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 대피 위한 ‘임시주거시설’,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를 위한 시설이 있다. ‘임시주거시설’이라 불리는 그것이다. 보통 학교나 마을회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 같은 시설이 정작 관리가 부실하거나, 임시주거시설 지정 기준도 모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축공간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1만5,026개의 임시주거시설이 지정돼 있으나, 발생한 재난에 맞는 임시주거시설의 적합한 지정은 미비하는 지적이 나왔다.◇ 임시주거시설 지정의 문제점과 현황임시주거시설은 재난 시 대피 또는 일시
[인터뷰] ‘지옥2’ 김성철, 기꺼이 도전하고 기어이 해내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성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자신만의 해석과 표현 방식으로 캐릭터를 재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설득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을 택하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그는 “더 잘하자는 마음보다 내 것을 하자는 마음이었다”며 작품에 임한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김성철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지옥’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섰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
야권 공세에 기름 부은 ‘대통령 기자회견’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고리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무엇을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왔고, ‘제2의 개사과’, ‘처참’, ‘울화병’ 등의 강한 발언도 나왔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맹탕’으로 규정하고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8일엔 야3당(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원내‧외 인사들과 시민사회 원로들이 추진하는 ‘대통령 파면 국민투표 개헌연대(개헌연대)’가 공식 출범하기도 했
“책임감‧사명감 느껴”… 진심 다한 ‘소방관’, 관객에게 닿을까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잊지 말아야 할, 곱씹고 새겨야 할 ‘영웅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배우 주원‧유재명‧이유영‧김민재‧오대환‧이준혁‧장영남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기자회견 후속 조치… ‘쇄신’ 불씨 당긴 대통령실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쇄신의 불씨를 당기는 모습이다.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을 비롯해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을 가동하는 등 전날(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쇄신안을 시행하면서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론의 분위기가 냉랭한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8일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외교 관례상 또 어떤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트럼프號, 국내 건설업 어떤 영향 미칠까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7대 대통령으로 재당선됨에 따라 한국의 건설업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의 대결에서 2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이에 건설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중동 강경책 기조에 따라 중동의 건설발주와 투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는
넷마블, ‘왕좌의 게임’·‘몬길’ 지스타 출품작 소개시사위크|구로=조윤찬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 시연 게임의 콘텐츠를 일부 공개했다.8일 넷마블이 서울 구로에 위치한 지타워 사옥에서 게임축제 ‘지스타2024’ 출품작 간담회를 열었다.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다이브’ 등 2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넷마블은 B2C관에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신작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킹스로드’는 글로벌 흥행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이다.원작에 등장하는 존 스노우 등의 캐릭터도 등장해 기존 드라마 팬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항공·여행업계 기대감↑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내년 연말까지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 여행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4분기부터 항공·여행업계의 호실적 기대감이 커졌다.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중국
[떴다떴다 비행기] 에어서울, 신규 기내 안전영상 제작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서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일드 협업 3D 기내 안전영상 제작에어서울은 신규 기내 안전영상 제작을 통해 기내 안전과 승무원들의 기내서비스를 함께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에어서울의 신규 기내 안전영상은 AOMG 및 네이버 나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차일드’와 함께 만들었다.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했으며, 3D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또한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안전수칙을 시연하던 업무를 기내 안전영상으로 대체하며 줄일 수 있게 돼 기내 점검
우원식 의장, G20 의장회의서 ‘기후위기 해결 위한 의장회의’ 출범 제안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하원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국제사회에 공식 제안했다.이후 이어지는 회의에서 ‘P20 의회가 가능한 최고위 레벨에서 기후변화 협력 활동에 계속해서 관여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의회의 참여 레벨을 고위급으로 격상하자는 G20 국가에 대한 최초의 제안이며, 의회 참여 레벨 격상에 대한 많은 국가의 컨센서스 형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키워드로 읽는 판결문] 해외 기업의 국내 영업소, 근로기준법 적용은 어떻게 될까시사위크=김두완 기자 국내 근로기준법은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상시근로자가 4명 이하인 사업장은 대통령령에 따라 근로기준법상 일부 규정만 적용이 가능하다. 즉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 지점 또는 연락사무소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 기업의 국내 영업소는 근로기준법 적용이 어떻게 될까. 지난달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판단기준을 구체화하는 판결들을 연이어 선고한 바 있다.◇ 법인 달라도 한 공간서 같은 업무면, ‘하나의 사업’지난달 25일
시사위크, 언론윤리대상 ‘대상’ 수상… 기자부문 우수상 영예도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시사위크(본지)’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매체부문 대상 △보도부문 우수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사위크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언론윤리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4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해의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인터넷신문은 가짜뉴스 논란, 주요 포털의 입점 심사 무기한 지연, 경기 침체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내년
[MOVIE 비하인드] ‘레드 원’ 현실‧판타지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을까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쥬만지’ 시리즈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한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신작 ‘레드 원’으로 또 한 번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섰다. 사상 초유의 산타 납치 사건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앞세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레드 원’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레드 원’은 코드명 ‘레드 원’ 산타클로스가 납치되고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북극의 보안 책임자 ‘칼럼 드리프트’(드웨인 존슨 분)와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잭 오말리’(크리스 에반스 분)가 펼치는 공조 플레이를 그린 코믹 액션 버스터
‘미망’, 사랑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영화 ‘미망’(감독 김태양)은 길을 걷다 우연히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하성국 분)를 마주친 ‘여자’(이명하 분)의 시간을 따라가는 광화문 로맨스로, 단편 영화 ‘달팽이’ ‘서울극장’을 통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신예 김태양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시작으로,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퍼스트 타임 디렉터상 수상, 제14회 바르셀로나 국제작가영화제 대상 등을 석권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오는 20일 정식 개봉을 통해
‘기대’ vs ‘우려’… 여야, ‘트럼프 당선’ 두고 동상이몽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정치권은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하지만 향후 윤석열 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계를 두고 전망은 엇갈렸다. 여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기대’ 목소리를 낸 반면, 야권 내에선 ‘방위비 분담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여당, ‘굳건한 한미 동맹’ 강조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만큼, 정부‧여당은 한미 동맹에 대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경영권 사수할 것… 외부세력, 분란 조장 중단하라”시사위크|여의도=제갈민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오는 2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사수를 자신하면서 “외부세력의 경영권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한미그룹의 비영리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을 향해서는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도 전달했다.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7일 오후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중장기 성장전략 간담회·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종훈 대표를 비롯해 △노용갑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건설수주 회복 기대… 투자는 ‘글쎄’시사위크=이강우 기자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와 비교했을 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와 반대로 건설투자는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연구기관의 발표가 나왔다. 이와 동시에 관련 기관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표가 뒤이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설수주는 210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올해 대비 2.2% 증가하나, 내년 건설투자는 295조3,000만원으로 전망돼 올해 대비 2.1%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 3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는 건설수주… 주택 정비사업
고개 숙였지만… 애매모호한 대통령의 기자회견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다. 국정 지지율 난맥상을 비롯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모양새는 갖췄지만 아쉬움도 역력하다. 각종 의혹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견지한 것은 물론 재발 방지 관련한 대책에 대해서도 다소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으면서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어떻게든 더 잘해 내기 위해 쉬지
변화·쇄신 나선 삼성전자, 핵심 전략과 향후 전망은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사업 주도권 확보 난항으로 인한 반도체 위기,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 3분기 실적 부진 등 잇단 악재가 쌓이면서다. 한국 IT산업 선도기업의 부진에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고위 임원진을 중심으로 변화와 쇄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안정한 대외적 경제 상황, 반도체 및 스마트폰 업황 등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4분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산업·증
‘트럼프 정부 시즌2’…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후보)이 재당선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후보)과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승에 성공했다. 의회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며 다수당 자리를 차지했다. ‘트럼프 정부 시즌2’가 확정되면서 정치, 경제, 국제정세에 격랑이 몰아칠 전망이다. 금융시장도 미국 대선 결과에 크게 출렁이고 있다. ◇ 트럼프 후보, 대통령 당선 소식에 뉴욕증시 출렁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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