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통의 가족’ 장동건의 변화시사위크=이영실 기자 1992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장동건은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외모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 ‘신사의 품격’(2012),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친구’(2001),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그러나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선보인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고 2020년 사생활 논란까지 휩싸이면서 긴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그리고 6년 만에
소비자원 “헤어트리트먼트, 성능‧환경성 제품 간 차이 있어”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손상된 모발에 도움을 주는 트리트먼트는 샴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헤어케어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의 모발 개선 성능과 사용감‧안전성‧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 만족도, 최저 3.5점 최고 4.0점… 일부 제품 ‘생분해도’ 미흡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헤어트리트먼트 10개 제품에 대해 우선 염색‧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사용 후 빗질이 수월해지는 정도와 모발 속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는 정도를 평가했
[K-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등기 완료”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북경한미 동사장 임명 완료… “전문경영인 체제로”한미약품은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돼 이달 8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한미약품 측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에 박 대표가 등기됨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췄으며,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확정된 박 대표는 매 분기마다 한
우원식 의장,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고위인사 면담… “협력” 당부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마울렌 아쉼바예프 상원의장,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 등 카자흐스탄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연이어 면담했다.의장 취임 첫 해외순방으로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우 의장은 세 차례 양자면담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주로 다뤄진 내용은 △에너지 분야 및 리튬·우라늄 등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 △카자흐스탄 진출 한국기업의 활동 지원 △양국간 우호증진의 가교인 고려인 지원 등이다.◇ 한-카자흐, ‘전
[국정감사 2일차] 작년과 판박이시사위크=손지연 기자 8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정부의 국정 평가보다는 상대 당의 정치적 약점을 들쑤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2023년 국정감사의 모습과 흡사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삼아 소모전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 2년 연속 사법리스크 정조준이날 오전 여야는 각각 국정감사 2일 차를 맞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오로지 민생’이라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강조했다. 야당에서는 국정평가에 대한 언급 없이 현 정부의
아우디 코리아, 대표이사 교체 카드 ‘통했다!’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한 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만족할 수준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표이사 교체 카드가 적중한 모습이다.앞서 아우디 코리아는 임현기 전 사장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임 전 사장은 2022년 7월 아우디 코리아 사장에 부임했다. 그는 아우디 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이면서 여성 사장이라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2022년 하반기(7∼12월) 아우디 판매대수는 1만2,93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만
軍급식 시장 겨냥한 식품기업, ‘왜?’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군 급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정부가 군 급식 시장을 민간에 개방한 가운데, 2조원가량으로 추산되는 해당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업계서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ADEX 2024’에 참여한 식품업계 ‘눈길’‘KADEX 2024’는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주주 추가 자금수혈… 페퍼저축은행 건전성 개선 ‘비지땀’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건전성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주주인 페퍼그룹은 최근 페퍼저축은행에 대해 추가 자금 수혈에 나섰다. ◇ 대주주, 잇단 자금 수혈… 페퍼저축은행, 100억 유상증자 추가 단행경영공시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대주주로부터 100억원의 자금 수혈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보
[한글날 특집] 음악, 시각장애의 한계를 넘다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음악은 모든 언어를 초월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의 명언이다. 베토벤의 말처럼 음악은 언어가 가진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해할 수 없는 언어라 할지라도 음악의 선율은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이런 음악의 초월성을 오래 전 이미 알고 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시각장애인’들이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또
[건설업계 소식]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DL이앤씨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DL이앤씨는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설명해 한글을 모르는 누구나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온라인몰도 ‘단위가격 표시’ 의무화… 까닭은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물가가 치솟았던 지난해,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에 올랐던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단위가격 표시제를 확대하고, 용량을 줄인 식품업체는 이를 고시하도록 규정했다.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도 단위가격 표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행정 예고돼 이목이 쏠렸다.◇ 연간 거래금액 10조원 이상 ‘온라인몰’도 적용 대상… 유예기간 ‘1년’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현재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를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하는
[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재희는 ‘김고은’이라서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고은이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빚어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을 통해서다.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청춘으로 분해 자신의 강점과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낸 그는 “어떻게 보면 소소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래서 더 귀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김고은은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
황병우 DGB금융 회장 ‘주가부양’ 잰걸음… 해외 IR 통할까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해외 IR로 투자자 소통 나서 DGB금융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주주 및 잠재투자자를 소통했다고 밝혔다.DGB금융은 이번 IR에 대해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한 황병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DGB금융은 이번 IR를
[떴다떴다 비행기]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다낭·홍콩 신규취항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23일·24일 인천∼다낭·홍콩 순차 취항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인천∼다낭·홍콩 2개 노선 정기편을 차례로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가 신규 취항 예정인 인천∼다낭·홍콩 노선은 내년 1월 23일과 24일 차례로 첫 운항편이 예정돼 있다. 인천∼다낭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이며, 인천∼홍콩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정기편을 운항한다.베트남 다낭은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
벤츠 코리아, 오프로드 코스 갖춘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 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AMG 스피드웨이) 인근 2만6,000㎡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 유일’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다. 숲과 나무, 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설계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이는 벤츠 코리
[29th BIFF] 연상호 감독 “‘지옥’ 시즌2, 사상적 재난 맞이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시사위크|부산=이영실 기자 글로벌 기대작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가 부산에서 먼저 공개됐다. 연상호 감독은 “시즌2는 여러 종류의 비범한 사상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1년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
‘김건희 특검법 부결’에도 뒤숭숭한 국민의힘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된 ‘김건희 특검법’이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부결・폐기’ 당론을 확정하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지만 이탈표가 발생했다. 부결로 ‘한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둘러싼 ‘한동훈 공격 사주’ 논란 등 여권 내 갈등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얽혀있어 내홍은 계속 고조되는 모양새다.◇ 윤-한 갈등서 '여권 내홍'으로 갈등 극대화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
국회, 통신사에 “통신비 감면 혜택 안내 강화” 요구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정치권이 온라인 등에서 정보접근 능력이 떨어지는 소비자를 위해 통신사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비 감면 대상이지만 신청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회는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개선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통신 미환급액 쌓여… 고객 편의 향상 요구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오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최근 과방위 의원들은 통신사의 안내 미흡으로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매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29th BIFF] ‘리볼버’, 다시 뜨겁게시사위크|부산=이영실 기자 영화 ‘리볼버’ 주역들이 부산을 찾았다. 오승욱 감독과 배우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다시 닿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욱 감독과 배우 임지연‧지창욱‧정만식‧김준한 등이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
여행업계가 추천하는 ‘해외 인기 단풍 여행지’는?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여행·항공업계가 가을을 맞아 일본과 중국, 캐나다 등으로 떠나는 ‘해외 단풍 여행’을 추천하고 나섰다.모두투어는 올해 10∼12월 기간 해외 단풍 여행과 관련해 자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일본과 중국, 캐나다·미국 동부 지역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해외 인기 단풍 여행지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열도 특성상 9월부터 12월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진다. 올해 일본의 지역별 단풍 시기는 홋카이도(북해도)·알펜루트 등 북쪽 지방은 9월∼11월 중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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