하지만 다이어리 회사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다이어리를 포함한 전통적 인쇄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우리나라 다이어리 제작 1위 업체 양지사의 최근 몇 년간의 실적을 보면 2
지난해 말에 이어 연초에도 지속되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대상이 설을 앞두고 소스류 제품 가격을 평균 19.1% 인상한다. 지난해 12월쯤 시작된 과자를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연초에도 재현되는 모양새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 청정원 마요네즈와 후추, 드레싱 가격을 최대 20% 이상 올린다.프레시마요네즈(300g)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100원에서 3380원으로 9.0% 오른다. 순후추(50g)는 3680원에서 4380원으로 19.0% 상향 조정된다. 이 밖에 드레싱류 가격은 평균 23.4% 인상된다.식품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재룟값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CES에 참가한 한국 IT기업들의 전시 주제는...AI가 대세삼성전자와 LG전자, SK그룹 등 한국 기업 900여곳이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집결한다.지난해 'CES 2024'가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둔 기업들의 혁신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면, 올해는 실생활 전반에 걸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AI의 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먼저, 삼성전자는 'CES 2025'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3368㎡ (약 102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홈'을 주제로 각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중국 공세에 밀린 K-배터리...작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대로 하락중국 기업들의 공세에 밀려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이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85.6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1.4GWh로 점유율 11.6%를 기록하며 글로벌 3위 자리를
"상반기 미 증시 IPO 봇물"...미국 공모주 투자 해볼까미국 주식시장의 강세 속에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으로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호황이 기대되고 있다.이미 일부 기업들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는 등 올 상반기부터 IPO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비상장 기업들의 지분을 대거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 의료기기 업체 메드라인과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제네시스 등은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모건 스탠리의 에디 몰리 자본시장 글로벌팀장은 "여건이 좋
화장품 수출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2012년 처음 10억 달러 기록 이후 12년만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화장품 기업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해외 실적을 개선하면서 K뷰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4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2023년 84억6300만달러와 비교해 20.6% 증가한 수치다. 종전 역대 최대 수출
OK금융그룹 '대부업' 꼬리표 뗀다...불법 영업 논란 대부업 계열사 2곳 폐업OK금융그룹이 '불법 영업' 의혹이 제기된 대부업 관련 계열사 2곳을 폐업하면서 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로 분류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다.해당 업체들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의 친동생 최호 씨가 최대주주인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들이다.앞서 OK금융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 전신인 예주·예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부업에서 철
[生生 와인] 한국판 ‘파리의 심판’에서 ‘신의 물방울’ 작가가 극찬한 와인캘리포니아는 다채로운 와인 문화와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본테라(Bonterra)는 유기농 재배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며 특별함을 담아내는 와이너리로 꼽힌다.본테라는 이름처럼 '좋은 땅'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토대로 와인을 만든다.본테라 와이너리는 1987년 캘리포니아 멘도치노(Mendocino)에서 설립돼 초기부터 유기농 재배 철학을 고수하며 자연을 존중하는 와인을 만들어 왔다. 멘도치노 지역은 태평양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한 기후를 유지하는 데다 점토질과 자갈이 섞인
확산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우려...'트럼프 오기 전'에 예산 집행하는 바이든 정부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변종 H5N1 바이러스의 이종간 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이는 새나 가금류에 전염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른 종에도 전염되는 사례가 적잖에 발생하고 있어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에서는 H5N1 바이러스가 젖소농장 수백 곳으로 확산했다. 사람이 감염됐다는 사례도 60여건이나 보고됐다. 아직까지는 다행히도 사람 간 전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우려를 커졌다. 캘리포니아주는 지
'특대형 커뮤니티' vs '프랑스 조각품'...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권 총력전오는 18일로 예정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조합원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빅카드를 또 다시 꺼내들었다. 양사가 최근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개발 이익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집값 상승과 밀접한 부대시설과 조경 등을 앞세워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나선 것이다.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에 3만9669㎡(약 1만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는 가구
삼성 '3D 오디오 기술 탑재 TV', LG '신개념 프로젝터'...CES 겨냥 신기술 경쟁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업계 최초' 신기술로 개발한 가전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기술을 토대로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
파리바게뜨, 아태·중동·아프리카본부 신설…"할랄시장 공략"SPC그룹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AMEA본부는 할랄 시장을 겨냥한 조직으로 현재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문태환 상무를 내정했다.이는 2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쟁중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보다 못했던 한국 증시...정치경제 악재 겹치며 10% 하락2024년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물론 전쟁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증시보다도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 전일 대비 5.28(0.22%) 하락한 2,399.49로 장을 마감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다. 코스닥은 12.22(1.83%) 오른 678.19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코스피는 9.63% 떨어졌고 코스닥 하락률은 배가 넘는 21.74%에 달했다. 이 같은 성적표는 사실상 세계 최하위권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87개 중 코스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자회사된다…콜옵션 행사해 최대주주 등극삼성전자가 협동로봇 개발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2023년 처음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매입한 지 2년 만이다.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이던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는 2년 전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내년 2월 기존 최대주주인 오준호 창업주와 이정호 대표이사, 허정우 사내이사 등 총 7명의 주주로부터 주식 393만5814주를 267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이들의 주식을 인수하면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
한국 보건의료·산업, 세계 최고 미국 80% 수준…"2년여 격차"한국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미국의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기술 격차'는 2년쯤이었다.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한국·중국·일본·유럽·미국의 상대적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과 격차를 평가하고, 이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진흥원은 기술 전문가 6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저출산·국가 감염병 극복 등 질환 분야
존립 위기에 처한 애경...주가 하락은 기본, 책임론에 관계사 '불매운동'까지탑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제주항공이 정비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비행시간을 최대한 늘려 안전보다는 수익을 올리는 데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그 책임론이 그룹 차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애경그룹에 대한 책임론은 이미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29일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5% 하락했다. 제주항공의 지분 50.3%를 보유한 AK홀딩스 주가는 12.12% 미끄러졌고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4.76% 내렸다.
올해 CES 스타트업 전시관은 한국 IT기업 '못자리'...절반 이상이 한국기업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유레카 파크(스타트업관)가 한국 기업으로 시끌벅적할 전망이다.올해 유레카파크에 부스를 마련키로 한 전체 1300여개 참가기업 중 한국 기업이 625곳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는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미국(189개), 프랑스(171개)의 3배 이상 많은 숫자다.2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현재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이 중 한국기업은 1031곳으로 역대 최대
5G 이통서비스 다운로드 속도 1위는 SKT…KT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1위SK텔레콤이 5세대(G)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KT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지켜냈다. 대신 KT는 이용자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와 주요 시설 내 품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서비스 회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대비 SK텔레콤 77.00Mbps, KT 106.87Mbps, LG유플러스 75.26Mbps 각각 증가하며 1위 SK텔레콤과 2위 KT 간 격차가 전년도40Mbps쯤에서 10Mbps가량으로 좁아졌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매년 말 무선 인터넷(5G, LT
[재무제표 읽는 남자] 불확실한 정치의 그림자, 춤추는 주식들(Feat. SNT에너지)불법계엄·탄핵의 여파로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자본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전형적인 형국이다.그런데 흥미롭게도 일부 몇몇 주식들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대표적인 테마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종목들로 여러 경제적, 정치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테마로 엮은 주가 상승의 정당화는 경계가 필요하다.먼저, 트럼프 관련주의 상승세는 그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다. 향후 그의 정치적 활동과 미국 경
당신을 위한 인기글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시아버지에게 싼타페 선물한 홍현희” 아들 위해 선택한 패밀리카는 볼보?
“이정재♥임세령 카리브해 수영복 데이트 포착”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화려한 핑크빛 라이프
“이거만 보다 무조건 사고” 운전자들, 겨울철에 절대 차 믿으면 안되는 이유!
“제네시스급 중국 전기차 들어온다!” 고급 전기차 시장 뚫을 수 있을까?
추천 뉴스
1
스타 디자이너의 러스틱 라이프
연예
2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생긴 일
연예
3
김송, '美 명문대 진학' 윤후 만났다 "얼굴은 귀요미, 몸은 멋지게 자라"
연예
4
황희찬, 전 스승과 '런던'에서 재회하나…"1월 공격진 보강 원해, HWANG도 고려 대상에 포함"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