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확장’ 시험대 오른 이재명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 발언을 두고 당 내부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나왔고, 친명계(친이재명계)는 이 대표의 발언을 옹호하며 갑론을박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이 극우화됐다고 판단하고 합리적인 보수층까지 끌어안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진보 섹터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이 호소력이 없을 것’ 등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사실상 세력
비상장 스마일게이트, 게임업계서 존재감 커져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로드나인’ 성과로 지난해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상장사인 스마일게이트는 분기별로 실적발표를 하지 않아 오는 4월 지난해 실적이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형 경쟁사의 부진 영향으로 업계 실적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도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성과 알려… 올해 신작 개발 박차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오는 4월 지난해 실적이 담긴 연결감사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상장하지 않아 넷마블이나 엔씨소프트 등의 경쟁사들보다 실적이 늦게 알려진다.20일 스마일게이트
귀순 의사 밝힌 북한군 포로 ‘한국행 가능할까’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우크라이나 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지가 관건인데, 우크라이나로서는 ‘자국의 이익’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협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일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귀순과 관련해 ‘전원 수용’ 원칙을 밝혔다. 헌법상 북한군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 볼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포로 송환은 개인의 자
국민의힘, 도 넘은 ‘헌재 흔들기’시사위크=손지연 기자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과 탄핵 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존폐를 염려해야 할 지경”이라며 헌재 흔들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재판 진행을 문제 삼으며 신뢰를 잃었다며 ‘헌재 폐지’까지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을 향해 형사재판과 탄핵 심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 비호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헌재 존폐 염려할 지경”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봉준호 감독의 아름다운 시각”… ‘미키 17’ 주역들이 전한 ‘필람’ 이유시사위크|코엑스=이영실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시각은 아름답다. 그만의 시각으로 찾아낸 매력은 굉장히 특별하다.”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키 17’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나오미 애키‧스티븐 연‧마크 러팔로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경실련 “HUG 고가매입 집값거품 키워… 시장 개입 중단해야”시사위크=이강우 기자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운영하는 주택보증 전문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반환보증을 남발해 전세시장이 교란되고 있고, 대위변제 과정에서 HUG가 직접 경매에 참여, 주택을 낙찰받으면서 경매시장에도 혼란이 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현 주택시장은 집값과 임대료가 부풀려져 있고, 정부의 개입을 통해 집값을 떠받치고 있어 이를 즉각 중지하고 제도
서울 노크하는 이케아… 실적 반등 동력 찾을까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에 상륙한지 어느덧 10년이 지난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서울을 노크한다. 강동점의 오픈 시점이 오는 4월로 정해진 것이다. 모처럼 만의 신규 매장이자 첫 서울 내 매장, 그리고 첫 도심형 매장이란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강동점 오픈은 최근 주춤한 실적 흐름 속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케아 강동점 4월 오픈… 첫 서울·도심형 매장이케아의 서울 입성이 임박했다. 이케아코리아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로 예정돼있던 강동점 오픈 시점이 4월 중으로 결정됐다. 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
우원식 의장, 싱가포르 국회의장과 국회서 회담 가져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우 의장은 시아 의장을 만나 10월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기후환경, 대형 인프라,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및 인적교류 확대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싱가포르는 1975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며 “특히, 양국은 뛰어난 기술과 인재를 가지고 있는 최적의 미래분야 협력 파트너로 국회 차원에
[K-제약바이오] 경보제약·바이넥스, ‘항체·약물접합체 CDMO’ MOU 체결 外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경보제약·바이넥스 맞손, ADC CDMO 시스템 공동 구축 협약경보제약은 19일 인천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바이넥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트리밍’ 강하늘의 강렬한 변신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스트리머로 분해 파격 변신에 도전,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하늘의 스크린 복귀작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소설 ‘휴거 1992’ ‘저스티스’를 통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믿고 보는 창작자로 인정받은 조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中 ‘이구환신’, 우리 IT기업에 미칠 영향은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IT기기, 가전제품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면서 IT산업계 전반에 활력이 도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는 우리 기업들의 촉각도 곤두서고 있다.◇ 폭발하는 중국 스마트폰·TV시장, 韓 가전업계 위협지난 1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12월 출하량은 3,24
얼어붙은 IPO 시장… 올해는 다를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공모금액은 늘었지만 중소형 IPO가 감소하며 상장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시 불안과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IPO 건수 감소세… 하반기 들어 찬바람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4년 IPO 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IPO 시장 공모금액은 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조3,000억원)에 비해 16.4% 증가한 규모다. 에이치디
마음 콩밭에 가 있는 국힘 잠룡들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조기 대선에 선을 그어왔던 국민의힘의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탄핵 인용 즉시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뤄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선 참여 의지가 있는 여권 정치인들이 유력 주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9일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 등 여권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사실상 조기대선 모드로 진입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안철수‧김문수‧한동훈 '세 규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
이번엔 의사다… 설경구의 도전, ‘하이퍼나이프’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설경구가 이번엔 의사로 변신한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를 통해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보통의 가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설경구는 ‘하이퍼나이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신풍제약 오너 2세 장원준 전 대표, 거듭되는 불미스런 행보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풍제약 오너일가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불미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와중에 중대한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까지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신풍제약의 오너리스크가 더욱 가중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비자금 조성 이어 미공개 내부정보 활용 주식거래 적발신풍제약 오너일가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또 다시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를 통해 장원준 전 대표
여행업계 “중국·몽골 무비자 허용에 여행객 증가세”… 패키지 마련 분주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몽골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 시행 후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모두투어와 교원투어 여행이지에서는 각각 중국·몽골 패키지를 선보이며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모두투어는 최신 중국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여기, 상하이’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을 시행한 후 중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응하는 일환이다.실제로 한중노선 항공편을
[컴플리트 언노운] ‘포크 록’의 전설, 그 위대한 시작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미국 대중음악의 상징이자 반항하는 청춘들의 아티스트 밥 딜런. 꿈을 안고 뉴욕에 도착한 한 청년에서 세기의 전설이 되기까지, 불완전하지만 뜨거웠던 청춘 밥 딜런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다. 문화적 격변기, 무명 뮤지션 밥 딜런(티모시 샬라메 분)은 음악을 하기 위해 뉴욕을 찾는다. 그곳에서 놀라운 공연을 펼치게 된 밥 딜런은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하고 당대의 뮤지션들과도 교류하면서 서서히 인기를 끌어간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삶을 노래하고자
[건설업계 소식] 동부건설, 무결점 시공으로 도로공사 준공 外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동부건설, 무결점 시공으로 도로공사 준공동부건설이 도로공사 분야 전문가의 역량을 발휘해 완벽에 가까운 시공으로 도로공사를 준공했다.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 건설공사 제3공구’ 현장이 준공 시공평가에서 만점(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최근 준공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해당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해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에서 고삼면 쌍지리까지 총연장 6.8km의 도로와 교량 4개소, 터널 1개소 및 휴게소 부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0
폴스타 4, ‘올해의 디자인’ 수상… 르노 그랑 콜레오스·렉서스 LM ‘2관왕’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폴스타 4 모델이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렉서스 LM 모델은 각각 2관왕에 올랐다.먼저 폴스타 4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64.7%의 높은 득표율로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5년 올해의 차’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디자인과 함께 우수한 성능 및 상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 4는 날렵한 디자인과 SUV
[Q&A로 푸는 정치㊶] 필요성 커지는 추경 ‘협의 가능할까’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최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가계·기업의 심리 위축, 내수 악화 등을 추경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데요.현재 야당은 물론 정부·여당도 추경 편성에 공감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추경 편성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선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안하고 국회의 의결을 통해 추경이 편성되는 것인데, 구체적인 항목에 대해 여야의 이견이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거대 야당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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