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자회사 3곳 흡수합병...미국법인 주식 매각 결정[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라인게임즈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개발 자회사 제로게임즈,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레그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했다.합병 기일은 8월 2일이며, 등기는 5일 예정이다.이번 합병 대상이 된 자회사들은 신작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로, 최소한의 인력만 남아 운영되어 왔다.'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개발한 제로게임즈는 지난해부터 권고사직 등 폐업 절차에 들어갔고, '퀀텀나이츠'를 개발해온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역시 지난해 말 개발을 중단했다.레그는 작년 출시한 콘
HD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파업 준비 돌입[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서 난항을 겪으며 파업 준비에 나섰다.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하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쟁의 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8차례의 교섭을
한국선급-삼성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개발 협력 확대[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선급(KR)과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 개념 승인 및 업무 협약을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개념 승인과 함께, 암모니아 9천300TEU급 컨테이너선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포함하고 있다.이로써, 한국선급과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한 선박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공동 노력을 시작하게 되었다.이번 개념 승인을 받은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은 대량의 암모니아를 운송하
이재용 회장, 세계 최대 이통사 미국 버라이즌 미팅[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 달 31일에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마치고 출국한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미국에서 주요 IT, AI, 반도체, 통신 기업의 CEO 및 관계자들과의 릴레이 미팅을 진행 중이다.이번 출장은 동부부터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를 아우르며,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분단위로 빽빽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버라이즌 CEO 한스 베스트베리와 차세대 통신 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AI
삼성, 하반기 갤럭시Z6로 반격 예고…'갤럭시 AI'로 차별화[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대항하기 위해 대규모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화웨이의 강세에 휩싸인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갤럭시Z 6'를 내놓고 대응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될 갤럭시Z 6 시리즈는 폴드와 플립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 S24와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전작보다 더 강력한 성능과 개선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주름을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는 울트라씬글래스(UTG)를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졌다.이에 따
대형 건설사들, 부동산 PF 대출 급증…9곳 자기자본 100% 초과[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말 기준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 비율이 100%를 넘는 건설사는 9곳에 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3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이들 건설사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 잔액은 46조3,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본 PF 대출이 27조5,927억원으로 전체의 59.5%를 차
효성, 나라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원[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효성은 3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참전용사 총 14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 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튀르키예의 625 참전용사 6가구에 대한 보금자리 신축 사업도 지원한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15,000여 명을 파병했다. 작년에는 태국의 참전용사 3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 용사 총 7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87가구가 임대주택 입주 지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1천억 추가 투자…HVDC 생산능력 4배 늘려[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투자금은 연면적 1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LS전선은 지난 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
최태원 SK회장, 이혼 판결 "진실 바로잡겠다"고 사과… "SK 역사 부정 부분 유감"[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최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소집했다.이날 회의에서 최 회장은 "이번 판결이 SK그룹과 구성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한 "SK와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나, SK그룹의 역사를 부정한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이어 "그룹의 명예를 위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는 최창원 수
DL이앤씨, 스타트업과 함께 신기술, 신사업 발굴한다[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DL이앤씨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5대 은행 가계대출, 주택 매매 활성화로 5조원 급증… 기업대출도 800조원 돌파[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동안 약 5조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주택 매매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용대출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기업대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기업대출 잔액은 800조원을 넘어섰다.연합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702조7020억원으로, 4월 말 698조30억원에서 4조6990억원 증가했다.가계대출은
항소심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천800억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재판장)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이번 판결은 1심에서 인정한 665억원보다 20배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이혼 재산 분할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재판부는 최 회장의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을 고려해 위자료도 1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렸다.재판부는 또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도 재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UAE 대통령과 회동…민간 협력 확대 논의[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의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만나 민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간담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이어졌다.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
신세계건설, 65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구조 개선 가속화[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신세계건설이 6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발행으로 부채비율을 807%에서 200% 미만으로 대폭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28일,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어 6500억 원 상당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증권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하며, 모회사인 이마트는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기로 했다.신세계건설은 올해 초부터 사채 발행,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 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삼성전자, '갤럭시 링' 공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가속화[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을 공개하며,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래비티 서울판교 호텔에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주최한 것으로, 헬스케어 기업, 전문 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삼성 헬스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개방형 협업을 통해 종합 건강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맞아 "백년대계 향한 힘찬 발걸음 시작" 기념식 개최[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주요 임직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재용 회장, 리창 중국 총리와 회동..."코로나 위기 극복에 감사"[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이번 방한에서 리 총리가 별도로 면담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리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의 비서장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이후 19년 만에 한국에서 이 회장을 다시 만났다.이 회장은 리 총리에게 "코로나19 시절 삼성과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전
엔씨, 올해 말 10% 인력 줄인다…코로나 이후 게임업계 구조조정[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성장했던 게임업계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작했다.엔씨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은 인력 감축과 조직 슬림화를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말까지 전체 인력의 10%를 정리할 계획이다.지난해 기준 5023명의 직원 수를 4000명대 중후반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다.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고정비성 인건비 절감을 위해 권고사직을 단행하고, 여러 기능을 분사해 본사 인원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고사직 대상자는 인사평가에서 ‘중’ 등급을 3번
KOTRA, 2024 중동 K-플랜트 수출상담회 두바이서 개최[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KOTRA는 우리 건설 기자재 기업들의 중동지역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5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 중동 K-플랜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UAE 간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기조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건설 기자재 수출 수요가 높은 지자체(대구광역시·양산시·천안시)들과 협업해 마련됐다.산업용 펌프, 밸브 등을 제조하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플로우서브(Flowserve), UAE 주력 건설기업인 두코 그룹(Dutco Group) 등 현지 주요 바이어와 발주처 72개사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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