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정 특집] 시 2025년 시정 공유회 (상)새해 인천시 정책을 설명하는 '시정 공유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 공감복지 실현'을 주제로 출발한 시정 공유회는 인천 경제 방향을 알린 '제2경제도시 완성',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을 소개한 '문화강시 인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번 시정 공유회는 공직사회 내부에서 업무를 보고하던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책 수요자인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달 8일 시정 공유회를 시작하면서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첫 번째 공
K-water, 민생경제 회복 1704억 조기 집행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704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이는 최근 4년간 평균 집행액인 1024억원보다 680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경기 회복 대책에 부응하는 조치이다.1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K-water는 수도시설 현대화사업과 지역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중대형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선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한 건설경기를 보강하고 하도급사 및 근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양 일대 블랙아이스 사고…차량 105대 추돌·16명 부상14일 오전 고양시 일대에서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추정되는 다중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총 105대의 차량이 추돌하고,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자유로 구산IC 파주방향에서 총 44대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사고 5건 등이다.이 사고로 40대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안면부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결빙된 도로에 염화칼슘을
[수도권 규제 족쇄 풀렸다] (상) 자연보전권역 '대형 산단' 허용…난개발 해소 기대경기도의 숙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푸는 일이다. 1982년 제정된 수정법은 경기지역 발전을 옥죄온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다. 수도권의 질서 있는 정비 및 균형발전이라는 제정 취지와 반대로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긴 규제기도 하다. 선거철마다 수정법 규제 해결이 공약으로 내걸렸지만, 메아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 6일 수정법 족쇄가 풀렸다. 법이 만들어진 지 40여 년만이다. 이에 인천일보는 수정법이 경기도에 미쳤던 영향과 규제 완화로 인한 지역경제 성장 전망 등을 담은 2편의 기사를 게재한다. ▲수정
김용모 그림으로 보는 '인생사 화양연화'인천 연수구 새벽세시 갤러리에서 김용모(사진) 작가 개인전을 추진한다.김 작가는 뉴욕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 뉴욕, 도쿄 등에서 71회 개인전을 여는 등 활약했다. 국내외 단체전에 800여 회 참가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그는 자연의 색채를 활용해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표현하며 혼합 재료와 두꺼운 윤곽선을 통해 작품의 경계를 강조한다. 꽃과 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사는이야기-화양연화'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
尹영장 집행 임박…崔 ‘與野 합의’ 요청에 權 “관계기관 자제 필요”·李 “영장 저항 막아야”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수장을 찾아 합의를 통한 해법을 요청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주장으로 맞서며 뒤틀어진 여·야·정 상황이 부각됐다.최상목 대행은 13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구을) 대표를 접견했다.최 대행은 이 대표에게 “체포영장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된다”며 “지금 여야가 논의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신년 인터뷰] “인천 경제 발전 위한 새 도전 멈추지 않을 것”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200건이 넘는 기업 애로 발굴과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패키지 프로젝트, 인천공급망ESG지원센터 개소 등 주요 성과를 통해 기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신년 인터뷰에서 “2025년은 인천경제단체협의회의 본격적인 출범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겠다”며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 애로 해결·상생 협력·지속 가능성으로 도약하는
[르포] 양주 8300번 광역버스 첫 운행…시민 ‘북적북적’13일 오전 4시 30분 진명여객 덕정 차고지 앞. 체감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덜어져 매우 추웠다. 그런데도 많은 양주시민으로 북적였다.양주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8300번 광역버스가 첫 운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서울까지 출퇴근이 불편했던 시민들은 기대감이 컸다.오전 5시 첫 운행에 들어가자 시민들은 기쁨의 손뼉을 쳤다. 이른 새벽 덕정 차고지에 도착한 강수현 양주시장도 개통식을 끝낸 뒤 첫차에 올라탔다.버스에 탑승한 강 시장은 버스 안에서 각종 안내시설과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한 데 이어 탑승객과 함께 다양한 의견
하나님의교회, 노벨사이언스상 세계평화봉사대상 수상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제8회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에서 세계평화봉사대상을 받았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벨사이언스와 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관한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업적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국가 위상을 높이고 미래 희망을 위해 지구촌을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제정됐다.이번 8회 시상식 및 포럼은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이도수 노벨사이언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벨사이언스가 소통을 넘어 연대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라면 어떤 한계든 뛰어넘을 수
시정혁신단,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관련 토론회 개최인천시 시정 자문기구인 시정혁신단은 오는 15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대표 발제를 맡아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 및 자유무역지역 도입 방안 모색’을 발표하며, 개발 관련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입주 기업과 인천항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는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장과 김주엽 경인일보 경제부 기자, 정창화 인천시 물류정책과장, 김재식 시정혁신단 균형발전정책분과
프로당구 1부 빛낼 예비 스타는?프로당구 1부 투어를 빛낼 예비 스타는 누가 있을까. 올 시즌 프로당구는 드림투어(2부)에서 승격해 1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다. 그중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단연 ‘10대 당구천재 소년’ 김영원(17)이다. 그는 올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에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자에 올랐다. 아울러 ‘만화 작가’ 출신 박승희(35)도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올 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4강에
용인시, 체감형 복지 실현…저출산·고령화 맞춤 대응‘따뜻한 복지 구현, 저출산고령화 적극 대응’올해 용인특례시의 복지정책 모토다. 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에 도움이 되도록 복지 예산을 2200억원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600억원 증가한 규모다.시는 지난해 5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고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까지 받는 등 3종류의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또 시는 구갈다목적복지회관 증축 개관, AR스포츠 체험공간을 갖춘 스마트복지관 2곳 조성,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7곳 개소,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4곳 개소·아
푸른 뱀 기운으로 놀아보세국립무용단은 설명절 기획 '2025축제'를 오는 29일과 30일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기운차게 열고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풍성한 우리 춤 잔치를 펼친다.2025 축제는 지난해 하늘극장에서 선보인 '축제' 후속작이다.전작이 '신을 위한 축제'가 주제였다면 올해는 해오름극장으로 옮겨 '왕을 위한 축제'로 한층 더 웅장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섬세하고 신명 나는 춤사위가 돋보이는 총 7개 작품이 3장에 걸쳐 펼쳐진다. 한국무용이 생소한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끔 전통춤 본연의
'제1회 박물관영화제' 유물×영화 신박한 '만남의 문' 열리다국내 최초 박물관 유물과 영화가 만나 융합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가 지난 1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MCF는 '박물관'과 '영화'라는 두 문화예술 장르를 융합하는 최초의 시도로, 주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박물관의 유물을 재조명하며 다층적 문화적 해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영화제는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속 유물을 현실 세계에서 실감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경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
연이은 라면 온정, 더 따뜻해진 인천2025년 새해에도 시민 인천 시민의 이웃 사랑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인천 동구 동명초등학교 4학년인김서빈군은 용돈을 모아 라면 80상자를 구매해 동구청에 기부했다.김군은 5년 전부터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 나눔을 지속해왔다.이날 전달된 라면은 지역 푸드마켓 및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군의 어머니 박현희씨는 “아이가 매년 하는 나눔 실천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함에 대해 배워가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 나이에도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김서빈 학
각종 위법 도마 오른 인천 계산의료단지 시행자 “잘못 인정”인천 계산종합의료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가 당초 요양병원으로 허가받은 시설을 재활병원으로 운영했던 위법 사항 등에 대해 인천시의회가 ‘현미경 점검’에 나섰다. 사업 시행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요양병원 환원 등 시정 명령과 실시계획 인가 조건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실에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관련 소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교위 소속 의원 5명과 시 도시계획국장, 사업 시행자인 김홍용 서송병원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 대표원장은 계산종합의료단지에 요양
정부, 사직 전공의 구제책 발표…내년도 의대 정원 협의 가능성도의정갈등에 따른 사직 전공의 구제책이 발표됐다. 사직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없애고, 입영 대상 전공의는 수련 후 의무장교 입영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협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에 따른 사회적 혼란에 사과하며, “비상계엄 포고령으로 상처받은 전공의와 의료진께 진심 어린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현 전공의 사직 1년 내
단국대 이환규 교수, 단백질 코로나 활용 고효율 약물전달체 개발 원리 규명단국대 이환규 교수(화학공학과)가 약물 전달의 걸림돌로 알려졌던 단백질 코로나를 활용해 특정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약물 전달체 원리를 밝혀냈다.이 교수의 연구는 혈장단백질을 활용한 암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지난달 19일 나노재료 및 응용물리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Small’ (IF: 13)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단백질 코로나(Protein Corona)는 나노입자 기반 약물 전달체를 체내에 투여할 때 혈장단백질과 결합해 나노입자 표면에 생기는 단백질 층을 말한다. 이로 인해 약물 전달체의 나노입자의 표적 치료 효율
[겨울살이 ⑴ 이동 노동자] 인천 쉼터 3곳뿐…확충 목소리혹한의 날씨에 마땅한 쉴 곳을 찾지 못해 야외를 전전하는 인천의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이동노동자 쉼터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부평구 소재 1곳,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남동구 소재 2곳 등 모두 3곳이다.인천지역 이동노동자는 최소 2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노동 중 잠시 휴식을 취할 쉼터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2023년 11월 개소한 남동구 구월동 인천생활물류쉼터의 경우 대리기사·배달노동자·학습지 교사 등 생활물류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이용할 수
[겨울살이 ⑴ 이동 노동자] 옷 10겹·핫팩 중무장…칼바람 견딘다겨울은 늘 찾아오지만, 겨울나기는 수월치 않습니다. 삶이란 무게를 짊어지고 겨울을 이겨낸다는 것은 여간 힘에 부치는 게 아닙니다.2025년 한겨울, 꽁꽁 얼어버린 인천 전역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시민과 만납니다.칼바람에도 좌판을 지키는 재래시장 상인, 오토바이로 도로를 가르는 배달 기사, 청소차 뒤에 매달려 새벽을 여는 청소노동자와 겨울 특수를 기대하는 사람들. 여기에 도움의 손길만이 겨울을 버텨낼 수 있는 소수·약자까지. <인천일보>는 봄을 기다리며, 인천의 겨울살이를 조명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엔 옷을 여러 겹 껴입고, 핫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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