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별도 수수료 없이 은행 입·출금 서비스 제공“가까운 곳에 은행이 없어 많이 불편하셨죠? 이제는 우체국에서 시중은행의 금융업무를 수수료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하세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998년 시티은행을 시작으로 2022년 4대 시중은행 등 총 9개 금융기관의 입·출금과 조회,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타 은행 업무 이용에 따른 고객 부담 수수료는 없으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서비스는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제공된다. 특히 50%가 넘는 1350여개 우체국이 농·어촌
LG전자, 유럽 '에어솔루션연구소' 신설…HVAC 사업강화LG전자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B2B 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 이곳은 한국 창원, 미국 애틀란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이 연구소는 1000제곱미터(약 400평) 규모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산업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 실사용 환경에 맞춰 설치·테스
LG U+, 지하철 9호선 ‘LTE-R’ 2·3단계 구축 사업 본격 착수LG유플러스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7월 본격 착수한다.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LTE)을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현재까지 서
[알림] “생각보다 긴 여정” 기업의 AI 도입 대응 전략은…딜로이트와 18일 웨비나인공지능(AI) 기술이 개인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서둘러 ‘AI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의 출현에 따라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면서 기업들은 AI에 적합한 조직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3억개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로 제품 개발, 마케팅, 재무 등의 업무에서 AI가 활용되며, LLM(거대 언어모델)을 통해 반복 작업 최소화, 자동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대웅제약 ‘나보타’, K-보툴리눔 톡신 최초 아르헨티나 허가 획득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CLODEW)’다.대웅제약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미국 FDA와 유럽 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알
AMD가 AI 스타트업을 1조원에 인수한 이유 [인공지능 365]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입니다. AI 관련 소식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집니다.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지난 한 주는 어떤 AI 소식들이 나왔을까요. 국내외 인공지능 이슈를 한 눈에 살펴보는 [인공지능 365]로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AMD가 AI 스타트업 인수한 이유는AMD가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사일로 AI’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AMD는 10일(현지시각)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사일로 AI’를 6억6500만달러(약 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사일로 AI는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
오픈AI 직원들 “회사가 AI 위험성 알리지 못하게 했다”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을 규제 당국에 전달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픈AI의 일부 직원들은 이달 초 연방거래위원회(SEC)에 “오픈AI의 비밀 유지 계약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직원들은 서한을 통해 “오픈AI의 기술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규제 당국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동의할 것을 강요했다”고 서술했다. 또 내부고발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연방 권리까지 포기하도록 하고, 회사의
AI 시대 기술 혁신 도구로 주목받는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살펴보니인공지능(AI) 기술 구현에 대한 가능성은 수십 년 전부터 이야기돼 왔지만, ‘챗GPT(ChatGPT)’로 상징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AI 시대로의 움직임에서 방향과 속도를 모두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가 가능성의 증명을 넘어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에 도입돼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AI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도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의 훈련과
세계 최대시장서 ‘펄럭’…신약 앞세워 美 공략나선 K-제약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을 앞세워 올 하반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해 허가받은 신약의 정식 출시부터 오랜 기간 긍정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신약 허가가 임박한 제품까지 출격 준비에 들어가며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한 항해가 시작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사의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출하된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으로
SK온 캐즘에 인력난 '이중고'…지난해 해외사업장서 6000명 퇴사지난해 SK온 해외법인에서 근무한 임직원 가운데 6000명이 넘는 인력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축과 중국 업체의 약진, 만년 적자 등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이같은 대규모 인력 이탈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인력은 공장 생산성이나 수율 확보 등에 영향을 주는 만큼 회사는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12일 SK이노베이션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해 SK온을 그만둔 해외법인 임직원 수는 총 6658명에 달했다. 지난해 연말 기
한화오션 vs HD현대重, 美 함정 유지보수 시장 각축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에서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 선두 경쟁을 벌인다. 양사는 각각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등 ‘최초’ 타이틀을 얻으며 본격적인 미 시장 선점 승부에 돌입했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 이외 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경쟁의 판을 넓힐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함정 MRO 입찰 참여 자격을 획득했다. 한화오션 역시 조만간 해당 자격을 취득할 전망이다. 이로써 양사간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국 MRO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다.HD현대중공
구조조정 여파? SKT·LGU+ 비정규직 늘고 KT는 줄고2023년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비정규직 규모가 2022년 대비 약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KT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정규직 수는 이통3사 중 KT가 가장 많았다.12일 올해 각 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기준 SK텔레콤의 비정규직 인원은 계약직 299명, 파견직 232명 등 총 531명이었다. 계약직 278명, 파견직 223명으로 비정규직이 총 501명이었던 2022년보다 30명 늘었다.지난해 SK텔레콤의 전체 인원은 5579명(미등기임원·파견직 제외)
연이은 횡령에 내부 챙기기 바쁜 임종룡… M&A 전략도 고전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안으로는 끊이지 않는 횡령 등 금융사고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고 밖으로는 인수합병(M&A)과 새로운 투자 등이 여의찮다.임 회장은 취임 후부터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줄곧 강조해 왔지만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취임 1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100억원이 넘는 만큼 ‘책임론’도 상당하다. 벌써부터 올해 국정감사에 소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룹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M&A 전략이 성공할지도 미지수다. 자본금 이슈로 주주가치 제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고맙다, 퍼스트 디센던트"…넥슨 연매출 4조시대 눈앞넥슨이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상반기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흥행과 연내 대형 신작 출시까지 더해져 지난해 넥슨이 달성하지 못한 연매출 4조원을 올해는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을 접목한 루트슈터 장르의 PC·콘솔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넥슨코리아가 퍼블리싱을 맡았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
HD현대마린솔루션,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에 30억원 지분 투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기업 ‘씨벤티지’와 총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와 씨벤티지 송형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씨벤티지는 2018년 설립된 해운물류 분야 스타트업이다.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
해커그룹 NullBulge, “디즈니 슬랙 데이터 1.2TB 유출됐다” 주장해커그룹 ‘NullBulge’가 디즈니에 침입해 약 1.2TB(테라바이트)의 내부 슬랙(Slack, 메신저 기반 협업툴)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사이버 보안 전문매체 해커리드에 따르면 NullBulge는 이 같은 내용을 X(옛 트위터)에 올리며 “디즈니는 그들의 슬랙 데이터가 덤핑(추출 및 저장) 당했다”고 말했다. 또 “유출된 데이터에는 메시지, 파일, 코드내부 API/웹페이지 링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NullBulge그룹의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그룹은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
LG이노텍 ESG 경영, 2년 연속 최고 수준 인정 받아LG이노텍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노동인권·윤리·공급망 4개 분야에 대한 1년 치 성과를 측정해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순이다.LG이노텍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했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LG이노텍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LG유플러스, IPTV에 ‘온디바이스 AI’ 적용해 초개인화 구현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인 ‘U+tv’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다.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우선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선보인다. 초개인화된 U+tv는 고객의 시
공정위, 7600개 유통업체 대상 불공정행위 경험 조사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9개 업태 42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600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2024년 유통분야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2006년부터 매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11개 유형별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 표준계약서 활용 현황, 신규 제도개선 사항 인지도 등이다.특히 올해는 기존 7개 업태에 면세점과 전문판매점을 추가해 9개 업태, 총 42개의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
이재용, 14억 인도 시장서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 강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Mumbai)를 찾아 현지 IT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격려했다.이재용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시장 공략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14억4000만명) 대국이 됐다.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특히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