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조원 규모로 성장한 ETF, 올해 ‘투심’은?…“트럼프 테마 올라타고 ‘방위산업’ 주목해야”[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증시가 유례 없는 약세장이라는 평가 속에서 결국 10% 가까운 하락세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투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53조원 늘어나 총 170조원 시장으로 확대됐지만 이도 국내가 아닌 해외형만 대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2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935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기준 173조2천억원으로 전년(121조1천억원)보다 약 52조900억원(43.0%) 증가했다.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KO
“재판지연문제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조희대 대법원장 메세지에...‘피고인’이재명 2심재판 주목도↑[더퍼블릭=최얼 기자]조희대 대법원장이 신년사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노력은 2025년에도 계속되어야 한다”며 취임 때부터 이어온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조 대법원장은 줄곧 취임 이후부터 재판지연문제 해결의지를 내비쳐온 인물이다.조 대법원장은 2일 시무식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격심한 정치적 갈등을 겪었고, 연말 계엄과 탄핵 사태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며 운을 땐 조 대법관은 “국민들 사이의 반목도 심해져 나라가 사생결단하듯 대립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
국내 증시, ‘역사적 딥밸류 구간’ 평가 속 반등세 나올까‥엇갈린 전망 속 ‘기대’[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강세 그리고 환율 문제에 현재 탄핵 정국에 이르기까지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지난해에만 10%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자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98.75원을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특히 지난달은 1,401원으로 출발해 한 달사이 1,472.5원까지 치솟으며 달러 환산 코스피의 급락세를 이끌었다.당장 외국
세입자 전세보증금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에는 ‘19세’도 있었다…한 사람이 반환채무만 ‘862억원’[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2월 전세자금 사기대출 조직에 처음으로 범죄집단죄를 적용해 기소한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지만, 여전히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앞서 1심이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중형을 선고한 것을 두고 대법원이 이에 대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검찰의 첫 범죄집단저 처벌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직원들에게 이재명 후원 지시’ 성남FC 전 임원, 항소심서 ‘벌금 300만원’[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지난 대선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후원금을 납부하도록 직원들에게 요구한 박재일 전 성남FC 대표 직무대행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수원고법 형사3-3부는 전 성남FC 경영기획실장이자 대표 직무대행이었던 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각각 양형 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박 씨는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박 씨는 19대 대선 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인 이 대표에 대한 정치자금
尹 대통령 측 “기동대, 체포·수색 근거 없어…기동대 나서면 경호처·시민에 의해 체포 가능”[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르면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행위”라고 반발했다.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공수처가 경찰기동대 지원을 받아 대통령 체포 및 용산 관저 수색을 시도하려고 하나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행위”라고 밝혔다.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공수처 수사관은 공수처법에 의해 형사소송법상 사법경찰 자격과 권한을 갖고 있는데, 경찰기동대가 영장 집행에
[신년 여론조사-②] 윤석열 탄핵기각 37% + 국민의힘 35.7% 급상승...2030 지지율 ‘강세’[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시에 오르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탄핵 찬성은 과반수가 넘지만, 국민 10명 중에 최소 3명 이상이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뉴시스와 천지일보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11월 10~11일 조사, 30.2%)에서 더불어민주당과 11.7%p 차이를 보였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35.7%로 더불어민주당(40.4%)과 4.7%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내에 있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신년특집]"이재명 공소장=‘소설’, 김용현 공소장=‘내란증거’"...민주당의 편파적인 이중잣대[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상반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하나같이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권과 연관된 입장들만 강조하고 나서는 것이다.사회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른입장을 내는 것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표현한다. 자신의 행동에는 한없이 관대한 것에 반해, 상대방 행동에는 엄격한 잣대로 비판하는 것을 꼬집는 단어다.현재 민주당은 각기 다른 사안마다 노골적으로 ‘내로남불’같은 모습을 보인다. 일관성은 전무한채 오로지 당리당략(黨
[안재영의 미술 프리즘] 홍지윤, 의상실 혼이 피어난 사랑의 담론홍지윤의 글과 그림엔 집중력이 돋아 있다. 문학적 모티브에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가 멋지다. 정사각형의 화면 위로 별과 꽃, 자화상, 글귀가 등장하고, 각 작품이 융합하며 하나의 커다란 세계를 보여낸다. 작가는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과 연옥을 거쳐 다다른 천국과 가장 가까운 현실의 모습이 ‘별, 꽃, 아이’라고 표현된 것에 영감받아 이를 시각화한다. 이와 함께 윤동주의 「서시」에서 시인이 헤아리던 별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시구를 배치했다. 그는 시서화 개념을 재해석하는 작업 방식을 선사한다.분홍 꽃무늬 벽지가 벽을
'더 큰 도약을 위하여' 프랭크버거, 임직원과 함께 '2024 송년의 밤' 행사[더퍼블릭=오두환 기자] 프랭크버거가 지난 27일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송년회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프랭크버거는 올해 수제버거 업계 최단 기간 700호점 돌파, 인천 신사옥 이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굵직한 성과를 보여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송년회에서는 2024년 성과를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시상식, 경품 이벤트, 소통의 시간 등이 마련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톺아보기]‘檢출신’조응천이 지적한 이재명 재판지연 꼼수 ‘셋’[더퍼블릭=최얼 기자]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 변호인을 아직 선임하지 않은 걸 두고 "170석에 취해서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1일 비판했다.조 단장은 이와함께 이재명 대표가 공선법 2심 재판을 어떤 형태로 지연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부연했다.조 단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변호인이 되면 23대 국회의원 배지 달 가능성이 무지하게 높다"면서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냐" 꼬집었다.검사 출신인 조 단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반부
尹 대통령 측 “대통령, 헌재에 한번 아니라 두 번이라도 직접 나갈 생각”[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한 정계선‧마은혁 후보자가 법원장 및 부장판사로 있는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은 31일 “이런 불법적인 영창 청구는 법을 위반한 불법무효”라고 반발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에게 “명백하게 수사권한이 없는 기관의 영장 청구가 발부된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갑근 변호사는 “권한 없는 기관에서 청구한 영장이 발부된 게 놀랍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무안공항 참사 재발 우려”...철새 도래지 새만금·가덕도 등 신공항 부지, 안전성 도마 위[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지목되며, 철새 도래지 인근에 신공항이 추진되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새만금, 가덕도, 제주 제2공항 등 주요 신공항 예정지들이 철새 서식지와 중첩돼 있어 조류 충돌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 대책과 환경영향평가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 신공항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하나인 금강 하구 인근에 위치한다. 금강 하구는 가창오리, 큰고니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이후 1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내년 1,500원 치솟나 시장 ‘우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최근 1,500원 근처까지 치솟으면서 4분기(10∼12월) 평균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일일 종가 기준) 평균은 1,398.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보다 더 높았을 때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1,596.88원) 정도다.분기 평균 환율은 올해 1분기 1,329.4원
‘글로벌 활황’ 누리지 못한 코스피, 결국 10% 급락으로 마무리…정치적 불확실성 넘지 못했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주식시장이 올해 유례 없는 불장을 누린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 급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간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하반기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주력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 주도권 다툼 문제에 이어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 충격 등으로 하반기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특히 12월 산타랠리 합류에 대한 기대도 더해졌지만 비상
불스원,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위해 성금품 2700만원 기부[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불스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희망VORA’에 27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성금은 불스원의 ‘러브 브리지(Love Bridge)’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불스원 러브 브리지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 급여 끝전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 금액 이상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운영 방식으로 조성됐ㄷ.지난 24일 서울 강남 소재의 불스원 본사에서 진행된 성금품 기부 전달식에는 불스원 전재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부에 참여한 불스원
“범 내려온다” 세계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개막 앞두고…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 株↑[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주식시장이 올해 유례 없는 불장을 누린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 급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간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하반기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주력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 주도권 다툼 문제에 이어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 충격 등으로 하반기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특히 12월 산타랠리 합류에 대한 기대도 더해졌지만 비상
”비관 속에서도 주도주는 태어난다“…트럼프 치켜세운 조선株, 환율 날개 달고 ‘순풍’ 하나[더퍼블릭=김미희 기자]2024년 코스피는 연간 10% 가까운 하락세로 한해를 마감했다. 반면 글로벌 주식시장은 활황을 누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에 대한 우려에 비상계엄 선포 후 현재의 탄핵정국 등 우리나라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코스피 반등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러한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주와 자동차주 등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특히 조선주의 경우 탄핵 정국 혼란 속에서 환율 상승과 트럼프 정부발 수혜의 기대
국민들 현혹 시키는 민주당, “무안공항 참사 사용 가능 예비비 1.6조 있다” 발언은 ‘가짜뉴스’...가용예산 3820억 원 뿐[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예산 중 예비비 중 목적예비비 1조 원을 삭감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2680억 원과 고교 무상교육 9500억 원을 재난·재해가 아님에도 목적예비비에 편성했다. 민주당은 무안공항 비행기 참사에 목적예비비 1조6000억 원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3820억 원에 불과했다.30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가 2025년도 예산 중 교육부 예산안에 편성돼 있지 않았던 만5세 무상교육·보육 사업비와 고교 무상교육비를 목적예비비로 총 1조2180억 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공차코리아, 무안공항 참사 비하 논란에…공식 사과 “내부 관리 강화 약속”[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상황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공차 신세계 대구점 관리자의 행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발언이 SNS를 통해 퍼지며 공분이 커지자, 공차코리아는 3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한 SNS 이용자가 공차 가맹점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공개된 메시지에서 관리자는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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