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국민담화 두고 ‘한동훈 패싱’ 솔솔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으로 시작된 ‘명태균 게이트’에 윤석열 대통령이 연관되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정국이 날이 갈수록 경색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전날(4일) 오후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언뜻보면 한 대표의 요구에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로 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직접 만나 대국민 담화를 상의했다고 밝혔고, 한 대표는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Tech Tree] 삼성전자, 에너지公과 가전제품 에너지 절감 外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에너지공단, 가전제품 에너지 절감 MOU체결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
세입자 위한 ‘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될까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전세사기 예방의 일환으로 세입자 권리인 ‘임차권 설정등기’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5일 박용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주택임대계약 시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성(△점유 및 전입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임차권 설정등기를 의무화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주택을 인도받고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대항력(타인에게 주장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으면 우선변제권을
우주로 향한 ‘CODEX’, 태양풍 비밀 풀어낼까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한국의 천문과학기술력이 결집된 우주망원경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CODEX는 5일 오전 11시 29분경(미국 현지시간 4일 밤 21시 29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로켓 ‘팰컨9(Falcon9)’에 탑재돼 발사됐다. 태양풍과 태양표면, 코로나, 플레어 현상 등의 정확한 관측을 통해 한국 우주과학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5일 CODEX 발사… 세계 태양 코로나 최초 온도·속도 동시 관측 가능이번에 발사된 CODEX는
3명 중 1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수준은?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인구의 약 3분의 1이 교통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뜻한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지난해 기준 1,586만명으로 총인구 5,133만명의 30.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18만명 (1.1%) 증가한 수치다. ◇ 자치구와 특별시 등에선 ‘버스’ 이용 가장 많아18만명이 증가한 교통약자와 비교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인터뷰] 연상호 감독이 그린 ‘지옥’에서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1년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공개 열흘 만에 1억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 93개국 전 세계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지옥’의 두 번째 이야기로
[건설업계 소식]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단지 ‘더샵 둔촌포레’ 준공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단지 ‘더샵 둔촌포레’ 준공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입주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를 총 38개월에 거쳐 리모델링 공사해 지난달 새롭게 탄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리모델링 전 지하 주차장 없이 지상 14층, 5개동 498세대에서 지하주차장 2개층을 신설하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동 572세대로 확장했다. 특히, 신축 3개동을 별
[K-제약바이오] 보령, 1,750억원 규모 유증 “선제적 투자 재원 확보”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보령, (주)보령파트너스 대상 1,750억원 유증 실시 및 자사주 대규모 소각 계획(주)보령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주)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만7,207주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3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보령은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보령의 이
탄핵‧하야‧개헌‧특검‧국조… 야권, ‘대통령 공세’ 총력전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윤 대통령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탄핵 △하야 △임기 단축 개헌 △특검 △국정조사 등 ‘공세 수단’을 총동원해 화력을 최고 수위로 높이고 있는 것이다.다만 현재로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탄핵 등을 먼저 추진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탄핵이나 임기 단축 개헌을 공식 입장으로 정한 야당은 조국혁신당(혁신당)을 비롯한 소수 야당이다. 혁신당은 이달 내로 약 17개의 탄핵 사유
[Tech Tree] 올릭스, 비만치료제 임상 중간 결과 공개 外시사위크=박설민 기자◇올릭스, ‘OLX702A’ 1상 임상시험 중간 데이터 발표RNA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릭스(OliX)’가 비만·지방간염(MASH) 치료 프로그램 ‘OLX702A’의 1상 임상시험 중간 데이터를 4일 발표했다. 해당 치료제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기 위함이다.올릭스에 따르면 현재 SAD(단일용량상승투여)와 MAD(다중용량상승투여) 코호트를 통틀어 지금까지 60여 명의 피험자들이 투여를 완료했다. 투여 후 84일의 추적관찰 후 Eo
건설업계 스며드는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시사위크=이강우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AI)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설산업에도 A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독일의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의 생성형AI(Generative AI)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360억6,000만달러(약 49조3,877억원)이며, 오는 2030년까지 3,561억달러(약 487조7,145억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한국의 건설산업과 기업에서도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건설 계약의 입찰과 같은 계약서 분석부터 현장 외국인 근로자
[굿모닝 프레지던트(61)] 11년 만에 대통령 불참… ‘빛바랜’ 시정연설시사위크=권신구 기자 2025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취임 후 2년 반 임기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는 것도,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불태우는 것도 모두 한덕수 국무총리의 입을 통해 대신 전해졌다. 오랜 관례를 깬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은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조차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메시지의 의미만 반감시킨 꼴이 됐다.윤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하는 등 정국이 경색된 상황에서 시정연설 참석 자체가 부담이 됐던
[인터뷰] ‘전,란’ 정성일, 도전의 결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정성일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으로 돌아왔다. 일본군의 선봉장 겐신으로 분해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 그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성일이 출연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제29회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단속카메라 강화되나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전·후방 무인 단속 카메라를 우선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은 1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전·후방 무인 단속용 카메라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지정해 자동차 등의 시속을 30km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이를 단속하기 위해 보호구역 내에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인터뷰] ‘아마존 활명수’ 진선규가 경계한 것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로 관객 앞에 섰다.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으로 분해 파격적인 외적 변신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여준 그는 “캐릭터가 희화화되지 않게 경계했다”면서 진심을 다해 작품에 임했음을 전했다. 진선규가 호연으로 완성한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영화 ‘발신제한’으로
아시아나 노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저지 안간힘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가 이번달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내려질 예정이어서다. 이 경우 미국 법무부(DOJ)의 판단만 남는다. DOJ가 양사 합병에 대해 별도의 독과점 관련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양사의 합병은 승인으로 간주된다.이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먼저 APU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승인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1승’ 박정민, ‘양반’ 벗고 ‘재벌 2세 구단주’로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 박정민이 이번엔 ‘관종’ 재벌 2세로 분한다.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을 통해서다. 박정민은 2016년 영화 ‘동주’에서 독립운동가 송몽규로 열연, 주요 신인상을 석권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것만이 내세상’ 서번트증후군을 가진 피아니스트, ‘사바하’ 신흥종교를 추종하는 정비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트랜스젠더, ‘기적’ 4차원 수학 천재, ‘밀수’ 야망을 품은 밀수꾼까지.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또
심은경만? ‘더 킬러스’ 꽉 채운 든든한 배우 군단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더 킬러스’(감독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가 스크린을 꽉 채운 배우들의 활약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모티프로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등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부산국제영화제‧뉴욕아시아영화제‧판타지아영화제‧시체스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주목받았고 지난달 23일 정식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종관 감독의 ‘변신’, 노덕 감독의 ‘업자들’, 장항준 감독의 ‘모두
고려아연 기습 ‘유상증자’… 묘수일까, 독일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일반 국민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유 분산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크게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경영권 방어용’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 황제주 반납… 기습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 이틀째 하락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7.68% 내린 99만8,00
[떴다떴다 비행기] 핀에어 “2033년까지 탄소 집약도 34.5% 감축할 것”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핀에어, ‘SAF 사용 확대’·‘항공기 리뉴얼’ 등 탄소감축 중기 목표 발표핀에어는 2023년 대비 2033년까지 탄소 집약도를 34.5% 줄이고, 탄소 절대량을 13%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탄소 감축 중기 목표를 31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로부터 승인받았다.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탄소 감축목표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다. 핀에어는 항공사의 수송 실적을 나타내는 단위 ‘RTK(Revenue T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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