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1사-1시장] 적극적 소통·협력…더 뜨거워질 '야맥축제''우리동네 1사-1시장'에 참여한 9팀 중 첫 번째로 소개할 팀은 야맥축제로 유명한 오산오색시장과 영상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블랙빈. 인천일보는 지난 연말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경기중기청장상을 수상한 양측에게 어떻게 협력해 왔는지, 또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등을 들어봤다. ▲트렌디와 역동성을 펼칠 매개체가 필요했다이용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다는 점은 모든 전통시장의 아킬레스건이다. 상인들은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에 목마른 상태다. 오산오색시장(이하 오색시장)도 그랬다.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의 준말인 '
[인천 시정 특집]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천 전통시장에서 올해 상권 경쟁력을 키우는 특성화 육성 사업과 편리성을 높이는 시설 개선이 대폭으로 이뤄진다.인천시는 지역 경제 뿌리를 튼튼히 하는 활성화 사업으로 전통시장 가치를 끌어올리기로 했다.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총 1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시설 개선과 특성화 육성, 경영 현대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시는 101억5000만원을 들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상권 경쟁력을 키우는 특성화 육성 지원 사업에는 45
[김석훈의 보물섬] 연평도의 6·25전쟁과 청년단체1950년 9월 8일은 박만업의 용기와 투혼으로 연평도 일대는 피해 없이 공산 치하에서 벗어났고, 훗날 뜻깊은 '면민의 날'로 지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연평도는 1945년 광복 이후 조직적 활동이 잘 준비되어 있던 향촌 사회였다. 따라서 연평도를 지켜온 어떤 준비 과정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섬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체계적 운영이 필요한데, 연평도는 1945년 광복 이후 단체가 조직되어 이미 활동하고 있었다. <연평도(延坪島)>(1988) 자료에 기록된 단체를 참고해서 살펴보자. ▶ '동네방'과 향토결의단
예술과 기술이 만났을때백남준아트센터가 '예술과 기술로 연결된 함께하는 미술관'을 위한 2025년 주요 전시와 사업을 시작한다.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달 29일 백남준 서거 19주기를 맞아 백남준 소장품 15점의 설치와 보존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개진한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Ⅰ'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전시와 사업 일정을 시작했다.첫 전시는 실험적인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로 오는 20일 개막한다.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8명을 소개,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을 예정
신계용 시장 “교육·교통·의료 문제 해결…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교육, 교통, 의료 문제를 해결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지역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신 시장은 이날 시청 로비에서 열린 신년 현안 사업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구조상 학교별 학생 성비 불균형이 심하므로 1회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연구용역을 할 예정”이라면서 “시청, 교육청, 학교, 학부모 등 각 교육 주체와 통합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신 시장은 “다음 달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개최K리그2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난다. 개막 미디어데이는 19일(수)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인천유나이티드를 포함,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인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과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전남 김현석 감독과 김경재, 부산 조성환 감독과 장호익, 수원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김포 고정운 감독과 최재훈, 부천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천안 김태완 감독과 이웅희,
도시철도 운송 적자…해법도 안 보인다내달 요금 인상을 앞둔 인천도시철도가 운송 적자에 시달리는 가운데 인천시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 지원 규모가 불과 5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화로 인해 법정 무임 승차가 늘면서 손실액도 커지고 있지만, 국비 보전을 비롯한 개선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10일 인천시 자료를 보면 도시철도 운영비로 지난해 인천교통공사에 재정 지원한 예산은 총 1412억원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서울 7호선 인천 구간 운영비에 무임 수송 보전금을 포함한 금액이다.<표 참조>도시철도 운영에 시가 투입하는 재정 지원 규모는 2020년
저장강박증 앓던 노인, 안타까운 죽음“이런 사고로 돌아가셔서 안타까워요.”10일 오후 12시쯤 찾은 군포 산본동 한 아파트. 소방관들이 불에 탄 가구와 물건들을 밖으로 빼내고 있었다. 불이 난 3층 벽면은 까맣게 그슬렀고 주변에는 탄내가 가득했다.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와 소방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5시3분쯤 해당 아파트 302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이곳 안방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약
“다시 연대의 시간”…이재명-김동연 공조 청신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생경제·정치개혁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 차기 야권 대선주자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을 둘러싼 '갈등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협력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켜진 것이다. 양측은 대선후보 시절 여러 의제를 두고 연대의식을 형성한 바 있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꺼내든 주요 메시지는 '30조원 추가경정예산', '주 4.5일제', '국민소환제'였다.이는 김동연 지사의 그간 행보와 연결이 된다고 분석할 수 있다.이 대표
애물단지였던 김치공장, 예술의 보물단지로원래 김치공장이었다. 10여 년 전 두산인프라코어가 지은 뒤 동구에 기부해 주민들이 일할 공간과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가 들어섰다.우리나라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 기업, 주민이 함께 일궈낸 사업이라는 점에서 전국적 관심이 컸다.그러나 이내 김치공장은 운영난이라는 파도에 부딪혔다.거래업체를 확보하지 못하고 활로가 막히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결국 공장은 문을 닫았고 이후 5년째 방치돼 만석동의 쓸쓸함을 더했다.이랬던 곳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동구에서 10년간 작
“탄천 수달 보금자리 함께 지켜요”…성남환경운동연합, 수달어린이기자단 발대성남 ‘탄천 수달 보금자리 지키기’ 어린이 기자단이 활동에 나선다.10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전날 성남시의회에서 수달어린이기자단(이하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기자단은 탄천의 생태계와 수달의 생태적 특징을 배우고, 단체복에 수달 발자국, 수달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기자단은 앞으로 탄천에 서식하는 수달과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성남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도민성(당촌초 6학년)·이선율(잠원초 4학년) 어린이는 “수달에 대해 오늘 발대식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라며 “수달
[사람들-권기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 화려한 미술 성찬 풍성…'뮤지엄319' 활짝“뮤지엄319는 저의 허영기, 아비투스(Habitus)와 이상(理想)이 담긴 공간입니다.” 권기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명품 미술관을 건립하는 게 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안성시 대덕면 신촌길 야트막한 언덕에 개관한 ‘뮤지엄319’는 살바도르 달리 등 조각 작품과 대형 회화 작품 등 걸작들이 전시돼 있다.또 4000 여 권의 책과 대형 독서 테이블, 대형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오페라, 희소성 있는 가구들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카페 힐가텐’도 함께 있다.평소 미술작품 감상을 좋아하던
세월이 빚어낸 맛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성을 자랑한다. 추수와 저장, 발효는 인류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명을 지켜나가는 지혜를 담은 방식이지만, 특히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발효 음식은 우리의 맛을 더욱 건강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국립농업박물관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장 문화'를 주제로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_간'을 선보이고 있다. 장 문화에 담긴 기다림의 맛과 미래의 가치를 발견하고, 발효로 완성되는 정성스러운 음식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다.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는 지난 201
인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33년 만에 새 단장…10일 정식 재개관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자리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33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0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정식으로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국민생활관은 1992년 건립 이후 시민을 위한 체육 공간으로 운영돼왔으며, 이번 전면 개보수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6619㎡ 규모 생활관은 수영장과 소강당, 체육관,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10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 내·외부를 개보수하고 기계·전기·통신설비 등을 교체했다. 2023년
96만원 빌렸더니 하루 이자만 54만원…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최고 연이율 2만531%에 달하는 초고금리 대출을 일삼은 불법 대부업체와 채무종결을 대가로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총책 A씨 등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훨씬 초과하는 이자를 부과해 총 4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평균 연이율은 1002%, 최고
[30년 만의 대개조] 2.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꼭 해야하는 이유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민선 8기 인천시의 용기로 이뤄졌다. 군·구간 경계 조정만으로도 수년씩 걸리고, 선거구 획정은 할 때마다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2022년 8월 인천형 행정체제 방안이 발표되고, 이듬해 구체적 청사진이 언급돼 1995년 지방자치시대를 연 후 30년만에 2군·8개구에서 2군·9개구로 인천 기초자치단체 행정체제가 바뀌게 됐다. 겉으로는 1개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구가 합구되고, 중구와 영종구,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된는 대규모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지게 됐다.인천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꽤 오래부터 이뤄졌
'고인 물' 인천하늘교육재단에 투명성 제고 목소리인천하늘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인천하늘교육재단 A 이사장 사퇴 요구가 해를 넘겼지만, 변화의 실마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A 이사장이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계속 자리를 지키는 문제를 비롯해, 부실한 재단 관리·감독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9일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의장 장기호, 이하 연맹) 등에 따르면 재단을 둘러싼 지역사회와 노조, 국회, 공사 간의 갈등과 잡음은 결국 A 이사장의 장기 집권 문제로 귀결된다.인천하늘고는 2011년 영종 주민과 공항 종사자 등을 위해 공사가 489억원을 출연해 세웠다. 여기에 공사는 매
[김용석 세원글로벌 회장] “가진 것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하도록 노력”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문화를 확산시키는 수많은 명언이 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이들이 얘기하고자 하는 건 나눔은 사랑이고 그 사랑을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에 나눔이 빠질 수 없다.치솟는 물가에 어지러운 정국까지 여러모로 국민의 마음을 얼어붙게 했던 한 해가 지나고 2025년 을사년의 해가 밝으며 모처럼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올해 처음이자 제186호의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로 김용석(87) 세원글로벌 대표이사 회장이 가입하며 새해 사랑과 희망
전통 춤 사위·장구 연주…빛나는 대만의 밤인천시립무용단이 세계적 행사로 손꼽히는 '대만등불축제'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한다.대만등불축제측은 인천시립무용단을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이 축제는 타이완 정부에서 공식 운영하며 올해는 타오위안시 고속철도역 광장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2월12일 시작해 23일까지 이어진다.기원전 200년 한나라 때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축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보름에 열린다.다채로운 등불 전시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문화적 볼거리로 전 세계 천만 관객이 방문하는 축제로 발전했다.인천시립무용단은 전야제인 11일과 공식 점등일인 12일 우리 춤을 선보
서정대, 글로벌 전문 기술인재 배출 '눈길'서정대학교가 지역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를 배출해서 화제다.특히 명장들과 함께하는 실습 중심의 전문 이론 교육과 현장 훈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아 온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곳에 취업하는 등 인기가 많다. 호텔외식조리과는 명장들과 함께하는 특화교육으로 인기다. 대한민국 마에스트로 조리 명장을 포함해 조리기능장, 조리 명장, 제과 명장 등 권위 있는 교수진들이 학생들에게 최신 조리 기술뿐만 아니라 고급 조리 기법, 창의적인 요리 능력 등을 가르친다.교육환경과 시설도 좋다. 350평이 넘는 실습 공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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