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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Author at 뉴스벨 - 26 중 9 번째 페이지

인천일보 (511 Posts)

  • [尹 탄핵안 가결…다시 일상으로] 국회 둘러싼 시민, 탄핵에 울고 웃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두 번째로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5시쯤 가결됐다. 같은 시각 국회 앞에서 탄핵안 통과를 염원하며 숨죽이고 본회의장 내부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6일부터 매일 밤 개최된 촛불집회에서 추운 날씨 속 대통령 탄핵을 외친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전광현·이호윤 기자 maggie@incheonilbo.com·연합뉴스
  • 캔버스에 묻어난 고향의 그리움 “그림을 그리다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그게 다예요.”지난 9일 권선구 세류동 소재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 만난 정숙자(83)씨는 최채례(78)씨와 함께 열게 된 2인전 '알콩달콩전'의 개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담담히 말했다. 살아온 삶의 궤적도, 그림에 관심을 갖고 그리게 된 계기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며 평안함을 느끼는 것만큼은 똑닮아 있었다.두 사람의 인연은 세류2동 세리경로당에서 닿았다. 황해도가 고향인 정씨와 전남 벌교에서도 한참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장도에서 온 최씨가 수원에 뿌리를
  • 색으로 채운 공예의 맛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24일까지 도박물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2024 경기도박물관 문화동호회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물관 문화동호회 '민화학교'와 '규방공예학교'에서 제작된 다양한 작품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전시는 동호회별로 각각 진행된다. 먼저, 민화학교의 작품전 '붓이 색을 만났을 때'에서는 모란도, 송학도, 해학반도도, 일월오봉도, 책가도 등 수준 높은 민화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색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다.민화는 부귀와 장수, 다산과 화합 등의 길상을 추구하고, 나쁜 기운을 막는 벽사와 옛 이야기 등을 해학과 풍자가
  • [특징주] 와이엠티(251370), 중국·대만시장 점유율 확대…극동박 승부수 와이엠티(251370)는 FPCB 및 반도체패키지 기판용 도금 소재 제조업체다. 2007년 PCB 도금 소재의 국산화 성공 이후 국내 및 중국·대만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해 왔다. 2020년부터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용 도금 소재, 전자재료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2024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6억원,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YoY 15.8%, YoY 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수요 안정화, 자동차 전장 부품 및 태블릿PC용 OLED 수요 확대에 힘입어 주요 전방산업인 F/
  • [연재] 한강하구 이야기 (1) ‘마분해(馬糞蟹).’ ‘말똥게’의 한자 이름이다. 한학자 담정 김려(金鑢·1766~1822)가 우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1803년에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 나온 말이다. 우해는 지금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다.‘게’를 뜻하는 ‘해(蟹)’자는 중국 고대 우(禹) 임금의 치수(治水)와 관련한 전설이 있다. 우임금은 강의 물길을 내 홍수를 막고, 논밭에 물을 대는 국책 사업을 벌였다.우임금은 ‘파해(巴解)’라는 사람을 양쯔강 이남인 강남지역에 보내 이 일을 맡겼다.밭고랑에 구멍을 내는가 하
  • [탄핵안 가결] 윤석열 탄핵안 가결…한국기자협회 “민주주의는 살아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한국기자협회가 긴급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는 살아있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기자협회는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계엄령을 선포한 권력 중독자 윤석열의 시간은 949일만에 멈췄다”며 “탄핵안 가결은 상식을 가진 시민의 열망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이어 “내란사태 동기 및 과정과 관련해서는 이제 그 세세한 과정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과 헌법재판소는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자·추종자들의 계엄령 선포 및 내란사태 유도에 대해서
  • <탄핵안 가결>유정복 “민생안정”…홍준표 “유감, 당 지도부 사퇴해야”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 반응이 각기 달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긴급 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강화에 집중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5시2분쯤 시장 집무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시민안전본부장 등이 모여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진행된 회의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민생과 치안 등 긴급 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
  • [탄핵안 가결] 인천 정치권, 민주당 “민주주의 승리”…국힘은 “민심 존중”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민주주의 승리”라고 목소리 높였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민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통해 “헌법 제1조에 새겨진 우리의 역사와 숭고한 가치가 증명됐다”라며 “민주주의 지켜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온 최후의 보루는 항상 현명한 민심이었다”며 "윤석열 탄핵을 통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위대
  • [탄핵안 가결] “헌재 심판만 남았다”…재판관 3명 공석이 변수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진통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가운데 인천에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재판관 3명이 공석 상태인 헌재가 조속히 ‘9인 완전체’를 이뤄 탄핵 심판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300명이 전원 참석해 이 중 204명이 찬성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탄핵 심판대에 오른 역대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헌법재판소법에
  • 인천 모든 곳에서 모인 염원, 표로 표출될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몇 시간 앞둔 14일, 국회 주변에는 인천 전역에서 서울로 온 시민들이 있었다. 10개 군·구 인천시민 목소리를 국회와 국회 가는 길에서 주워 담았다. 이들 마음을 대변해 인천 14명 국회의원이 표결에 참여하게 된다. ▲중구 영종구에 거주하는 박성연(46)씨는 이날 오전 11시 운서역에 몸을 싣고 집회에 참석했다. 회사도 공항 주변이라 서울 올 일이 좀처럼 없는 그가 오랜만에 하는 상경(上京)이다. 그는 “오늘 탄핵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역사적인 순간을 맨 앞에서 보고 싶어서 바다 건너,
  • “윤석열, 계엄 사태 책임져야”…탄핵 염원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두시간여 남은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는 시민들의 ‘탄핵’ 열망으로 가득 찼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인 광장에서는 탄핵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퍼져 나갔다.10대부터 60,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모였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발표, 계엄군의 국회와 선관위 진입, 대통령 대국민담화 등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용인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3명이 국회를 찾았다. 이준서, 도준혁, 원영우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이 군일들을 시켜 시
  • <국회로 가는 인천 환승역>한파에도 방한용품 챙겨 거리에 나서는 인천 시민들 14일 오전 11시 인천 계양역 서울 방면 공항철도 승강장. 5분에 한 번씩 열차가 지나가지만, 서울역행 공항철도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승강장은 계속해서 많은 인파로 채워졌다. 국회에서 열리는 촛불집회까지 두 시간 넘게 남은 시간임에도 집회로 향하는 인천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털모자, 마스크, 두꺼운 장갑, 두터운 겉옷, 목도리로 중무장을 해 추운 날씨에도 오랜 야외활동을 견딜 준비를 한 모습이었다. 조국혁신당 인천시당은 계양역에 모여 LED 응원봉과 핫팩을 나누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싣기도 했다. 네 명의 친구들과 모여 국회로 향
  • (사)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송년회 ‘ALL人 함께하는 밤’ 성료 (사)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장애인활동지원기관(회장 김용기)은 지난 12일 인천 주안 CN천년부페웨딩홀에서 2024년 송년회 *‘ALL人 함께하는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활동지원기관과 함께해 온 이용자, 활동지원사, 관계자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상호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환영 인사와 함께 시작돼 주요 성과와 발전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우수 활동지원사 및 기관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장 수여식을 통해
  • [제9회 인천의정대상 수상자] 풀뿌리 소통·화합…'인천 의정' 빛냈다 제9회 인천의정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심사위원들은 인천의정대상이 해를 거듭할 수록 인천지역 시의원과 군·구의원의 역량 강화와 주민 소통, 예산 절감 등이 눈에 띄게 나아지는 것에 주목했다.이번 의정대상은 인천시의원 7명, 인천 군·구의원 6명, 공로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범례:국민의힘=국힘, 더불어민주당=민주 ◇광역의원▲박판순 의원(국힘, 비례)박판순 의원은 인천시 보건복지 분야와 문화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발전방향을 찾는데 노력하고 현장방문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 “긴장·갈등 넘어 화해·평화 바다로” “지금은 해양의 시대입니다. 긴장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김태만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12일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에서 “해양성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관련기사 :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 “동아시아 무역항 허브…경기만 역할 주목”이날 인천대 교수회관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 '동아시아의 바다, 갈등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김 교수는 동이시아 해역을 둘러싼 안보 경쟁, 기후 위기 등의 난제를 극복할 키워드로 '해양성'을 꼽았다.그는 “동
  • 사단법인 훈산, 제4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희망나눔공동체 사단법인 훈산(이사장 황원준 장로)이 12월12일 오후 3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주안장로교회 주안성전에서 제4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단법인 훈산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향해 노력하는 초·중·고등학생 20명과 3개 기관에 총 1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20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지원했고, 청소년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3개 기관에는 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지원했다.2024년도 제4회 장학금 전달식은 ㈜새아스
  • [나애리의 유럽문화예술기행] 합스부르크 왕조의 예술도시 빈 합스부르크가의 도시 빈으로 문화예술 기행을 떠나봅니다.빈이 오늘날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 잡기까지는, 600여 년 동안 유럽 정치와 문화를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심한 후원과 비전이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을 제국의 행정 중심지가 아니라, 예술과 학문이 융성하는 국제적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켰습니다.합스부르크 왕가는 특히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궁정에서 음악회를 열고, 유럽의 뛰어난 작곡가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녀의 딸 마리 앙투아네트 앞에서 어린 모차르트가 연주한 일화도 있고, 영
  • 尹대국민담화…野 “대국민 선전포고”·與 “사실상 내란 자백”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대통령이 보유한 고유의 통치행위’라고 강조하며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12일 내놨다.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질서 있는 퇴진’을 사실상 거절했다며 탄핵 가결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불법 계엄을 자백했다’며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野 “불법 계엄 자백…대국민 선전포고”야권은 “대국민 선전포고”, “내란 수괴의 광기를 본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더불어민
  • 처마 맞닿은 유연한 곡선 눈부시다 엷게 푸르고 시린 하늘에 처마가 닿아있었다. 기원을 알 수 없는 전설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을 알리듯 명확하면서도 유연한 곡선이었다.가천문화재단이 최근 준공한 전통한옥 '가천교육관'의 외관은 이랬다.우리나라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틀림없이 고수한 이 건축물은 국내 마지막 남은 국가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이 지었다.'국보급 가치'를 지녔다고 자평하는 이 교육관은 한국 전통의 계승과 보존,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뜻으로 추진된 바 있다.2년 넘는 시간 동안 공사했으며 금강산 자락에서 자란 500년생 황장목을 사용
  • ‘2024 포항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 종가의 손맛을 더하다’ 겨울철 별미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영일만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12일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포항 구룡포과메기와 검은돌장어, 종가의 손맛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2024 과메기 미디어 설명회’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이익을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반영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2024년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공청회’도 개최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박사는 발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 방안’을 통해 ▲농산물 온라인도매거래 촉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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