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노후를 위한 정책 마련 시급”…대한노인회 등 노년 정책토론회 열어우리나라 노인인구가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인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노년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정순돌 함께 만드는 돌봄 사회 특위위원장(이화여대 교수), 이병순 대한노인회 부회장, 한건수 국민통
尹 체포 적부심 요청…구속영장 청구 기한 연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6일 2차 피의자 조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이 불응해 조사가 불발됐다. 윤 대통령이 체포적부심사를 요청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구속영장 청구 기한도 연장됐다.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측은 건강상 문제가 있고,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는 취지로 공수처 2차 조사를 거부했다. 이어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이라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체포 첫날인 지난 15일에도 공수처 검사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또 윤 대통령 측은
[겨울살이 ⑵ 운수 노동자] '시민의 발' 자부심…“한겨울 첫차 운행 더 긴장”대부분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있는 시간. 짙은 어둠이 깔린 도시 한 편에선 각각의 '첫 차' 운행 준비로 분주하다.복잡한 도시 교통망을 따라 정해진 노선을 오가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이른 새벽서부터 사람들을 실어 나르며 잠든 도시를 빠르게 깨운다.16일 오전 4시 찾은 인천 연수구 송도공영버스 차고지.'순환 43번' 버스 운전원 안길도(58·남)씨가 '첫 차' 운행에 앞서 손전등으로 바퀴와 와이퍼, 백미러 등을 비추며 살펴본 뒤 운전석에 올라가 브레이크와 히터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그는 “겨울에는 도로에
하나님의교회,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최고 환경상 수상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최고 환경상인 ‘안토니오 브락 에그(Antonio Brack Egg)’ 국가환경상을 받았다. 페루 국회가 환경보호, 헌혈, 재난구호 등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 교회에 종교단체 최초로 국회 훈장을 수여한 지 6개월 만이다.안토니오 브락 에그상은 검증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구현·개발함으로써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과 법인 단체에 주어진다. 주정부 인증 단계를 거쳐 페루 정부가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은 환경학자
줄잇는 클래식 거장…감동의 수준 높이다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등 클래식 거장들이 성남을 찾는다. 또 해외 공연 최신작도 마련했다.개관 20주년을 맞은 성남문화재단이 정통 클래식부터 창작무용까지, 세계적인 연주자와 공연단체의 내한 공연 등을 담은 2025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3월 9일에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한국 무대를 처음 찾는다.게르하허는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찬사를 받는 성악가다. 슈베르트, 슈만, 말러 등의 예술가곡(리트)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부지런한 회장 되고파”“권위 있는 회장, 무게감 있는 회장보다는 일꾼, 부지런한 회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인천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활약한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서대문룸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당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마냥 기쁘지는 않다. 무거운 책임감이 들었다”며 “어떤 리더가 될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시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드린 과정보다 2·3배로 진정성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역대 훌륭한 체육회장님들이
더자인병원, 비전선포식 개최…도약 다짐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이 2025년 새 비전을 선포하고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더자인병원은 지난 1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원 24주년을 맞아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 2025’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발표했다.새 미션으로는 ‘어머니의 사랑 같은 어진 마음으로 의술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공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비전은 ▲중증 환자에게 최상의 신뢰를 주는 병원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병원 ▲환자에게 안전을, 직원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병
김우진, 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 '최우수선수상' 수상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로 등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받았다. 컴파운드 우수선수상은 오유현(전북도청), 최우수단체상은 대구체육고등학교 여자 양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갈월초(초등부)는 우수단체상(여자)과 함께 유율재 감독·조경미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현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매 순간 일촉즉발 '초긴장'15일 오전 5시 체포 영장 집행 시작, 오전 10시30분 윤석열 대통령 자진 출석.약 5시간30분은 매순간이 일촉즉발 연속이었고, 자칫 유혈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1000여명이 넘는 경찰 등 윤 대통령 체포조와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경호처 대치가 시시각각 변하며 지켜보는 시민과 정치권 등의 반응도 엇갈렸다.다행히 경호 저지선이 경찰에 붕괴되며 윤 대통령 자진 출석으로 일단락됐지만 약 6시간의 현장은 한편의 드라마였다.이날 오전 4시 전부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탄핵 찬반 시민들로 가득찼고, 오전 5시쯤 현장에 도착한
음모론 동조…尹, 불행한 역사 자초'가짜뉴스'를 믿은 윤석열 대통령이 불행한 역사를 자초했단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하단 입장을 고수해왔다.<인천일보 2024년 12월12일자 6면, 2025년 1월10일자 6면 선관위 반박에도 부정선거 음모론 여전>1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첫 변론이 열리기 전인 지난 14일 헌법재판소에 60여쪽, 10여쪽 분량 답변서 2건을 제출했다.답변서에는 계엄 배경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등을 거론하며 계엄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법치의 시간…정의 바로 세우는 첫 걸음”경기지역 정치권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것과 관련, “법치주의 국가로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기본원칙을 지켜냈다”라며 긍정 평가했다. 나아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이뤄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내부에선 일부가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도 제기됐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 심판,
남양주문화원, 10월 옛 금곡동 주민자치센터로 이전남양주문화원이 금곡동 새마을회관 더부살이를 청산하고 오는 10월 옛 금곡동 주민자치센터로 이전한다. 원사 이전과 독립 원사 마련은 남양주문화원의 숙원 사업이다.김경돈(사진)문화원장은 “올해 남양주문화원의 최대 현안은 원사 이전”이라며 “원사 이전을 계기로 문화원의 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새마을회관에 있으면서 지하 서고에 보관하던 중요한 고문헌과 자료가 침수로 훼손되고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문화강좌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원사가 이전하면 중요 자료 보관을 위한 기록보관소 확충과 쾌적한 강의
생명의 본질·조화 기원하다생명의 본질을 사유하고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조화를 기원하는 전통춤 공연이 열린다. 춤꾼 권효진이 생명의 운행을 창조적인 변화로 해석해 춤으로 풀어낸 '한밝춤, 생명의 물결로'를 16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자연의 운동성을 본받아 몸과 마음, 정신을 하나로 융합하는 경험을 선사한다.권효진은 한밝춤에 대해 “소우주인 사람의 몸을 통해 춤과 소리, 장단, 음악의 순리를 표현하는 생명의 율동, 생명의 큰 춤”이라며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고, 우주적 조화를 담아내며 모든 생명체에게 평화와 창조의 메시지를
‘윤석열 체포’…BBC 등 주요 외신, 상세히 보도South Korean president arrested after dramatic hours-long standoff(한국 대통령 몇 시간의 극적 대치 끝에 체포)=BBCSouth Korean president arrested by anti-corruption investigators after weekslong showdown.(한국 대통령 몇 주간의 대결 끝에 반부패 수사관에 체포)=CNNArrest of Yoon Suk Yeol in South Korea: why has it taken so long and what happ
오정수, PBA 드림투어 7차전 우승배구선수 출신 오정수(사진·45)가 PBA 드림투어(2부)에서 처음 우승했다. 오정수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드림투어 7차전’ 결승서 김대진을 세트스코어 3대 2(10:15 15:3 15:13 7:15 11:10)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서 정상을 밟은 오정수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 종전 랭킹 47위서 5위로 점프,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울러 상위 64명만 출전하는 ‘드림투어 파이널’ 출전권도
5보,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윤 대통령 자진 출석 협의 중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선의 마지막 보루인 김성훈 경호차장이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자진 출석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 2차 체포 영장이 집행된 15일 오전 5시를 약 3시간30분 넘긴 오전 8시30분쯤 김성훈 경호차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경찰 버스 한대가 한남동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에 포착됐다. 김상훈 경호차장은 경기 과천정청사 고위공직자수서처(공수처)에서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경찰은 김 차장 체포 사실을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한남동 관저 내에서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영장 집행 임박···공수처 긴장감 고조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면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수사처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1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정부과천청사 주변을 순찰차가 돌고 있었다. 청사 정문 옆 도로에도 경찰 2명이 배치됐다. 공수처가 있는 5동 후문 입구에는 20여명의 취재진이 체포조 움직임 등을 취재하기 위해 모였다. 공수처 차량 2대는 이날 오전 3시쯤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4시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공수처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는 소
[김석훈의 보물섬] 연평도의 종교활동은 독립운동과 밀접광복을 몇 년 앞둔 1940년을 전후한 시기. 이때는 일제의 민족 말살 통치가 진행되던 시기로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암흑기 속의 암흑기에 해당한다. 내선일체를 비롯하여 조선인은 성과 이름을 강제로 일본식 성명으로 바꾸는 창씨개명(創氏改名)을 강요당했다. 그리고 우리 말 사용 금지와 1941년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따른 공출(供出), 징병, 징용, 학도병, 정신대 등 인적·물적 수탈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이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연평도의 천주교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을까? ▶1920~1940년대 종교활동은 독립운동지난 호에서
미래의 농업, 스마트팜·AI로봇으로 거뜬생존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아가는 우리 농업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국립농업박물관이 상설전시관 중 '내일의 농업' 코너를 새롭게 조성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앞으로의 변화상을 경험해보는 체험형 공간을 조성했다.새롭게 조성된 코너는 인류 생존과 직결된 기후가 극단적이고 급변함에 따라 기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농업의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극한의 기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신품종 개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해 어디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 재배 기술의 발전, 노동력 감소
인송문학촌 ‘토문재’, 창작레지던스 입주작가 모집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가 2025년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문학 장르(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영화 시나리오, 아동문학)는 물론 미술, 음악, 사진 평론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등단한 기성작가, 지도교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2월10일 인송문학촌 토문재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한다.입주 희망 작가는 인송문학촌 토문재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창작레지던스 입주작가 신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nsonpbd@hanmail.ne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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