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IFF] ‘리볼버’, 다시 뜨겁게시사위크|부산=이영실 기자 영화 ‘리볼버’ 주역들이 부산을 찾았다. 오승욱 감독과 배우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다시 닿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욱 감독과 배우 임지연‧지창욱‧정만식‧김준한 등이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
여행업계가 추천하는 ‘해외 인기 단풍 여행지’는?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여행·항공업계가 가을을 맞아 일본과 중국, 캐나다 등으로 떠나는 ‘해외 단풍 여행’을 추천하고 나섰다.모두투어는 올해 10∼12월 기간 해외 단풍 여행과 관련해 자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일본과 중국, 캐나다·미국 동부 지역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해외 인기 단풍 여행지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열도 특성상 9월부터 12월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진다. 올해 일본의 지역별 단풍 시기는 홋카이도(북해도)·알펜루트 등 북쪽 지방은 9월∼11월 중순이며,
[건설업계 소식] 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자원 활용 활성화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국내 산림자원 활용 활성화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삼표그룹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난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재단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했으며 산림청이 후원했다. 이날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림청 △연구기관 △협·단체 △대학 등 산학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와 산림
[29th BIFF] “여전히 순수한 마음”…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40년 베테랑 거장의 진심 시사위크|부산=이영실 기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간다천 음란전쟁’(1983)으로 데뷔한 뒤 영화 ‘큐어’(1997)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도쿄 소나타’(2008)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해안가로의 여행’(2014)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감독상을 받았으며 ‘스파이의 아내’(2020)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요 연출작으로 ‘회로’(2001), ‘밝은 미래’(2002), ‘절규’(2006) 등이 있다. 작가 고유의 뚜렷한 개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며 일본 영화의 거장으로 꼽히
민주당, 사법리스크 대응 ‘투트랙 전략’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내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가 각각 내달 15일과 25일 내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10‧16 재보궐 선거’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또한 연일 검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론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이 대표의 유죄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 ‘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인데… 가을 채소가격 ‘고공행진’시사위크=연미선 기자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로 접어들면서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만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가을 채소가격은 치솟은 모양새다.◇ ‘생활물가’ 상승률 1.5%, 44개월 만의 ‘최저’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 기준=100)로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6% 상승해 8월보다 0.4%p(퍼센트포인트) 상승률이 하락했다. 이는 2021
‘공사비 3대 안정화 프로젝트’ 가동… 건설공사비 안정화되나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치솟는 건설공사비를 안정화하고 내년 건설수주액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연평균 8.5% 상승한 건설공사비 상승률을 오는 2026년까지 연간 2% 내외로 관리하고, 외국인 인력운용 완화, 공공공사비 현실화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건설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정비공사 갈등이 국민주거 불안을 가중시키고, 건설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롯데홈쇼핑, 인천 왕산해수욕장서 ‘숨쉬는 바다 가꾸기’ 활동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달 30일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 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인천 하나개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숨쉬는 바다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은 여름 휴가철 동안 발생한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청결한 해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민기자의 ‘드라이빙’] 남다른 프랑스 패밀리카 푸조 5008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푸조 5008 모델은 국내 시장에 2017년 12월 첫 출시됐으며, 2021년 6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투입됐다. 올해 8월말까지 국내 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약 4,500대 수준이다. 월 평균 약 55대, 연평균 약 660∼670대 수준이다. 푸조가 수입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비주류’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모습이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푸조 5008의 판매성적이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그럼에도 푸조 5008 모델은 푸조의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실내 공간이 강점으로
[떴다떴다 비행기] 대한항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참가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2024 KADEX 참가… 무인기 플랫폼·군용기 성능개량 사업 등 선보여대한항공은 2∼6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부스에는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
[아이 LOVE, 페어런츠②] 10가지 하지 말아야 할 ‘말’시사위크=연미선·김두완·권정두 기자 아동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하거나 방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아동학대’라고 인지한다. 그렇다면 정서적 학대, 특히 언어폭력은 어떨까.정서적 학대는 아동학대의 네 가지 분류에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 심각성이 간과되곤 한다. 물리적인 학대와 달리 가시적인 후유증이 즉시 드러나지 않고, 훈육과의 경계도 상대적으로 모호한 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언어폭력이 아동의 자아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바꾸고, 이로 인한 무력함이 성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아이 LOVE, 페어런츠④] 아동학대, 대물림을 끊어보자시사위크=김두완·권정두·연미선 기자 “가슴을 찌르네요”, “자괴감이 들어요”, “말상처 50문항을 모두 체크했어요.”시사위크가 진행한 ‘아동학대 인식 제고 설문’ 진행 후 남겨진 후기들이다. 아동학대와 관련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일까. 설문에 참여한 300인은 어떤 목소리를 냈는지 살펴보자.◇ ‘학대’와 ‘훈육’의 불분명한 경계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81.3%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학대 행위자의 82.7%는 부모였다. 시사위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아동학대
[아이 LOVE, 페어런츠③] “엄마아빠도 처음이라서…”시사위크=권정두·김두완·연미선 기자 “말 안 들으면 도깨비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유년시절, 혹은 현재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듣거나 해봤을 말들이다. 아니, 어쩌면 ‘한번쯤’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이란 표현에 더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시사위크'는 3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 50개를 제시하고 자녀들에게 이 중 어떤 말을 해본 적 있는지 물었다. 자녀가 없는 경우엔 성장기에 들어본 적 있는 말을 고르도록 했다.제한 없이 복수
[아이 LOVE, 페어런츠①] 나만 몰랐던 우리 아이 상처시사위크=김두완·권정두·연미선 기자 2022년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4만4,531건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2분마다 1건씩 접수되는 꼴이다. 이 중 약 63%가 아동학대로 판단돼 법적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아동권리보장원은 “넓은 범위에서 아동학대의 개념을 해석하면, 사법기관에서 결정한 학대 개념과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동의 복지 등을 훼손하는 측면에서 보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학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그렇다. 일상에서 무심코 했던 사소한 말과 행동들이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한동훈표 '여야의정 협의체' 패싱 논란 ‘왜?’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 증원 논의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야의정 협의체 ‘패싱’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자 협의체 구성에 앞장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에선 이를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3주간 크게 진전이 없는 협의체 구성이 성과없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vs 여야의정 협의체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띄워진 ‘여야의정 협의체’가 3주째 출범일도 정하지 못한 채 멈춰있는 모양새다. 당초
책임준공 리스크 ↑… 관리 강화 나선 건설사들 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시공사(건설사)에 막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책임준공’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운전자본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행 및 시공의 구조 변화를 꾀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김현 한국기업평가 기업2실 책임연구원은 리포트 발표를 통해 “KR유효등급 보유 18개 건설사의 2024년 6월 말 기준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 또는 손해배상 제공 대출잔액 규모는 79조1,000억원”이라며 “건설업 자금조달 구조와 관련한 정책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건설사 역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흥수와 노상현의 용기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노상현이 스크린 데뷔작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세상과 거리를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 역을 맡아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빚어낸 그는 “의미 있고 특별한 작품”이라며 영화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게임산업 진흥, 한목소리 낸 여야시사위크|국회=조윤찬 기자 여야가 게임산업 진흥을 논의하기 위한 게임정책포럼을 창립했다. 창립총회에선 게임산업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주로 논의됐다. 여야는 향후 해당 포럼에 참여하는 의원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게임정책포럼, 의원 50명으로 확대 목표30일 국회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게임정책포럼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규제완화 등 게임산업 진흥 정책 마련을 위해 운영된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25명 더불어민주당 10명, 개혁신당 1명 등 여야
국감 앞둔 유통업계, 올해 이슈는?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내달 열릴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업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배달 플랫폼의 입점업체 갑질 의혹부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까지 여러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인 만큼 무게감 있고 날 선 질의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종 미정산 금액 1조2,789억원 ‘티메프 사태’, 국감 주요 이슈로 ‘주목’우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여러 증인을 소환한다.앞선 7월 티몬‧위메프의 플랫폼 내 입점한 판매업체에 대한 대금 정산이 지연
[한-슬로바키아 정상회담] ‘비셰그라드 4국’과 관계 강화 마침표시사위크=권신구 기자 한국과 슬로바키아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유럽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한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헝가리)’과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면서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중요한 파트너인 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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