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위해 조직 개편[더퍼블릭=오두환 기자]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파이낸셜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SK온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의 대표이사 직속 개편과 함께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설 조직은 ESS R&D와 납품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를 담당한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ESS,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폭 넓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ESS 사업부는 최대진 ESS사업담당이 이끈다. 두산그룹 출신의 최 부사장은 2016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미국 원에너지시스
10~20% 보편관세, 中 60% 이상 고관세 공약 ‘트럼프 2기 행정부’…세계가 움직인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새로운 관세전쟁을 예고하면서 국내 기업의 고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10∼20%의 보편관세와 중국에 대한 60% 이상의 고율 관세 적용을 공약했다.또 대선 승리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는 미국으로의 마약류 반입 및 불법 이민 문제와 연계해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별도로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같은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없앴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
이철규 “내란죄 단정하지 말라”...한동훈 면전서 저격[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오늘 이자리 원대 선거 위해 소집된 의총”이라며 발언을 자제하라고 저격했다.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자리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대국민 담화가 나오자 “ 지금 상황 반성하는 것 아니라 지금 상황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론으로서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라고 했다.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한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강
올버즈(Allbirds), 포근하고 따뜻한 연말을 위한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 제안[더퍼블릭=이정도 ]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주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 가이드에는 올버즈의 시작점이자 메리노 울 슈즈의 시초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메리노 울 시리즈와, 뛰어난 통기성과 가벼움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과 편안함을 증명한 트리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다.먼저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는 직장인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울 러너(Wool Runner)와 울 러너 고(Wool Runner
[안재영의 미술 프리즘] 색(色)에 집착하는 유휴열, 지금 그림 그리고 있다화가 유휴열은 작업이 일상인 사람이다. 필자가 작가의 속내까진 헤아려 알 순 없다. 정치적인 사람인지, 너무 지나친 주류는 아닌지, 사람 마음까진 알 수 없다. 다만 유휴열 작업이 집중력이 보이고 후퇴가 없이 시간 지나며 작품이 점점 좋아진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면 감상자들이 그의 작업을 관심 안 가질 순 없다. 그는 한국의 정신적 원형을 그 나름의 조형성으로 지금껏 표현해 왔다. 더불어 다양한 실험정신과 끊임없는 재료 탐색으로 한국미의 흥에 관한 세계를 보여주었다.유휴열의 그림은 삶을 놀이해 왔다. 굿이나 연희의 과정에 녹아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국보순회전’ 81일간 여정 마무리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지난 9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 ‘국보순회전’이 총 81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총 9783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주목받은 전시로 기록됐다.하루 평균 약 121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도내 교육기관부터 종합복지관 등 총 62개 기관에서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4년 새 미·일·대만 기업 실적·주가 급증...한국만 뒷걸음[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 등 4개국 시총 상위 10곳(금융사 제외)의 최근 4년간 시총과 실적(각국 통화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그결과 지난달 말 한국 기업 10곳의 시총은 총 735조4천202억원으로 2020년 말(842조8천808억원)에 비해 12.7%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대만의 시총 상위 기업 10곳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쳤다.미국 기업은 9조2천749억달러에서 19조1천891억달러로 106.9% 급
금감원 ‘경고’도 안통하나…정치 불확실성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치 테마株[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11일 탄핵 정국의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해면서 시장이 일정 부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에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 복귀하면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전날 지수는 환율 하락과 탄핵 정국 조기 수습 기대감 등에 닷새 만에 반
전광훈 "비상계엄, 불가피한 선택" 장학일 "내란수괴는 이재명과 민주당"[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의장이 지난 10일 부산 호텔 농심에서 ‘부산·경남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부산과 경남지역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전 의장은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정부 예산 대거 삭감 및 정부 관료 탄핵 남발로 행정부가 마비될 위기 가운데 발동된 것”이라며, “최대 악수이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장학일 자유마을 총재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자유 대한민국의 3권분립 체제를 파괴하며 내란죄를 선동하는 주동자”라며, “진정한 내란수괴는 위기를 제
인천공항, 제2터미널 탑승구역에 ‘아트윙’ 조성...작품 13점 전시[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편 탑승구역을 ‘아트윙’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아트윙’ 프로젝트는 공항의 항공기 탑승구역 복도 공간(208~231 Gate 인근)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공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제2여객터미널 아트포트(Art-Port)를 완성하는‘아트윙’의 그 첫 번째 기획 전시 ‘실버 라이닝: 구름의 뒤편’은 11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개최된다.‘실버 라이닝’은
“4년 전으로 되돌아갔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국내 기업 ‘비상’[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영업이익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계엄 사태에 이어 연이은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일·대만 기업의 시총이 53∼107% 급증할 때 한국은 13%가량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 역시 116∼123% 급증하는 사이에 한국만 유일하게 20% 감소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향후 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김성회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재명에게 권력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사퇴 대신 탄핵을 통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기류가 전해진 것과 관련,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은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권력이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회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사위는 던져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는 없다.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헌재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국회에서 탄핵 표결이 이뤄진다 해도 헌법재판소로 가서 심판을 받겠다는 단호한 결심을 한 것”이
‘28년 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2028년 개통[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착공했다.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후 28년 만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2028년 말에 개통될 전망이다.11일 대전시는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트램은 1, 2, 7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이 투입된다.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
불확실한 정치 지형에 초고위험 ETF로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 후 해제, 그리고 이어지는 탄핵 국면에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보인 데다가 외국인들의 이탈도 커지면서 자금이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초고위험 ETF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데다가 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연일 ‘불장’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미국으로도 향했다.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91억7000만달러(15
공용자전거 '타슈' 1천대 추가...내년부터 본인인증 강화[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가 이달 중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공용자전거 '타슈' 1000대를 추가 도입한다. 지역 내 타슈는 총 5500대가 운행된다. 내년부터 휴대폰 통신사를 통한 본인확인도 강화한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타슈는 체인케이스 꿈씨 디자인 삽입, 스탠드 안정성 강화, 변속기 보호대 녹 방지, 물받이 모양 변경과 충격 찌그러짐 방지 등 여러 기능을 개선했다.타슈 대여소도 기존 1190개소에서 90개소를 추가했다. 원도심 지역에 대여소를 집중 배치했다. 2026년까지 대여소는 1500개소로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 한강, '블루카펫' 밟았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한강은 시상식 후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
계엄 사태 후폭풍에 외국인도 돌아서자 연기금 나서서 9000억원 ‘순매수’로 ‘방어’[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지난 10일 내란 혐의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 5거래일 만에 반등해 2,4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장을 마쳤다.금일은 장 초반 2,410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들과 연기금이 이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5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억원어치의 주식
미국에서 만난 한미 경제계, '강력한 기술동맹' 경제안보시대 공급망 협력키로[더퍼블릭=오두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이하 미상의)에서 미상의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 한 달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팬데믹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린 회의로, 한경협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이 파견됐다.이번 회의에서는 혁신 촉진 및 주요 신흥기술 협력 강화, 한국의 바이오테크 허브 도약 전략, 미 의회가 바라보는 한미
초등학교에서 열린 ‘계엄 수업’, 김선생님법으로 배운 작은 시민의식[더퍼블릭=유수진 인턴기자] 강원지역의 작은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진행 된 ‘계엄 수업’이 화제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초등학교 교사 김모씨는 간밤의 계엄 사태를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계엄 수업을 진행했다.교실에 들어온 김 교사를 보고 한 아이가 “선생님 A가 B를 때렸어요”라고 하자 김 교사는 ‘번뜩’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김 교사는 “안 되겠다. 지금부터 김선생님법을 만들 거야. ‘김선생님법 1호, 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린다’ 모두 이 법을 지켜야 하고, 안 지키면 처단당할
빅5 병원 전공의 지원 한 자릿수…내년 의료 대란 현실화되나[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끝났지만 지원자가 대폭 줄어들며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공의들이 선호하는 서울 ‘빅5’ 병원마저 지원자가 10명 안팎에 머물렀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 과목은 사실상 전멸했다.의대 정원 증원 갈등 이후 서울 주요 병원들도 인력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사실상 실패하며 의료 인력난이 가시화되고 있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9일 마감됐지만, 서울 ‘빅5’ 병원을 포함한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