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개막 무패 행진 중단…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놓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무패 연승 행진을 멈췄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3-25, 25-14, 22-25)으로 패했다. 지난 10월 19일 시즌 개막전 이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1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이 두 차례 달성한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15연승)을 놓치게 됐다.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13일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이날 정관장전에 나선 흥국
폭설로 물 새고 무너졌는데…보상은 '감감'화성 지역 농민들이 아직도 지난 11월 27일부터 내린 폭설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쌓인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천장이 무너져 노동자 숙소에 물이 새거나 농기구를 보관하는 비닐하우스가 주저앉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은 하고 있지만 보상 소식은 아직이다. 17일 오전 9시쯤 찾은 화성 배양동 농가. 한 주택 2층 천장이 뜯어져 있고 바닥에는 물을 받아내기 위한 고무대야가 놓여있었다. 이곳은 외국인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11월 내린 폭설 이후 천장이 무너지며 물이 새는 바람에 약 5명이 임시 거
[미래차 시대, 상생으로 도약하는 인천 車부품 기업] ② 박창섭 ㈜멀티텍 회장인천상공회의소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인력난 완화, 노동자 복지 증진, 환경 개선이라는 세 가지 중점 과제 아래 올해 6월부터 '상생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지원)', '상생 일자리채움 취업지원금', '상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이뤄진 결과다.“근로자 복지와 신규 고용을 위한 지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인천 남동구에 있는 전자 부품 제조기업 ㈜멀티텍은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주력 제품인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은 전장부품부터 핸드폰·IT부품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
[인천 시정 특집] 시 올해 주요 성과, 시민 행복 끌어낼 '민생정치'인천시가 올해 시 주요 성과로 “단연 시민의 지지와 행복을 끌어낸 민생정책”을 꼽았다. '오직 인천, 오직 시민'만을 강조해 온 유정복 시장의 행보를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게 시 자체 평가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은 지난 7월보다 5.1%p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번째로 높은 수치로, 지난 7월보다 6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출생아 증가, '인천형 출생 정책' 때문?시는 “특히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천형 출생 정책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층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탄핵 정국 발빠른 대응 빛나…분야별 현황도 챙겨주길”지난 한 달간 인천일보가 보도한 기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편집위원회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까지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의적절한 기사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위원들 의견. 성명 가나다순.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12월10일자 1면에 '불안한 시국 이러다 경제도 멈춘다'는 기사 시의적절했다. 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인들의 외침을 전달했다.이밖에 '인천 수출기업 지원방안 필요',
한강하구 이야기(3)인천시 중구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 최종 후보지로 낙점되기 전 충북 청주와 경기 시화(지금의 송산그린시티 일대) 등 예비 후보지와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그때 인천이 유치 명분으로 세운 것 중의 하나가 땅이름이었다. 영종도(永宗島)의 본디 이름인 자줏빛 제비의 섬, ‘자연도(紫燕島)’였다. ‘자연도’는 고려 인종 때 우리 땅에 왔던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견문록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나온다. ‘경원정(慶源亭) 맞은편 섬에 제비가 많이 날아다닌다.’ 당시 경원정은 지금의 구읍 뱃터에 세워진 객사(客舍)였다.살짝 억지스럽지만, 인
2025년부터 장애인종목 리그전 8개→11개로 확대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부터 장애인종목 리그전 운영 종목을 8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국내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리그전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3종목(골볼, 럭비, 컬링)으로 시작해 2024년 8종목(골볼, 럭비, 컬링, 보치아, 축구, 배구, 테니스, 아이스하키)까지 늘어났다. 2024년 리그전 사업을 통해 총 1043경기 이상 치러져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험 축적에 큰 기여를 했다. 이에 호응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5년 공모심사를 통해 3종목을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인천전시실 온라인문학관(VR) 개통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전시실을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문학관(VR) 전시를 구축해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전시는 E-BOOK과 고화질 사진 자료, 인천 근대문학 전문(全文) 열람, 온라인 도슨트 감상 등 온라인 특화 콘텐츠를 마련해 전시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천을 형상화한 근대 시와 소설, 인천이 배출한 근대 문인, 인천에서 발행된 근대 문예지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그뿐만 아니라 전시실 내부에 있는 여러 체험 장치
[정정숙 양평 산모토피아 대표] 저출산 극복에 새로운 바람양평지역에서 산모를 돌보는 지원단체인 ‘산모토피아’의 활동이 화제가 되면서 저출산 극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정정숙 대표가 이끄는 산모토피아의 서비스와 나눔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양평지역에서는 산모뿐 아니라 아이를 둔 가정에서 ‘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2018년까지만 해도 양평군에는 산모 신생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었다.서비스받고자 하는 산모는 인근 구리시나 남양주시에 도움을 요청하다 보니 거리 등 불편함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다.양평지구여전도회가 이런 양평군의 취약점을 보고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흥미로운 생물자원] 멧돼지와의 공존, AI가 해답이다도심에서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1500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됐고, 올해도 이미 450건 이상이 신고됐다. 지난 9월 창덕궁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사살되는 사건이 있었고, 10월에는 경남 양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멧돼지가 난동을 부리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도심 멧돼지는 단순히 사람의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330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문제를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49건 시정 요구남양주시의회는 16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자치행정위원회 등 3개 상임위는 의결에 앞서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감사 결과 보고를 통해 ▲시정 요구 10건, ▲처리 요구 91건, ▲건의 요구 272건, ▲수범사례 21건 등 조치 의견으로 총 373건을 지적했다고 밝혔다.자치행정위 소관 부서별 주요 지적사항은 시민시장담당관 소관 ▲비법정도로 긴급 복구 업무 철저 총 8건, 시민안전관 소관 ▲어린이 안전 체험관 건립 적극 추진 등
한 해의 끝자락, 추억을 사유하다(재)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4 레퍼토리 시즌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을 선보인다.사유하는 계절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계절 한 켠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깊이 사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해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우수한 명곡 시리즈와 다채로운 구성, 국내 최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했다.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위촉·초연한 대표곡들인 이창의 작곡의 '선경'과 손다혜 작곡의 '이화 도화 만발하니'를 들려준다.뮤지컬 레베카, 명성황후, 맘마미아, 팬텀
[고양·파주시 GTX 시대 개막] 파주 운정~고양~서울역 22분 '교통 혁명'파주에서 고양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2단계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GTX-A는 단순한 철도 노선의 신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도시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을 마련했다.철도교통의 혁신을 앞두고 고양시와 파주시는 대중교통 연계망 강화, 환승센터 구축, 주차시설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최고속도 180㎞/h…파주-서울 20분 시대GTX-A 2단계 노선은 파주 운정중앙역을 기점으로 고양 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까지 총
산타의 설렘으로 한 해 마침표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모든 관람객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5일간 성탄절 맞이 특별행사 '늘 푸르른 산타마을'을 마련했다.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위한 재활용 교육 2종으로 구성된다.이번 특별행사는 성탄절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영원히 살아가는 '산타클로스'가 키워드다. 첫 번째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네 담벼락'으로, 도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보통 산타클로스는 자선을
인천상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 성장엔진 달군다인천은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 다수의 중소 협력사가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자금 부족과 인력 문제, ESG 경영 도입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다.특히 대기업과 협력사 간 근로 환경과 임금 격차에서 비롯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인재 유치와 유지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며, 지역 산업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환경 규제와 사회적 책임 요구가 강화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도 필수 과제가 됐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8개월만에 재개장돼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시는 16일 오전 KTX광명역 서편 1층 맞이방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개최했다.도심공항터미널은 2018년 1월부터 광명역사에 설치·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이날 재개장으로 광명시민뿐 아니라 KTX를 이용하는 전국 지방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광명역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공항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광명역에서 사전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어 공항까지 캐리어 없이 홀가분하게 이동이 가능
한동훈 “與 당 대표직 내려놓겠다…尹 탄핵,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가 약 5개월여만에 붕괴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정상적인 당 대표 임무의 수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했다.한 대표는 "미
이소희-백하나, 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첫 우승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사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연간 '왕중왕전' 격인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15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마다 치하루 조를 2대 0(21-19 21-14)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둘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첫 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2021년 김소영-공희용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공공임대주택 주차대수 완화 두고 대립각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주차대수 기준을 세대당 0.5대로 완화하는 조례를 두고 인천시의회와 기초단체들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15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지난 13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김대중(국민의힘·미추홀구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이번 조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도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주택 중 전용면적 30㎡ 미만 세대에는 한 곳당 주차대수 0.5대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당
인천 설치예술 드림팀, 삶에 질문 던지고 답하다설치미술 분야가 활발하지 않은 인천에서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다섯 명의 작가가 한데 모여 환란한 지금의 사회에 예술이 던질 수 있는 질문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한희선 시각예술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민수, 노찬균, 오휘빈, 이정미 작가가 참여했다.이들은 사전에 <무문관>을 함께 읽고 정기적으로 만나 토론하며 새로운 작품 제작을 도모했다. 책으로부터 얻은 영감에 예술가로서의 사유와 관점을 더해 삶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한 결과물이 전시된다.과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시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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