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앞두고 정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범부처 논의 ‘본격화’[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 전반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논의가 본격화된다.정부는 27일 “글로벌 통상·산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기존 기업 구조조정 외에 산업 체질 개선 방안까지 논의하는 회의체로 확대개편한다.차관 주재로 기존 기업구조조정 분과에 더해 총괄 분과와 기술분과, 산업분과, 혁신분과, 기반시설 분과를 추가
2000년 이후 연간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는 코로나19 2020년뿐…경제 우려에 소비자심리지수도 ‘뚝’[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산업계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대에서 1%대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내는 상황이기 때문에 표적이 될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도 지난주 연례협의 결과발표에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
'멕시코 25% 관세' 트럼프 쇼크, 국내 자동차·가전업계 직격탄[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첫날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언은 국내 기업들에게 폭탄 선언과 마찬가지다.이미 국내 기업들은 북미를 겨냥한 제품 생산기지로 멕시코에 많이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강도 높게 진행된 대중 무역 제재를 피해 미국과 무관세 협정을 맺은 멕시코로 넘어왔었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년)
캘리포니아·뉴욕 등 6개 주 '무공해차 의무화' 예정대로[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버몬트, 워싱턴, 오리건 등 6개 주에서 내년부터 출시될 2026년식 모델의 신차 35%를 무공해차(ZEV)로만 판매해야 한다. 무공해차는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이 없는 EV와 수소전기차(FCEV) 등을 말한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기차(EV)를 비롯한 친환경 정책에 반대하고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이후 충돌이 예상된다.특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성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지원금 "모두 재검토"...삼성·SK 어쩌나[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다.비벡 라마스와미는 26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폴리티코 인터뷰를 거론하고서 “매우 부적절하다. 그들은 정권 인수 전에 지출(반도체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업인 출신 라마스와미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끈다.트럼프 당선인은 두 기업인이 신설되는 DOGE를 이끌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3년 연속 '청소년 활동 안전 우수기관' 선정[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진행한 2024년 청소년 활동 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는 충북 도내 인증수련 활동 운영기관의 인증 수련 활동 보유 개수, 운영률, 인증 활동 등록 개수 등 인증수련 활동 운영성과 등을 살펴봤다.군 청소년수련원은 2022년, 2023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전국 대표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5년에 개원해 연간 4만 2천여 명 이상의 청소년, 일반단체가 찾는 시설이다.해당 시설에
'트럼프 2기' 내각은 1조원 클럽? 미국 이끄는 초갑부 억만장자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을 완료했다. 새롭게 임명된 15개 부처 수장들을 대부분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과 충성파들이다.하지만 미국 현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는 부처 수장들의 재산에 주목하고 있다. 개개인들이 보유한 재산 규모가 역대 내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1조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공직자 후보들을 지명하다 보니 이해상충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먼저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부를 축적해 온 트럼프 당선인의 재산은 약 8조4000억원~9조8000억원으로 평
“크리스마스 맛도 럭셔리하게”…호텔업계, 고가 케이크 각축전[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연말 특수를 맞아 주요 특급호텔들이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일부 제품은 가격이 40만 원에 육박하며 명품 디저트 시장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을 비롯한 주요 호텔들은 트러플, 디저트 와인 등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한 케이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최고 4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라는 이름의 이 케이크는 트러플(송로버섯)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
‘탈(脫) 국장’ 현상만 있다?…증권가 “외인, 삼성전자 파는 대신 기계·조선·유틸리티 9000억 순매수”[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뒤 ‘트럼프 쇼크’에 휘청이면서 한국 주식 대신 미국 주식으로 자금이 쏠리는 ‘탈(脫) 국장’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장을 선택하면 ‘바보’라는 평가도 나온다.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017억4600만달러(약 142조5718억원)로 한 주 전(7일) 1013억6570만달러보다 3억8030만달러 늘었다.이는 삼성전자의 같은 날 기준 시가총액 302조709억원의 47.2%에 달하며, 코스피 2위인 SK
'연구원 사망' 이동석 현대차 대표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유가족에 모든 지원"[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가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
민주노총·전농, 평일 집회로 시민들 불편 초래...길거리서 술, 담배도[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축이 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등지에서 '정권 퇴진 2차 총궐기'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약 6천명이 모인 집회로 평일에 열려 도심은 큰 혼잡을 빚었다.오후 3시 숭례문 앞에서 시작된 집회 참석자들은 물가 폭등과 쌀값 폭락 등을 거론하며 정부 책임을 물어 정권 퇴진을 주장했다.집회는 3시부터였지만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오전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집회 참석자들과 시위대는 퇴근시간까지 집회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첫 시추선 12월 중순께 ‘본격화’…“전세계서 자재들 들어온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시추선이 오는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27일 개발전략회의에서 석유공사의 시추계획을 최종 검토한다. 정부 및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에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변곡점’ 맞은 국내 증시…역사적 저점에 금주 ‘매수 타이밍’ 나올까[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금일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540선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주 증시 반등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6포인트(1.48%) 오른 2,538.20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오름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장중 한때 2,540.62로 2,5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기관이 18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순매도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이 방향을 전환, 3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기준금리 올리자니 경제위축, 내수 부진…내리자니 가계부채 우려에 고심 커지는 한은[더퍼블릭=김미희 기자]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선이 쏠리고 있다.앞서 10월 11일 금통위는 0.25%포인트(p)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한은은 늘어나는 가계대출에 대해 ‘우려’가 컸는데 이번 금통위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 되는 상황이다.현재 3분기 성장률이 0.1%에 이를 만큼 경기가 좋지 않고, 트럼프 재선으로 내년 수출 둔화 등까지 예상되는
중국만 문제가 아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미국만 ‘홀로’ 성장[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집권 2기가 시작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행정부를 구성하는 데 거침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대선일 다음 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승리를 확정한 때부터 23일까지 3주도 되지 않아 새로운 행정부 내각과 백악관 주요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다.특히 이번 대선에서 전면에 내세운 캐치프레이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태, ‘판’ 키우고 ‘자기모순’ 드러냈다[더퍼블릭=김종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가 ‘당원게시판’ 사태에 입을 열면서 ‘판’을 키웠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설전이 벌어지며 한 대표가 입을 열었지만,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것과 그간 허위사실 적극 대응이 상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한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들 앞에서 “당 대표를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문제를 제기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명태균 리스크’와 관련이 있거나 김대남 건에 관련돼 자기 이슈를 덮으려 하고 있다”면서 “당 대표를 공격하고 흔들려는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힐난했다.한
'코스닥 이전 상장' 듀켐바이오 몸값에 쏠린 눈[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듀켐바이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4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천300∼1만4천100원이다.이달 20∼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듀켐바이오는 의약품 도소매기업 지오영의 자회사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슈체크] “약진 뒤 소비자 권익은 뒷전?” 불공정 약관 시정한 알리·테무, 韓 글로벌 직구 시장 변화의 초석 되나해외직구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대규모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수많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이러한 플랫폼의 약관 운영 방식이 법적 책임 회피, 소비자 권리 침해, 개인정보 남용 등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약 6개월에 걸쳐 이들 플랫폼의 약관을 집중 조사한 끝에 총 47개의 불공정 조항을 적발하고 이를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약관 시정 조치는 단순히 소
'의대 모집 중지' 풀리지 않는 의정 갈등...의협 차기 지도부 선거에 관심[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의대 모집 중지를 요청했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의대 모집 중지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3천 명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갑자기 6천, 7천500명을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올해 휴학한 의대 1학년 3천 명이 내년 3월 복학할 경우 내년에 원래 입학할 신입생 수인 3천명은 물론 정부가 최종적으로 늘린 4천500명이 들어오면 이들이 한꺼번에 수업받을 수 있는 사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단국대 의대 교수인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국내 조선업 추켜세운 ‘트럼프’에 조선株 ‘질주’…친환경정책 후퇴 기조에 ‘강점’ 기술력 약화 우려도[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가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목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맹국들까직도 관세로 압박하고, 자국 내 각종 보조금을 축소할 계획에 산업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지난 7일 첫 통화에서 뜻밖에 한국과의 군 항공정비(MRO)를 포함한 조선 산업 협력 문제를 화두로 꺼내면서 조선산업 만큼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통령 당선 후 윤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조선업’을 꼭 집어 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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