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녹취’ 공개] 비판대 오른 대통령실 해명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신속히 입장을 내고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녹취가 그동안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과 어긋나면서 후폭풍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대통령실은 31일 대변인실 명의 입장을 내고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윤 당선인과
티웨이항공, 나성훈 부회장 경영참여 후 사건사고 우수수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여러 사건사고의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문제는 공교롭게 올해 초 오너 2세인 나성훈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직후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성훈 부회장(전 예림당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을 통과시켰다. 나성훈 부회장은 나춘호 예림당 회장의 장남인 오너 2세다. 그는 이전까지 티웨이항공 미등기임원으로 경영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뒤에서 지원을 해왔다.나 부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탄소중립, ‘한옥’이 그 역할할까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건축물 ‘한옥’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축공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선된 ‘신한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으며, 한옥의 탄소저장량의 경우 시범사업 대상지인 한옥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50년생 소나무 1만6,794그루의 연간 탄소흡수량에 맞먹는 92t(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배출량 높았던 ‘전통 한옥’… 기밀성능
[인터뷰] 강동원, ‘전,란’ 뛰어든 이유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으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섰다. 그의 첫 OTT 작품이다.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갖춘 천영으로 분해 수려한 검술 액션부터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 그는 “액션보다 감정이 중요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강동원이 호연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
이번엔 ‘거래소 이동 지원금’… 빗썸의 ‘연이은 강수’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뚜렷한 효과를 봤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이어 타 거래소 이용자들이 빗썸으로 이동하면 지원금을 주는 공격적인 프로그램까지 꺼내든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가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빗썸의 공세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엔 타 거래소 이용자 타깃… 공세 수위 높인다빗썸이 또 한 번 강력한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이어 타 거래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거래소 이동
DL이앤씨, 즉시 상용화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시사위크=강준혁 기자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
[청설] 눈부시게 빛나고 찬란하게 아름다운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대학 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분)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 곳에서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 분)을 만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엔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 분)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잘 듣기보다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한다.영화 ‘청설’(감독 조선호)는
[건설업계 소식] 삼표시멘트,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 A등급’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표시멘트,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 A등급’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시멘트 업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한 것이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ESG 등급 가운데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높은 수
이재명 ‘확장’, 지도부 ‘결집’… ‘역할 분담’ 나선 민주당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보수 진영 인사로 통하는 이상돈 전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30일엔 보수계 원로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났다.또한 최근의 이 대표의 공개 발언 등을 살펴보면 정치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발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경제나 민생, 외교에 대한 발언에 치중하고 있다. 반면 김 여사를 고리로 한 ‘특검 공세’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맡고 있다. 사실상 민주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 42%가 민간 소유… 경실련, “투기 의심돼”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8.8부동산 대책의 주택공급 방침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집값 안정화를 불러오기보단 투기 등의 부작용이 더 클 것이 예상된다는 점이 그 이유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는 지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민간에서 소유한 그린벨트 토지(산지·대지 제외)는 전체의 42.1%로 나타났다"면서 “그린벨트를 ‘투기벨트’로 만들지 말고 그린벨트 해제 정책을 즉각
에넥스, 시대 역행하는 ESG평가 결과… 박진규 회장 과제 추가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최초로 입식 주방문화를 도입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에넥스가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SG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가 점점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수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실적 개선 과제에 더해 또 하나의 과제가 더해지며 오너 2세 박진규 회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지게 됐다.◇ 'B→C→D'… 결국 최하등급까지 추락지난 2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에넥스는 통합 D등급을 부여받은 것으
러시아 투입 북한군 참전 ‘초읽기’… 촉각 곤두세운 정부시사위크=권신구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서부 전선 가까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북한군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실제 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단계적 대응’을 검토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북한군의 실제 전투참여를 사실상 기준점으로 두고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투입 북한군 1만 1000명 이상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와 우방국 정보 당국은 이미 실행된 북한군 파병 규모를 최소 1만1,000
[Tech Tree] “나도 오늘은 비밀요원”… 어린이 ‘갤럭시 AI 체험관’ 등장 外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 키자니아에 어린이용 ‘갤럭시 AI’ 체험관 오픈삼성전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험 공간은 서울 잠실점에 마련되며 10월 31일 오픈한다.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은 ‘AI 비밀요원’이 돼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한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
IP 발굴 넥슨, 지스타에 신작 5종 선보인다시사위크|판교=조윤찬 기자 넥슨이 11월 열리는 게임축제 ‘지스타2024’에 신작 5종을 전시한다. 전시작에는 기존 IP를 확장한 신작과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 일환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 포함됐다.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전시부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던파’ IP 신작 ‘오버킬’ ‘카잔’… 종적 확장 전략30일 넥슨은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했다.넥슨이 공개한 출품작은 △슈퍼 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5종이다. 해당 게임들은 오
“의료부터 원전 해체까지”… 韓과학계, 원자력 성과 ‘눈길’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원자력은 가장 우수한 효율을 가진 에너지원 중 하나다. 발전뿐만 아니라 의학,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응용 가능하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원자력 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가진 나라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의료분야와 원전 해체 분야에서 해외 수출 및 신규 연구 성과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硏, 태국에 초고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출 성공먼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는 ‘RFT-30 사이클로트론’에서 생산한 지르코늄-89를 태국 원자력연구소(TINT)에 수출
[인터뷰] ‘전,란’ 김신록의 저력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04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연기 인생 20년을 맞은 배우 김신록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021)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제대로 터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OTT, 무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작품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에서도 그가 왜 ‘대세’인지 확인할 수 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
[호텔 Inside] 그랜드하얏트인천, 페트병 7톤 재활용… 탄소배출량 감소 성과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그랜드하얏트인천, 페트병 7톤 재활용 등 ESG경영 지속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실천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30일 밝혔다.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2022년 11월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 ㈜세상에 없는 세상’과 업무 협약 체결 후 현재까지 약 7톤에 이르는 페트병을 기부했다. ‘프로젝트 1907’은 기부 받은 페트병으로 원단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배낭, 파우치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베일 벗은 국민의힘 ‘총선백서’… 문맥에 담긴 ‘한동훈 책임론’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4・10 총선에서 108석을 얻으면서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여소야대’ 정국을 맞게 됐다. ‘총선 참패’라는 오명이 당 전체를 뒤덮으며 위기의식과 쇄신의 요구가 빗발치자 총선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혁신하고자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총선백서 특위)’를 구성했다. 29일 총선 202일만에 발간된 국민의힘 총선백서에 대해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선백서 특위는 전날(28일) 오전 당 지도부에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백서를 보고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 총선 이후 반년만에 발간된 총선백서앞서 국
“10배 더 흥미진진”… ‘모아나 2’의 자신감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다나 르두 밀러)가 출항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은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모아나 2’는 2016년 개봉해 전 세계 6억4,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로, ‘모아나’와 ‘마우이’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
건설현장, 외국인력 늘 텐데… 사고·안전 관리방안은?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앞으로 한국의 건설업에 외국인 인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이에 따른 적합한 방안 제시는 미흡해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기관의 발표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양질의 외국인력 유입과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양적 증대에 따른 △사고 △안전 △경력관리 등과 같은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제시가 없다는 것이다.◇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외국인 인력 규제 완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2025년 건설근로자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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