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지역사회와 상생”…인천과 동반성장 이룬다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에선 세계 최고 수준인 180m 높이의 교량 전망대가 들어서는 주탑 가로보가 놓였다. 지난 6월에는 전체 공사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92.4m 높이의 주탑 대블록 공사가 끝났다. 이번 공사를 통해 제3연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건설 등에 쓰이는 강철) 주탑'이 설치된 교량이 됐다. 제3연륙교 2공구 공사를 맡은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인천 지역 업체의 특허와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 컨소시엄'으로 제3연륙교 시공인천
배우 엄태구 팬들 “배우와 함께 독립영화 가치 지키고파”선 굵은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엄태구를 위해 팬들이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DC 엄태구 갤러리는 나눔자리 400만원을 후원해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F4·5석에 ‘배우 엄태구’ 명패를 새겼다.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하면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이다.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인천Utd 비상혁신위원회 ‘감감무소식’인천유나이티드 비상(飛上)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출범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이후 어떠한 진행 사항이나 가시적인 변화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인천 팬들의 답답함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25일 인천시는 창단 첫 2부 강등을 당한 인천 구단의 체질 개선 등 전반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를 구성했다.이날 시는 혁신위가 인천 선수단의 전력 분석 및 정밀 진단, 정기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 논의, 구체적인 선수단 전력 강화 방안 마련, 사무국 운영방식 개편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후 보름이 지난 11일 현재까지 혁신위에서
'바둑 여제' 최정 9단, 해성 여자기성전 5번째 우승‘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일본 천재 소녀’ 스미레 3단의 도전을 막아내고 해성 여자기성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1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스미레 3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 9단은 종합전적 2대 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중반 우변 전투에서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강수를 두어가며 스미레 3단을 코너로 몰았고 대마를 몰살시키며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최정 9단은 “결승 3번기 중에
한강 “문학, 생명 파괴 행위 반대하는 일”“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한강 작가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다.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는 것은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며, 문학상을 받는 것은 1901년 이 상이 처음 수여된 이래
[기업탐방 ㈜동현플라코] 학생 교구에서 사무용 가구까지…창업 40년 새 도약사업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저출산,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수다.이러한 가운데 학생 교구 제작에서 사무용 가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동현플라코(대표 김준영)는 1984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의 책상 상판과 의자 등판 등 학교 교구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동현플라코는 학교 책상으로 주로 쓰이던 상판 소재인 나무를 세라믹, 강화유리 등으로 바꿨다. 그 결과 전국 학교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등
“선생님, 평안하세요”…인천 특수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 열려“선배 교사로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지난 10월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특수교사 30대 A 교사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알고 지냈던 교사 박모(40대·여)씨는 10일 오후 5시30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열린 ‘A 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잘 보내주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추모 집회에 참석한 40대 특수교사 B씨도 “A 교사를 잊지 않고 유족에게도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 이제는 특수 교육계가 변하길 바란다”라고
[인천 시정 특집] 고립·은둔 전담 지원 '청년미래센터'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인천시에만 4만명 넘는 13~34세 청소년·청년이 고립돼 있거나 은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가 지난달 발표한 실태 조사 결과에선 지역 청소년·청년이 은둔하게 된 이유로는 '직업 관련'이 가장 높았고, '정신적 어려움'과 '대인 관계 어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집에서 주로 인터넷 게임과 영상 시청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은둔과 고립 상태에 빠진 청소년·청년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청년미래센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바닷길, 삶을 품다”…가까이서 보는 해양 역사수도권 최초이자 유일한 해양 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 중구 월미도에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7000㎡ 규모로 건립됐다.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해양 교류의 역사와 해운·항만의 발전, 삶의 터전으로서 바다와 관련한 문화예술을 전시한다. 개관 이틀을 앞둔 지난 9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투어를 통해 박물관을 미리 둘러봤다.박물관 내부로 들어서자 1층 한편에 전시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인천 지역에서 바다를 주제로 작업하는 6
[김석훈의 보물섬] 연평도와 천주교(1)절해고도 연평도! 100년 전 이곳 초가(草家) 공소에서 천주교가 출발했다. 작은 섬이나 천주교 역사가 꽤 오래된 곳이다.그러나 기독교는 어느 도서 지역이든지 기존 민속 신앙과 충돌하면서도 교세를 확장하였고, 현재도 지역 사회에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과거 황해도 지역이었던 서해 5도의 섬에서 백령도나 대청도는 개신교가 천주교보다 먼저 들어 오지만 연평도는 반대의 경우이다. 연평도에 얽힌 천주교의 사연은 무엇이 있을까? 김대건 신부와 서해의 연평도연평도와 천주교의 인연은 김대건 신부가 활동했던 시기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좀 더 시
녹조가 인체에 끼치는 위해성은?지난 8월 22일 오후 3시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한강 상류인 팔당댐 앞 지점에서 유해 남조류 1㎖당 개수가 9651개(8월 19일), 8236개(8월 12일)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1000개/㎖)을 넘어선 것이다.팔당 수계에 조류경보가 내려지기는 2018년 이후 6년 만의 일이었다.한강유역환경청은 “장마철 이후의 비로 오염 물질 유입과 한 달 이상의 지속적인 폭염에 수온이 높아지며 유해 남조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팔당댐 앞 평균수온은 8월5일 26.6℃에서 8월12일 28.3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6회 서울컵 우승전통의 강호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8일 장충어린이야구장,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등 총 7개 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 결승에서 올시즌 2관왕인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10대 5로 꺾고 정상에 우뚝 섰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1회말 최현성의 좌전 안타, 이서준의 1타점 2루타 및 상대 실책을 묶어 2득점 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3회초 강승윤의 좌월 2루타와 송시현의
씨앗 뿌린 '우리동네 1사-1시장'…상생의 열매 맺다“같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겅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야심 차게 준비한 협력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1사(社)-1시장(市場) 프로젝트 성과공유회'가 최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해당 프로젝트는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늘어나는 전통시장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도내 일부 대학·기업을 전통시장과 매칭시켜 '상생'을 위해 시작됐다.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성과공유회 개회사에서 “1년간 되돌아보며 어떤 성과들이
한국미우라공업 신현철 대표, 미래 비전 선포 “2050년 매출 1조원 찍는다”산업용 보일러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이 중심이 되면서, 친환경 기술과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미우라공업㈜이 그 선두에 섰다. 더욱이 신현철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최근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인천일보 주최 제4회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온실가스 배출 획기적 저감으로 인천일보 ESG 경영 대상 수상한국미우라공업은 지난 1982년 회사 설립 이후 같은 해 국내 최초로 관류보일러를 생산했고, 42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쳐 지금에
마르티네스, 사파타 꺾고 프로당구 통산 7승 위업스페인 선수들끼리 만난 결승전의 승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였다. 마르티네스가 사파타를 물리치고 프로당구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마르티네스는 9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결승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대 1(15:4 15:11 15:12 10:15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오르
선수협 올스타 총출동…TEAM 주민규 VS 심서연 VS 구자철 VS 지소연최고의 라인업이 뜬다. K리그와 WK리그 별들이 모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주최하는 2024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다. 선·후배가 함께 서로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자 치러지는 이번 축구대회는 올해 벌써 세 번째를 맞았다. 선수협이 10일 공개한 1차 출전선수 명단을 보면 각 팀 주장으로 주민규, 심서연, 구자철, 지소연이 정해졌다. 팀 명칭은 주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TEAM 지소연엔 백성동 이사가 부주장을 맡고 박주호, 윤석영
법복 벗은 인천지법 판사들 ‘하모니’로 온기 전해인천지법 판사들이 법복을 잠시 벗어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인천시민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9일 오후 5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법 1층 로비 중앙홀에서 필충만하모니합창단이 ‘그 겨울, 잊지 못할 우리들의 하모니’ 주제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인천지법 법관과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2010년 10월 창단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정기 연주회 등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소프라노와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성된 합창단은 ‘Top of the world’ 곡으로
5년 트라우마 치료 시간 담긴 ‘4·16 목공소’, 내년 중 철거세월호 유가족이 5년 전부터 안산시에서 이용하고 있는 ‘4·16 목공소’가 내년 상반기 중 철거된다. 묘지공원인 꽃빛공원에 있는 이 목공소는 유족들이 자식을 잃은 슬픔을 잊으려 활동해온 장소다.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시의 통보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는데, 시는 최근 장사 공간이 부족해져 이런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를 겪은 유족들은 1년 뒤 정부합동분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목공 활동을 시작했다. 소일거리로 트라우마 치유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안산시에 있는 화정교회,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 INNOPOLIS] 국내 유일 환경특화 특구…기술 고도화 박차A사에 굴 껍데기는 더는 골칫거리 폐기물이 아니다. 더없이 값진 친환경 원자재다.통영 등지 남해안 지역 굴 생산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는 연간 30만t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만t은 방치되고 있다. 부패 과정에서 악취 등 민원을 일으킨다. 해양배출 등 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45억 원이 든다.A사는 굴 껍데기 속에 염화칼슘에 녹아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 회사는 천연 제설재를 만들었다.B사는 돌가루로 단열 페인트를 만들고 있다. 시중의 페인트는 3번 정도 칠해야 단열효과를 볼 수 있지만, B사가 생산하는 페인트는 한 번의 칠 칠하
'분서갱유' 시대로 돌아갈 순 없다...문화예술단체 “尹 탄핵” 한 목소리'계엄', '건희', '처단한다'…지금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고 해학의 소재로 삼은 공연이 인천에서 열렸다.지난 12월7일 오후 7시30분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펼쳐진 뮤지컬 '판' 출연진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이야기로 현 세태를 꼬집었다.뮤지컬은 조선시대 행해졌던 '분서갱유'를 배경으로 출판물과 창작의 가치를 지켜내는 이야기다.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사 포고령 1호에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엄포와도 맥이 닿아있는 주제였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반하면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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