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구, 옹진군] 화수부두 활성화 등… 인천 원도심 기초단체들, 지역 살리기에 ‘분주’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인천 중구는 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중구에는 정부가 지정한 소음대책·소음대책인근지역에 운서·남북·덕교·무의동 등이 속해 있다. 이 곳에 거주하는 약 200세대가 공항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제3차 공항소음 방지 및 주민지원 중기계획’을 실시하며 중구와 옹진군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 역시 해당 예산이 구민들에게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이다. 2021년부
<2025년 인천 기초단체 역점사업> 서구·계양구·부평구4년간의 임기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단체장들은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의 핵심 사업을 무사히 마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5년 새해 각 기초단체가 이끌어가는 역점사업 등을 통해 각 군·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들여다본다. ▲서구 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먼저 출산 장려를 위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부터는 당초 50만원씩 7개월, 최대 350만원을 지원하던 것에서 월 100만원~10만원씩 6개월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행정체제 개편 단상> 1-1. 인천, 행정체제 나머지 지역은?인천은 신도심으로 도심을 팽창시켰다. 그에 앞서 인천은 인근 지역을 흡수·합병하며 10개 군·구의 근간을 마련했다. 해방 후 1963년 부천시의 작약도를 편입시킨 것을 시작으로 1968년 1월 중구, 동구, 남구, 북구가 설치돼 1981년 7월1일 인천직할시가 됐다. 이후 1988년 1월1일 북구에서 서구가 떨어져 나왔고, 남구에서 남동구가 뻗어나갔다. 1989년 김포시 계양면이 북구로 흡수된 후 경기도 옹진면이 인천 품에 안겼다. 1995년 광역시 승격에 맞춰 검단과 경기 강화군이 인천시가 돼 현재 10개 군·구가 완성됐다.
[4·2 강화 광역의원 보선] 5인 5색 출마 일성올 4월2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 시의원 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화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든 국민의힘은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 치열 2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4·2 강화군 선거구 광역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총 4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 유천호 강화군수 아들 유원종(
설 연휴에 쏟아진 눈…‘블랙아이스’ 주의보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블랙아이스(살얼음)’가 형성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때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투명하고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면서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도로 위 암살자’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현재 인천 등 전국에는 이틀째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데다 강추위가 이어져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생겨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블랙아이스 사고는 다른 교통사고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SSG랜더스, 가을 사나이 ‘박정권’ 퓨처스 감독 선임…박정태 전 감독 자진사퇴 사흘만SSG랜더스가 박정권 前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정권 감독은 선수로 통산 13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11개와2010년 한국시리즈MVP를 기록하는 등 가을에 유독 강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은퇴 후 박정권은2020년부터2023년까지 퓨처스 및1군 타격코치를 역임하고2024년에는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SSG는 박 감독이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자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선수시절 기본기와 근성의 플레이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해부] (하) 우선순위 밀린 트램…“인천 여건 고려”지난 2022년 변경 승인된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서 주목받은 지점은 트램(노면전차)의 급부상이었다. 당시 8개 대상 노선 가운데 트램을 열차 시스템으로 적용한 노선은 부평연안부두선과 송도트램,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1단계,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5개에 달했다. 27일 인천시의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보면 기존 트램 노선 가운데 송도트램과 부평연안부두선, 영종트램 1단계 등 3개만 살아남았다. 2035년 기준 하루 수송 수요가 5만명 이상으로 관측된 노선들이다. 하지만 송도트램은 20
인천공항서 환대받은 유정복 시장…“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감사”최근 6박 8일간 미국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귀국 현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유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 최대 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확정됐다며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저를 공항까지 나와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던 유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시민 20여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님 감사합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쾌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이란 현수막을 활짝 펼치고 유 시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유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해부] (상) 인천 3호선 ‘1순위’…“균형발전 노선망”향후 10년 동안 인천에 뚫릴 철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밑그림이 나왔다. 26일 인천시 자료를 보면 지난달 공청회에서 발표된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는 ‘인천 순환 3호선’을 비롯해 7개 대상 노선이 담겼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 미래상을 보여주는 10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고 2022년 노선이 변경된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은 올해로 기한이 만료된다. 시는 내달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항공기 기체 결함 태국서 16시간 발 묶인 탑승객 인천 도착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16시간 넘게 발이 묶였던 탑승객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26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7663편은 전날 오후 7시40분쯤(한국 시간)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자정 0시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OZ7663편은 당초 전날 0시25분에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려고 했던 OZ766편의 대체 항공편으로, OZ766편은 이륙 중 갑자기 발생한 엔진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에 해당 항공기 탑승객들은 다시 공항에 내려 인근 호텔로 이동했고 아침과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쯤 숙소에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절반 감형한 원심 판결…대법원 “법리오해 없어” 판단천문학적 규모의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사건들 중 첫 대법원 판결은 1심보다 형량이 대폭 준 원심의 손을 들어줬다. 피해자들은 전세 사기범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고, 남은 관련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의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주범 A(63)씨 관련 원심 확정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심보다 A씨 등의 형량이 대폭 깎였고, 사기 혐의 액수를 줄인 원심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관련 남은 2개 재판에서도 비슷한 법리가 적
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 MRO 정비 중요성 커져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달도 안돼 일어난 25일 아시아나항공의 기체결함 운항 중단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 소식은 항공사 정비에 구멍이 뚫렸음을, 사고 후 항공사의 늑장 대처는 안전 불감증까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25일 아시아나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25분 태국 치앙마이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OZ766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를 위해 엔진 가속 중 기체결함이 확인돼 출발 약 5초만에 운항을 멈췄다. 승객 A씨는 “뒷좌석 부근에서 엔진에 불
태국 치앙마이 출발 아시아나 여객기 이륙 5초만에 비행기 멈춰태국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한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결항됐다.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5일 0시25분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OZ766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최소됐다. 해당 여객기 기종은 에어버스 A330-323으로 승객 약 270여 명 정도가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23시55분부터 공항 8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시작한 여객기는 승객이 모두 탑승하자 이륙 허가를 받고 활주로에 진입했다. 그러나 엔진 출력을 높이고 앞으로
인천대 4대 총장후보자 3명 압축…1위 이인재 교수인천대 이인재 교수가 온라인 표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투표 결과로 후보 4명이 3명으로 압축됐고, 대학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택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24일 정책평가단의 정책평가(온라인 투표) 결과, 제4대 총장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인재 후보(경제학과 교수)의 득표율이 44.01%로 가장 높았고, 강현철 후보(명예교수) 29.29%, 최병길 후보(도시환경공학부 교수) 16.44%로 집계됐다. 이들 3명이 총장 후보로 선출됐고, 가장 낮은 10.26%의 임경환 후보(생
송희창 행크에듀 대표, 초록우산 누적 후원금 2억원 돌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에 소속된 송희창 행크에듀 대표의 누적후원금이 2억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의 고액 후원자 네트워크로, 누적 후원금 1억원 이상의 후원자 모임이다. 송 대표는 2022년 1억원, 2024년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인천에서는 13번째, 전국에서는 392번째로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초록우산 인천본부는 2022년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 학습비 48명 지원 주거 개보수 7가정 지원, 자립준비청년 23명 지원, 이주배경아동 30명 지원
“황금연휴, 인천에서 즐기세요”, 인천관광공사 이색명소 추천“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즐기세요.”인천관광공사는 설 명절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 명소를 3개의 테마로 나눠 총 9곳을 선정해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에서 최장 9일에 이르는 황금연휴 기간,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했다.첫 번째 테마는 ‘새해 필수코스,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인천 해넘이 명소인 ‘정서진’과 해돋이·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거잠포구’가 지정됐다.정서진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루터라는 뜻으로 정동진과 대칭되는 곳이다. 정서진 광장에서는 서해안
인천 아파트 전셋값 7주 연속 하락…매매가도 낙폭 유지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12월 둘째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전셋값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군지 영향으로 연수구는 상승한 반면 중구 등은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인천 전셋값은 0.05% 하락했으며 전주 0.03%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구는 연수·송도동 학군지 위주로 0.03% 상승했으나 중구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0.15% 하락했다. 서구(-0.1
새해 새 기운 북돋는 ‘석채 불화’한국 전통의 ‘석채(石彩) 불화(佛畵)’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불화장(불화 제작 장인) 오영순 작가 개인전이 이달 16~31일 인천시 중구 항동4가 인천일보사 4층 참살이미술관(대표 최도범)에서 선보이고 있는 것.을사년 새해를 맞아 복과 희망을 기원하는 세화(歲畫) 30여 점이 밝은 기운을 북돋워준다.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에게 작은 희망의 불꽃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한다.석채를 사용한 불화는 독특한 색감과 깊이를 지녀 시간이 흘러도 변색되지 않으며
[겨울살이 ⑶ 사랑의 빨간밥차] 추위 녹이는 든든한 한 끼…어르신 '웃음꽃'“식사 맛있게 하세요 어르신!”23일 오전 10시30분 설 명절을 앞둔 이날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는 수백명의 어르신이 장사진을 쳤다.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밥차'가 오전 11시부터 무료 급식을 지원하기 때문이다.사랑의 빨간밥차는 매주 목요일마다 이곳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등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약 40명의 봉사자가 분주하게 접이식 책상을 수레로 날랐고 의자를 펼치며 어르신을 맞이할 준비 했다.어르신들이 춥지 않도록 천막도 설치한 후 오신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했다.봉사자들은 새벽부
軍 소음 피해 아동 “공부방 새단장…꿈이 커졌어요”설 연휴를 앞두고 군공항 소음 속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봉사단체 도움으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2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봉사단체 '더코너스톤'은 지난 2023년부터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 저소득 아동을 위한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26호'를 추진했다.더코너스톤 회원들은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익명의 후원자와 연계해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 아동 20명을 위한 후원금 1억2300만원을 수원시에 전달했다.후원금은 아이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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