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 5년만에 재개한국과 중국 간 해사안전정책회의가 5년만에 열렸다.두 나라간 인적교류 재개와 전기차 해상 운송 안전 확보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교통운수부와 ‘제20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두 나라는 항만국통제 상호 협력 등 기본 의제를 넘어서 전기차(신차) 해상운송 안전성 확보 등 신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과 쑤 웨이(Xu Wei) 중국 교통운수부 해사안전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뤄졌다. 한국과 중국
미성년자 금수저 사장 총 329명…편법증여·상속, 탈세 의혹미성년자 자녀를 앞세워 사업체를 세우고 편법 상속·증여에 나서는 의심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건보 가입 사업장 중 17세 이하 미성년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는 329곳에 달했다.11~15세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149곳으로 가장 많았고, ▲6~10세 이하가 86곳, ▲16~17세 이하 77곳이었으며, ▲5세 이하 영유아가 대표로 있는 곳도 17곳이나 됐다.이들이 다니는 회사는 대부분 부동산 임대업체로, 전체 미
삼성바이오, 인천경제자유구역 일자리 창출 1위…4623명 고용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전체 사업체수는 외국인투자기업 224개를 포함해 3821개이며, 11만557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1천억원 이상 기업 현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4623명을 고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일자리 창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2747명에서 1년 만에 1876명(68%
“학폭 솜방망이 징계 철회·시의원 사퇴”…근조화환 시위 나선 분당 학부모들“학폭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마십시오,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자들 울립니다.”23일 오전 8시쯤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 학교 앞을 지나던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앞에 놓인 100여개의 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근조화환 문구를 본 한 학부모는 해당 학교 초등생 자녀와 함께 등교하며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즉각 이야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이날 근조화환 시위를 주최한 ‘학폭 OUT 학부모·주민 모임’은 최근 발생한 분당 한 초등생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교육당국의 솜방
‘김연경·김수지 출격’…24일 프로배구 흥국생명 홈 개막전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4일(목) 오후 7시 GS칼텍스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2024-25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개막전에는 팀 간판 선수인 김연경과 김수지가 동반 출격한다. 아울러 시즌 개막 직전 합류한 아시아쿼터 아닐리스 피치도 홈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이날 경기장 안팎에서는 6개월 만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 시작 전 홈 팬들에게 철쭉 보자기를 증정하고, 흥국생명배구단만의 차별화된 미디어파사드 맵핑쇼를 선보이며 개막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흥국생
[특집] 이천시, 중소기업 지원 정책 성과…‘기업하기 좋은 도시’ 발돋움이천시가 올해 다양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 ‘기업도시 이천’ 구현에 성큼 다가갔다.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기업지원 정책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였다면 올해는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지난 7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이 시장은 “투자 규모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하며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이천시가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한여름에도 선풍기 못 틀어”…에너지 양극화 극심“예전 여름엔 무더위를 견딜 만했는데 이제는 씻고 나와도 온몸에 금방 땀이 쏟아지기 일쑤예요. 선풍기는 전기세 때문에 매번 틀지도 못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한낮 기온이 35도를 치솟는 지난 8월쯤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쪽방촌에서 만난 김모(80)씨는 무더위에 혀를 내둘렀다.성인 3명이 앉으면 꽉 차는 비좁은 집에 사는 김씨는 선풍기에 의존한 채 무더위를 나고 있었다. 그나마 있는 선풍기도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가끔 틀어놓는다고 했다.김씨와 함께 거주하는 나머지 9개 세대도 비슷한 처지다.김씨는 주택이 노후화해 한겨울에는
[김석훈의 보물섬] 1970년대~현재, 북도면 해상 교통▲1970년대의 해상 교통북도면 해상 교통의 결정적 변화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1970년 강화대교의 개통이며, 다른 하나는 1973년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행정구역의 개편이었다.강화대교의 개통은 종전에 연안부두에서 출발하여 북도면을 거쳐 교동에 이르던 항로에서 강화노선이 폐쇄됐고, 선박은 북도면까지만 운행했다. 그 영향은 신도의 하모리 선착장 대신 염촌 마을 앞 갯뿌리(신도3리) 선착장 이용으로 이어졌다. 이유는 하모리 선착장은 신도의 북쪽에 있어 겨울의 세찬 바람과 낮은 수심이 문제였을 뿐만 아니라 강화도에 가지 않아도 되었기
[기후위기 직격탄 인천] ① 황금어장 옛말…해수면 상승에 생태계 급변바다에 기대 살고 있는 '인천'.바다와 관련된 산업이 인천 경제계를 지탱한다. 그러나 심상찮은 바다 환경 변화에 인천은 속수무책이다. 그저 하늘의 심판에 인천이 비켜나길 바란다. 넘실대는 바닷물에 해수면은 깎여 나가며 언제든 육지 깊숙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기후 변화는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끼치며, 줄어든 공급물량에 울상인 생산자와 그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채소가격에 소비자들의 밥상에 변화가 생겼다. 이들을 잇는 중간상들도 손해 보긴 마찬가지다. 지난 여름 뙤약볕에 바깥에서의 경제활동은 멈추기 일쑤다.특히 인천은 기후변화에 민감할
[인천 시정 특집]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 확정내년 이맘때면 인천에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린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96년부터 매년 10월 열리며 격년으로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71개국 150개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광역·기초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하면서 한인 경제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재외동포 경제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인천은 지난 9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
[인천의 대표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인터뷰] 신민식 자생한방병원 사회공헌위원장한국독립군을 이끄는 이청천 장군은 대전자령전투를 몇 달 앞두고 김중건이 조직한 대진단에게 연합을 제의했다. 김중건은 신홍균에게 50여명의 대진단 정예병과 함께 한국독립군에 합류하여 함께 싸울 것을 명령했다. 이에 힘입어 군사력이 향상된 독립군은 이후 여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찌르며 승리했다. 특히, 3대 전투의 하나인 대전자령전투는 신홍균 단장의 기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정부도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고 2020년 11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의 후손인 신민식 자생한방병원 사회공헌위원장을 만나 선대의 항일 무장투쟁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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