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늘어가는 대통령실 앞 응원 화환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약 29분 동안 진행된 담화문 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한 '경고' 차원이었고, 헌법의 틀 안에서 이뤄져 내란죄 요건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탄핵소추안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XR' 공개...구글과 손잡는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공개했다.삼성전자와 구글은 12일(현지시간) XR 헤드셋에 탑재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선보이며 삼성이 개발한 첫 번째 기기가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XR 기기의 성공 여부는 XR 전용 앱이 얼마나 많이 생기는지에 달렸다.이미 앱 시장이 포화에 이른 스마트폰과 달리, 새로운 폼팩터(형태)인 XR 기기가 소비자 관심을 얻으려면 실용성이나 흥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
금융위원회, '선행매매 의혹' 아티스트유나이티드·컴투스그룹 조사...주가조작 있었나?[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전 와이더플래닛)의 선행매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선행매매 의혹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와이더플래닛과 래몽래인(현 아티스트스튜디오)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래몽래인은 인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제작사다.와이더플래닛과 래몽래인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특정세력이 인수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해당 주식을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다. 금융 당국은 이들이 주가를 고의로 띄워 시세차익을
비상계엄 해제까지 155분…국회의장부터 이재명 대표 ‘월담’ 영상, 軍 진입까지 SNS에서 전 국민이 지켜봤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그리고 해제 이후 탄핵 국면까지 정국이 어지러운 가운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까지 단 155분이 걸린 이유로 사실상 계엄의 전 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 공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를 본 시민들은 영등포구 등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지역부터 국회로 속속 모여들었고 일부 시민들은 택시 등을 이용해 국회로 모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내년 커피값 더 오를 듯”...국제 커피 원두 50년 만에 최고가[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커피 시장을 흔들고 있다. 브라질 가뭄과 베트남 폭우로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에서도 커피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커피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원두 수확량이 급감한 가운데, 전 세계 커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10일(현지시간)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44달러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 통과…밸류업 세제혜택안 빠졌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그리고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탄핵정국으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경제 상황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회 역시 마비된 상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해오던 밸류업 프로그램 또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0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이 통과됐다.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0일 국회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싱가포르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더퍼블릭=양원모 기자]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12일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뤄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윤 대통령 담화에 없는 ‘부정선거’ 언급한 선관위[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서 지난 3일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설명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강력 규탄”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선관위 “내부조력자 있어야...불가능한 시나리오”이날 선관위는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
'14일에는 광화문으로' 전광훈 "거대 야당의 선동에 국민이 휘말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오는 14일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부산, 경남, 울산, 경북 동부, 포항, 대구, 경북 서부 등을 순회하며 ‘자유마을대회’를 열어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대국본 측은 “지난 6년간 거대 야당을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외치며, 윤석열 정부를 이룩한 광화문이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막는 승전보를 울렸다”며 “이번 토요일에도 애국우파가 뭉쳐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한 주간의 집회에
SK온,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위해 조직 개편[더퍼블릭=오두환 기자]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파이낸셜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SK온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의 대표이사 직속 개편과 함께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설 조직은 ESS R&D와 납품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를 담당한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ESS,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폭 넓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ESS 사업부는 최대진 ESS사업담당이 이끈다. 두산그룹 출신의 최 부사장은 2016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미국 원에너지시스
10~20% 보편관세, 中 60% 이상 고관세 공약 ‘트럼프 2기 행정부’…세계가 움직인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새로운 관세전쟁을 예고하면서 국내 기업의 고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10∼20%의 보편관세와 중국에 대한 60% 이상의 고율 관세 적용을 공약했다.또 대선 승리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는 미국으로의 마약류 반입 및 불법 이민 문제와 연계해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별도로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같은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없앴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
이철규 “내란죄 단정하지 말라”...한동훈 면전서 저격[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오늘 이자리 원대 선거 위해 소집된 의총”이라며 발언을 자제하라고 저격했다.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자리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대국민 담화가 나오자 “ 지금 상황 반성하는 것 아니라 지금 상황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론으로서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라고 했다.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한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강
올버즈(Allbirds), 포근하고 따뜻한 연말을 위한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 제안[더퍼블릭=이정도 ]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주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 가이드에는 올버즈의 시작점이자 메리노 울 슈즈의 시초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메리노 울 시리즈와, 뛰어난 통기성과 가벼움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과 편안함을 증명한 트리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다.먼저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는 직장인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울 러너(Wool Runner)와 울 러너 고(Wool Runner
[안재영의 미술 프리즘] 색(色)에 집착하는 유휴열, 지금 그림 그리고 있다화가 유휴열은 작업이 일상인 사람이다. 필자가 작가의 속내까진 헤아려 알 순 없다. 정치적인 사람인지, 너무 지나친 주류는 아닌지, 사람 마음까진 알 수 없다. 다만 유휴열 작업이 집중력이 보이고 후퇴가 없이 시간 지나며 작품이 점점 좋아진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면 감상자들이 그의 작업을 관심 안 가질 순 없다. 그는 한국의 정신적 원형을 그 나름의 조형성으로 지금껏 표현해 왔다. 더불어 다양한 실험정신과 끊임없는 재료 탐색으로 한국미의 흥에 관한 세계를 보여주었다.유휴열의 그림은 삶을 놀이해 왔다. 굿이나 연희의 과정에 녹아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국보순회전’ 81일간 여정 마무리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지난 9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 ‘국보순회전’이 총 81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총 9783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주목받은 전시로 기록됐다.하루 평균 약 121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도내 교육기관부터 종합복지관 등 총 62개 기관에서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4년 새 미·일·대만 기업 실적·주가 급증...한국만 뒷걸음[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 등 4개국 시총 상위 10곳(금융사 제외)의 최근 4년간 시총과 실적(각국 통화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그결과 지난달 말 한국 기업 10곳의 시총은 총 735조4천202억원으로 2020년 말(842조8천808억원)에 비해 12.7%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대만의 시총 상위 기업 10곳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쳤다.미국 기업은 9조2천749억달러에서 19조1천891억달러로 106.9% 급
금감원 ‘경고’도 안통하나…정치 불확실성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치 테마株[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11일 탄핵 정국의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해면서 시장이 일정 부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에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 복귀하면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전날 지수는 환율 하락과 탄핵 정국 조기 수습 기대감 등에 닷새 만에 반
전광훈 "비상계엄, 불가피한 선택" 장학일 "내란수괴는 이재명과 민주당"[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의장이 지난 10일 부산 호텔 농심에서 ‘부산·경남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부산과 경남지역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전 의장은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정부 예산 대거 삭감 및 정부 관료 탄핵 남발로 행정부가 마비될 위기 가운데 발동된 것”이라며, “최대 악수이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장학일 자유마을 총재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자유 대한민국의 3권분립 체제를 파괴하며 내란죄를 선동하는 주동자”라며, “진정한 내란수괴는 위기를 제
인천공항, 제2터미널 탑승구역에 ‘아트윙’ 조성...작품 13점 전시[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편 탑승구역을 ‘아트윙’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아트윙’ 프로젝트는 공항의 항공기 탑승구역 복도 공간(208~231 Gate 인근)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공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제2여객터미널 아트포트(Art-Port)를 완성하는‘아트윙’의 그 첫 번째 기획 전시 ‘실버 라이닝: 구름의 뒤편’은 11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개최된다.‘실버 라이닝’은
“4년 전으로 되돌아갔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국내 기업 ‘비상’[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영업이익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계엄 사태에 이어 연이은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일·대만 기업의 시총이 53∼107% 급증할 때 한국은 13%가량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 역시 116∼123% 급증하는 사이에 한국만 유일하게 20% 감소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향후 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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