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베테랑2’ 정해인의 도전 그리고 결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정해인이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꺼냈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를 통해서다. 서늘한 눈빛과 섬뜩한 미소,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까지 완벽 소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그는 “새로운 모습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용기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정해인이 열연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국내 액션 범죄 수
파죽지세 ‘올리브영’, 뒤쫓는 ‘무신사‧컬리’… 지각변동 ‘주목’시사위크=연미선 기자 K-뷰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신사‧컬리‧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특히 업계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이들 업체가 기존 뷰티 플랫폼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K-뷰티 인기에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영향”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J올리브영의 무서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에 한정됐던 H&B스토어 시장에서 랄라블라‧롭스 등 경쟁 플랫폼들이 지난 2022년
[Tech Tree] LG전자,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 위해 ‘리코’와 맞손 外시사위크=박설민 기자◇ LG전자,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전략적 협업LG전자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Takashiro Irisa)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
‘베테랑2’, 추석 극장가 완벽 접수… 손익분기점 찍고 500만 간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완벽 접수했다.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개봉 6일째인 지난 18일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400만1,565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을 돌파했다.개봉 첫날 49만7,546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베테랑2’는 개봉 이틀째 75만5,130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어 3일째
추석 민심 공략 나선 여야… ‘의정갈등’·‘김건희 리스크’ 화두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추석 민심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여권은 당면한 최대 악재인 ‘의료대란’을 관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나선 반면,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엇갈리는 전략 속에 여야의 보폭도 바빠지는 모습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추석 연휴는 ‘의료’와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의료원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각각 방문하면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서울
기후위기가 부른 재앙, 슈퍼태풍이 온다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전 세계 곳곳이 태풍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10호 태풍 ‘산산’은 일본 전역에서 사망 8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의 인명피해와 1억 달러가 넘는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 산산에 이어 발생한 11호 태풍 ‘야기’는 12일 베트남을 강타, 사망 375명 이상, 실종 171명 이상이 발생했고 피해총액은 97억9,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이처럼 매년 발생하는 태풍은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우리나라 역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는 국가 중 한 곳이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년
동남아 노선 이용객, 올해도 증가세… 베트남·말레이, 여객 증가율 눈길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동남아시아 주요 노선들의 이용객이 올해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천∼베트남·말레이시아 2개 노선의 여객 수 증가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아직까지 취항하지 않은 지역이 존재하는데, 향후 LCC의 취항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1∼8월 기간 인천∼동남아 인기 노선 톱10 지역은 △방콕 △다낭 △싱가포르 △나트랑 △호치민 △하노이 △세부 △푸꾸옥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순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베트남 노선이 5곳, 말레이시아
‘지스타2024’, 게임업계 대작 모인다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게임축제 ‘지스타2024’ 참가사들이 공개돼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가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을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넥슨은 7년만에 메인스폰서로 선정돼 관심이 집중된다.◇ 넥슨, 메인스폰서 330부스 전시… 엔씨 불참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2024’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에 앞서 13일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식이 있다.‘지스타2024’는 3,281부스 규모(지난 6일 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마음속 계속 남아있는 작품되길”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난해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첫 한국 작품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시청자를 찾는다. 짙은 감성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 분)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
온·오프라인 유통, 희비 엇갈려… 깊어지는 고민, ‘왜?’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지난 10년간 전체 소매시장이 연평균 3.2% 성장한 가운데, 온·오프라인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려 이목이 쏠린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점차 쪼그라드는 반면, 온라인은 빠른 속도로 비대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 쇼핑 ‘가파른 성장세’… 대형마트‧슈퍼마켓은 ‘침체’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통계청 소매판매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2014~2023년) 소매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소매시장은 509조원(경상금액) 규모로 10년 전 대
[2024 秋夕] 휘영청 ‘보름달’, 숨은 과학 이야기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밤하늘 환히 빛나는 보름달은 풍요로운 추석의 상징이다. ‘추석(秋夕)’의 어원도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을 의미한다. 첨단과학시대가 된 지금도 보름달은 여전히 신비로운 존재다. 몇몇 가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우리의 흥미를 끌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보름달과 관련된 몇 가지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를 정리해봤다.◇ 절구 찧는 달토끼, 정체는 ‘마그마’가 굳은 자국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보름달 이야기는 ‘옥토끼 신화’다. 보름달에서 옥토끼가 절구에 방아를
클룩 “올 추석연휴 해외여행, 일본 및 대만·홍콩 등 중화권 인기”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온라인여행 예약 플랫폼(OTA) 클룩은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베트남·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클룩이 자사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이어 베트남·대만(타이완)·홍콩·태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보다 1일 짧은 5일간의 연휴로, 미주·유럽보다는 가까운 동북아시아
[추석 극장가] 적수 없는 ‘베테랑2’,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추석 극장가 유일한 텐트폴 영화로 출사표를 던졌다. 적수 없는 흥행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심상치 않은 예매율을 보이며 손익분기점 달성은 물론 ‘쌍천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78.6%, 예매 관객 수 60만4,845명을 기록하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5%, 1만8,929명), ‘정국: 아이 엠 스틸’(2.2%, 1만6,828명), ‘브레드
[르포] 행복얼라이언스가 꿈꾸는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 시사위크|강남=이미정 기자 27만7,394명.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급식 지원을 받는 결식아동수다. 2014년 38만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줄어든 규모지만 여전히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문제는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은 정부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나래’는 사회공헌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를 만들고
[국회 대정부질문] ‘의료대란’ 두고 고성‧항의 오간 국회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여야가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까지 ‘의료대란’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특히 야당 의원석에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짜뉴스”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간의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야는 연금개혁을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정부‧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연금개혁 특위 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민주당은 보험료율을 세대별로 차등을 두거나 인구 구조와 재정 상황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누가 가로 막나’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여・야・정이 모두 나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대표성이 있는 의료 단체 참석’ 여부를 두고 이견이 불거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표명과 책임자에 대한 경질,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의정갈등의 평행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대란 사태 수습을 위해 정부와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의체 구성’두고 여야의정 모두 각개전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논란 많은 ‘급발진 사고’의 불편한 진실시사위크|여의도=제갈민 기자 “급발진 ‘의심 사고’는 대부분 휴먼에러로 인한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감속하고 정지합니다.”국내 자동차 전문가들이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대부분 ‘운전자의 조작오류(휴먼에러)’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2일 오전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사로는 최영석 원주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공학부 객원교수(차지인 대표이사),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벤츠 전기차 못 타겠다? 첫차옥션 중고 벤츠 전기차 매물 267% 급증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8월 한 달간의 전기차 매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차 처분 물량이 약 2배 늘어났다. 특히 중고 벤츠 전기차 매물 증가율은 26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첫차는 8월 1∼31일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을 통해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매입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했다.지난 한 달 동안 온라인 경매장에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출품된 전체 전기차 수는 7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우주항공산업’은 4차 산업시대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항공부터 에너지, 컴퓨터, 국방,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첨단과학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우주기술산업규모는 오는 2033년 9,168억5,000만달러(약 1,227조2,9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우주항공산업은 기업·산업계 수준을 넘어 국가 단위로 이뤄져야 하는 산업이다. 막대한 예산과 기술력,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올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249억달러
[인터뷰] ‘베테랑2’ 서도철은 ‘황정민’이니까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자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베테랑’의 속편 ‘베테랑2’(감독 류승완)로 관객 앞에 선다. 변함없는 에너지로 정의로운 형사 서도철을 그대로 소환한 그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 주는 게 정답이고 해답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황정민이 열연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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