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분장 제도, 오는 24일부터 공식 시행… “유가족 비용 절감 효과 기대”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산·바다 등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산분장(散紛葬)이 오는 2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행 가능해진다.14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산분장의 장소와 방법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해당 개정안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려 장사를 지내는 산분장의 장소를 육지의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 및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규정했다. 다만 5km 이상의 해양이라도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에서의 산분은 제
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 2025년형 ID.4·ID.5 사전계약 개시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2025년형 ID.4와 ID.5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2025년형 폭스바겐 ID.4는 기존 모델 대비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리고 배터리 완전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를 소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직관적인 대화면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 모델 기본 탑재하고,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를 적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ID.4 모델은 앞서 2022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 기록
KB국민과 맞손… 마침내 제휴은행 바꾼 빗썸, 향후 행보 ‘주목’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의 동행을 마치고 KB국민은행과 새롭게 손을 맞잡았다.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은행 변경이 확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수 유입 및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를 흔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듭된 무산 딛고 제휴은행 변경… 업계 판도 흔들까빗썸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의 필수요건인 원화 입출금 제휴은행을 변경한다. 앞서 여러 문제에 부딪혀 거듭 무산됐던 것이 마침내 성사된 모습이다.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선 주식거래와
[인터뷰] ‘오징어 게임2’ 박성훈, 그렇게 ‘현주’가 되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순진하고 점잖은 치과의사 장고래부터 다혈질의 극악무도한 학교 폭력 가해자 전재준, 광기와 결핍 사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윤은성까지 연기 인생 16년 동안 끊임없이 변주를 이어온 배우 박성훈은 자신의 이름 석 자보다 작품 속 캐릭터 그 자체로 남고 싶어 했다. 그런 박성훈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인생 캐릭터’가 추가됐다. 지난달 24일 공개돼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현주다. 박성훈은 외
소리만 요란한 국민의힘 ‘계엄 특검’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응한 ‘비상계엄특검법(가칭)’ 초안을 검토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여당 자체 특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 의총에서 충돌이 또 불거졌다.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내란 특검’에 찬성한 김상욱 의원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내면서다. 의총에서 토론이 아닌 다툼이 벌어지자 당 지도부는 자체 특검안 발의의 당론 결정을 위임해 달라고 제안했고, 결국 당 지도부가 결론을 내리게 됐다. 자체 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이탈표
민주당, ‘최상목 책임론’ 부각한 까닭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점과 내란 상설 특검 추천 의뢰를 하지 않는 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협조 미흡’ 등을 꼬집은 것이다.이러한 비판은 당 최고위원회의는 물론 이재명 대표가 최 대행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도 나왔다. 이처럼 민주당이 최 대행의 책임론 부각에 나선 것은 ‘특검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 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대해 ‘여야 합의’를 강조한 것을 두고 사실상 재
고용률 ‘줄고’, 실업률 ‘늘고’… 어떤 해결 방법 있나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난해 노동시장은 2023년보다 크게 둔화된 가운데 ‘건설 투자’ 및 ‘건설 활동’은 건설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생산에 큰 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 고용 확대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의 조기 조성 등 건설투자 조기 집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 취업자 폭 줄어… 가장 두드러지는 ‘건설업’먼저 한국의 노동시장을 살펴보면 취업자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24년 노동시장 평가와 2025년 노동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부터 10월
그리운 고(故) 김수미 따스한 웃음 담긴 ‘귀신경찰’… 신현준 “어머니가 준 선물”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현준은 “어머니(김수미)가 준 마지막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함께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고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비천무’ ‘무영감’ ‘마지막 선물’ 등을 연출
정부 “알뜰폰 도매대가 대폭 인하”… 세부 내용 곧 발표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정부가 알뜰폰 도매대가를 대폭인하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지원한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도매대가 대폭인하’를 민생 정책으로 담은 ‘2025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일 ‘2025 경제정책방향’에서 1월을 목표로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안은 도매대가(알뜰폰사가 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리는 비용) 인하 내용이 핵심이다.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을 당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T와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람보르기니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 세계 판매 2년 연속 1만대↑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역대 최초로 전 세계 공급량 1만대 이상을 달성한 2023년 판매 실적까지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총 1만687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람보르기니는 2023년 전 세계 공급량 1만112대를 기록하며 최초로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는 신차 공급량이 전년 대비 5.7% 상승했
올해 신작 일정 몰린 엔씨, 개발 속도 낸다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소프트가 스튜디오 체제로 신작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올해 출시 예정된 신규 IP(지식재산권) ‘택탄’과 ‘LLL’을 개발하는 자회사가 내달 설립된다. 신규 IP 신작뿐만 아니라 외부 퍼블리싱 게임, 지역 확장 등도 있어 연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월 스튜디오 체제 전환, ‘택탄’ ’LLL’ 개발 속도엔씨는 오는 2월 1일 △ 퍼스트스파크 게임즈(TL 담당) △빅파이어 게임즈(LLL 담당) △루디우스 게임즈(택탄 담당) △엔씨 에이아이(AI 기술 개발) 등 게임 및 AI 자
편리성 더해질 스마트시티… 한계는?시사위크=이강우 기자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수도권 과밀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시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기반 △기술적 한계 △디지털 격차 등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어 스마트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술 표준화와 동시에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시티, 인구구조 변화와 환경문제 대응의 실마리미래도
화제 속 바디프랜드 CES2025 현장 이모저모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재활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1,0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기술 각축전이 펼쳐진 이번 ‘CES 2025’에서, 바디프랜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결합시킨 ‘733’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참관객들의 시선을 역대급으로 집중시켰다. 지난 5일(현지시간), CES 전야제라 할 수 있는 언베일드(Unveiled
[호텔 Inside] 소노팰리체 컨벤션, ‘소노 웨딩 멤버십데이’ 진행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소노펠리체 컨벤션, 2023·2024년 예식진행 신혼부부 초청행사 개최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소노 웨딩 멤버십데이’를 열고 신혼부부를 초청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최근 열린 ‘제9회 소노 웨딩 멤버십데이’ 행사는 지난 2023∼2024년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예식을 올린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진행됐다.멤버십 데이 행사는 로비 라운지 바에서 제공된 웰컴 드링크와 함께 포토부스, 타로카드,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노사 갈등 심화… 김성태 기업은행장 ‘골머리’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노사 갈등 해소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조가 시중은행 대비 낮은 임금 문제와 차별을 해소해달라며 사측과 정부를 상대로 투쟁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노사 간 교섭엔 뚜렷한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국책은행인 특성상, 사측이 홀로 해결 수 있는 사안은 아닌 만큼 합의점을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파업 이후에도 타협점 찾기 안갯속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이하 기업은행 노조)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미지급 시간 외 근무
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적법 시설물” 발표에… ‘거센 비판’ 나오는 이유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브리핑을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리가 빈약하고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 자가당착 국토부… 논리 빈약 지적 쇄도먼저 국토부 측에서 내린 결론은 “콘크리트 둔덕이 안전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으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것이다.국토부는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에 대해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둔덕의 위치 △재질과 형상 △건설규정과 운영규정 간 상충되는 등 쟁점사항은 크게
AI 적극 활용 게임업계, 게임 콘텐츠 혁신 시도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게임에 AI(인공지능) 콘텐츠를 넣어 주목받고 있다. 게임업계는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AI를 활용해 왔다. 게임 속 캐릭터가 이용자와 상호작용하고, 몬스터가 이용자 패턴을 학습해 대응하게 돼 맞춤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CES에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게임 AI 공개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현지시간)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한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크래프톤은 (현지시간) 8
설 물가 잡기 나선 정부… 내수 진작도 ‘시동’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에 힘을 실었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최대 900억원의 할인 지원 자금을 투입해 민생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비상계엄 사태로 더욱 얼어붙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 성수품 할인에 900억원 투입… ‘물가안정’ 사활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정’과 ‘경제’의 조기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
‘제3자 추천’·‘비토권 제외’ 내란 특검법 발의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국회 재표결에서 해당 특검법이 부결돼 최종 폐기된 지 하루 만이다. 이번 특검법은 폐기된 특검법과 달리 특검 후보자를 ‘제3자’가 추천하도록 했다. 또 야당의 비토권(재추천요구권)도 넣지 않았다.이는 정부·여당이 ‘특검 임명 방식’의 중립성을 문제 삼았던 만큼 이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또 정부·여당의 반대 명분을 없애 특검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내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발 물러선 민주당… ‘수사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돌파… 59년 만의 쾌거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지난해 한국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371억1,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금액이 1조달러를 넘겼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9일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분야에서 세 번째로 누적 1조달러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만에 달성한 결과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71억1,000만달러… 9년만의 최고치 2024년 한국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은 371억1,000만달러(약 54조1,472억원)로, 지난 2015년 461억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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