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참사 49재 맞아 재발 방지 토론회 개최무안공항 참사 49재와 사고 50일을 맞아 재발 방지와 공항 인력충원을 위해 노동조합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댄다. 민주노총 공공운송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모경종·안태준·이용선·이용우·이학영·한준호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발 방지 및 공항 인력충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의 공항이 위험하다!’는 제목의 토론회는 송주명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이
인천 아파트 전셋값 9주 연속 하락…매매는 ‘연수·선학동’ 상승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12월 둘째 주 이후 9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인천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과 수인분당선 연수역 인근에 있는 연수·선학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전셋값은 0.08% 하락했으며 낙폭은 전주(-0.08%)와 같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구(-0.12%)는 송도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물량 적체 지역인 효성·계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남동구
[겨울살이 ⑸ 돌봄 노동자〈끝〉] 꺾이지 않는 '돌봄 의지'…꽁꽁 언 어르신 마음 위로“어르신 저 왔어요.”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강화종합재가센터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이윤경(55)씨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댁으로 들어선다.바깥 추위 못지 않은 냉기에 보일러를 살펴보니 역시 멈춰있다. 전기세에 가스비 아낀다며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계신다. 얼음장 같은 찬물로 설거지와 간단한 손빨래를 하고 나면 손은 빨갛다 못해 검붉어진다.그럼에도 이 일을 지속하는 건 윤경씨를 기다리는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어르신은 윤경씨가 오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린다.A(88)씨는
[나애리의 유럽문화예술기행] 전통·현대 공존 '런던' 문화 흐른다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런던으로 떠나봅니다.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템스강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시계탑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황금빛 첨탑과 화려한 고딕 건축은 영국의 정치적 권위를 상징하며, 현재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 위에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이 휘날립니다. 단, 하원이 개회 중에는 '세인트 에드워드 깃발'이 게양되는 영국의 오랜 전통을 보여줍니다.템스강 변에 자리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역대 왕들의 숨결이 깃든 성스러운 공간으로, 10
인천 서구 새 명칭 4개 압축…3월 최종 선정인천 서구의 새 명칭 후보군이 4개로 추려졌다. 구는 지난 12일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개최하고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 후보 명칭’으로 4가지 명칭 후보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후보는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가나다순) 등이다. 추진위는 선정 과정에서 역사와 지리, 문화적 연관성에 더해 부르기 쉽고, 주민 거부감이 적은 명칭 등을 고려해 명칭 후보안을 선정했다. 최종적으로는 지난달 구 명칭 공모에서 50인 이상이 추천한 이름 중 3개, 전문가가 제안한 1개 후보안에 포함됐다. 경명구는 고려
송도 6·8공구 변신, 어떤 옷 갈아입을까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디자인공모가 최종 디자인 선정을 앞두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심사를 지난 12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해외 설계사 3곳을 대상으로 발주됐다.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스페이스, 컬처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송도달빛
화합·공존의 13번째 이야기…5월에 온다인천영상위원회가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일을 5월16일으로 확정했다. 올해 13회째인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아시아 유일 디아스포라 전문 영화제다.디아스포라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지칭한다.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을 배경으로 영화를 통해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로 세상을 바라보며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영화제는 5월 16일 금요일부터 5월 20일 화요일까지 5일간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 미림극장 등에서 열린다.
잇따른 선박 사고에 특별 경계 발령한 해경최근 5일간 어선 침몰·전복·화재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해양경찰이 특별 경계를 발령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북·전남·제주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는 3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이날 오전 8시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11명 중 7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전날인 12일 오후 7시56분쯤 제주 서귀포 대흥2리항 인근 바다에서는 갈치잡이 배가 뒤집어져 승선원 10명 중 1명이
“지갑도 카드도 필요 없다” 편의점서 얼굴만 대면 결제…무인 점포로 확대되나#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른 사람이 계산대에 놓인 단말기에 얼굴을 갖다 대자 10초도 지나지 않아 ‘결제가 완료됐다’는 문자가 뜬다. 내달부터 서울 주요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토스 페이스페이는 고객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토스’에 얼굴을 미리 등록한 후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토스페이로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GS25는 내달 주요 점포 약 30곳에
김동연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초석 만들어야”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이렇게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정권교체만으로는 안된다. 이번 계엄과 내란을 막기 위해 형형색색의
정월대보름 온동네 잔치 한마당이천시 백사면 백우리에서 특별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이 마을에서는 지난 12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제1회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학원·송옥란 이천시의원과, 백은숙 백사면장, 권영진 농업기술센터 팀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면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이날 박명서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의 정취를 간직한 백우리 마을에 필요한 게 있으면 적극 지원하고 마을 행사도 자주 참석하겠다”고 말했다.비파 연주자인 정영범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눈이 내리는
인천일보 후원 ‘중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성료인천일보가 후원한 ‘제4회 중국(웨이하이) 어린이 새해 맞이 띠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12일 중국 웨이하이시 천화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묘가 웨이하이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주석, 유연 웨이하이시위원회 강사단장, 우도 웨이하이시당위 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 강해강 웨이하이시 민정국 부국장, 안명정 웨이하이시부녀연합회 당조성원 및 시부녀아동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등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한국 측은 인천일보 박현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꿈꾸는 자작나무 박경은 대표, 그린아트스콜레 정가을 대표와 성은
무분별 PM 주차 '위험천만'…법 없어 관리 난항경기 지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가 무분별하게 주차되고, 사고 위험도 높은 상황이지만 관련 법 부재에 지자체들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이 나서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PM은 현행 도로교통법에 의해 '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면허가 있어야만 운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용할 때 면허를 따로 검사하지 않아 사실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PM 대여 사업은 인허가 없이 사업자 등록만 하는 자유업에 속하기 때문에 업체에 면허 인증을 강제할 수도 없다.무단으로 주차돼 장시간
“1조 2000억 감소?” 트럼프발 관세 폭탄, 중소기업 초비상# “중국산 원료로 항공우주용 특수 물질을 만들어 미국 항공우주·위성 사업 업체에 납품합니다. 미국이 중국산 원료 사용을 금지하면 생산과 수출에 막대한 어려움이 생길 것입니다.” (동인화학 관계자)# “알루미늄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산업용 포장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내달부터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수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일진알텍 관계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획대로 내달부터 ‘관세 폭탄’ 정책을 현실화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 피해가 최대 1조 2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신년 인터뷰]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올해도 인천항 경쟁력 강화 노력”“인천항은 수도권을 먹여 살리는 항만입니다. 바로 수도권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죠. 올해도 경쟁력 있는 항만을 향한 노력을 계속할 겁니다.”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천항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도권 항만이 갖는 기능은 비교할 수 없는 가치라고 봤다. 인천항 운영 활성화 여부가 물류비용에 영향을 끼치고 이는 곧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런 인천항은 올해 각종 경제적 불확실성을 어떻게 타개하느냐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현재 인천항에는 인천항만공사(IPA) 주관하에 인천해수청과 인천본부세관,
겨울의 끝자락 건반위 낭만이 내려앉았다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430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I'을 무대에 올린다.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며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을 준비했다.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사랑과 열정, 우아함이 담겨있어 특히 1악장의 서정적인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화려한 조화는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간주곡의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을 통해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김규연 피아니스트는 특유의 뛰어난
축구·야구·농구·테니스·당구·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선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 축구·야구·농구·테니스·당구·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 등 8개 종목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아이리그(i-League)’로 불리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은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클럽의 종목별 리그 운영과 함께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종목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문체부가 종목단체에 직접 보조금을 준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주변지역 발전계획 만든다인천시 부평구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후 새로운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발전계획을 세운다.12일 구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라 신속하게 주변 지역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굴포천(소하천)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의 일부 과업으로 이번 발전계획을 포함시켰다.대상은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 및 인천요금소 등 지하화 사업 구역과 주변 지역이다.우선 부평나들목 자리의 경우 최대 4만3000㎡ 규모의 가용 부지가 생겨난다. 구는 이 지역이 부평
지난해 인천지역 소비자 상담 3만여건…1순위 ‘헬스장’지난해 인천시민의 불만이나 피해가 가장 많았던 소비 품목은 ‘헬스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시민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3만903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수치이며, 전국 상담 건수 56만4456건의 약 5.5%에 해당한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통합 상담 처리 시스템이다.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은 헬스장(894건)이었고,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르포] 신혼부부 보금자리 걱정 끝 '천원의 행복'11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5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이 건물은 신혼부부가 하루에 1000원씩, 매달 3만원만 내고도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 '천원주택'이다.지난해 6월 준공된 주택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만수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도시공사(iH)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해당 건물에는 총 1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이날 기자가 방문한 집은 전용면적 20.7평(68.28㎡)에 거실과 주방, 방 2개, 화장실을 갖췄다.집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흰색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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