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첫 170만대 돌파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합산 판매 첫 17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총 1566만659대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은 170만82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를 포함해 4.8% 성장한 91만180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역시 지난해 79만648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토요타, 우븐시티 1단계 건설 완료 [CES 2025]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꿈꾸는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의 윤곽이 드러났다.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의 1단계 건축을 완료하고 올해 가을 이후 공식 론칭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아키오 회장은 “우븐 시티는 모든 사람이 모든 종류의 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다”며 “발명가들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의
퀄컴,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선봬 [CES 2025]퀄컴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5에서 온프레미스 데스크톱·벽걸이형 하드웨어 솔루션인 ‘퀄컴 AI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또 니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AI 추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묶음인 ‘퀄컴 AI 클라우드 인퍼런스 스위트’도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산업 기관은 생성형 워크로드 등을 포함한 맞춤형 및 상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로 실행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에서 AI 추론을 실행하면 AI 인프라를 임대할 때보다 운영 비용과 총 소유 비용(TCO)을
SKT, 혁신 AI·서비스 쏟아낸다 [CES 2025]SK텔레콤(SKT)이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SK텔레콤은 CES 2025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의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 사항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다.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홈AI,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리더십 선도" [CES 2025]"홈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하고 미래 100년까지 혁신의 리더십을 선도하겠습니다."초개인화한 맞춤형 경험 '홈AI' 접목 확대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현지시각)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홈AI는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행사로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300여명이 참석했
AMD, ‘16코어·3D V-캐시’ 최고 성능 라이젠 출격 [CES 2025]AMD가 데스크톱과 노트북 PC용 프로세서로 최고 성능에 도전하는 제품들을 발표했다. 특히 노트북용 프로세서에서도 데스크톱 급 16코어 구성과 3D V-캐시를 모두 갖춘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AMD는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 프로세서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9 9900HX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는 1분기 중, 노트북용 ‘라이젠 9 9900HX
‘종속과 협력 사이’…삼성·구글 러브스토리 결말은삼성전자와 구글이 운영체제(OS)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오디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랜 협력을 이어온 구글의 지원에 힘입어 스마트폰, TV, IT 기기 등 여러 제품군에서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다만 구글과 고착화 한 협력이 삼성에는 독자적 생태계 구축이 아닌 기술 ‘종속’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각국 규제 당국이 겨눈 반독점 제재 가능성 역시 삼성에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BMW가 가장 많이 팔려… 벤츠와 7354대 격차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2024년 12월 국내 판매량이 공개됐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으며 11월에 비해서는 1.1%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누적대수는 26만3288대로 27만1034대를 기록했던 2023년에 비해 2.9% 줄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BMW가 7만3754대를 판매하며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6만6400대로 2위에 올랐고 테슬라는 2만9750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와 렉서스는 각각
캐논코리아, ‘최대 50만원’ 주력 모델 10종 가격 인하캐논코리아가 캐논의 EOS R 시스템 및 액세서리 등 인기 제품 10종의 공식 가격을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EOS R 시스템 5종(▲EOS R5 ▲EOS R6 Mark ll ▲EOS R8 ▲RF-S3.9mm F3.5 STM DUAL FISHEYE ▲RF135mm F1.8L IS USM)과 카메라 액세서리 4종(스피드라이트 ▲EL-5 ▲EL-10, 스테레오 마이크 ▲DM-E1D ▲DM-E1) 등을 포함한 총 10종이다.특히 캐논의 가장 대표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R6 Mark ll는 바디 기준
전야제 ‘언베일드’ 열려… 바디프랜드·기린 등 이목 집중 [CES 2025]세계 가전·IT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CES 언베일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CES 언베일드는 CES의 베일을 미래 벗겨본다는 의미의 전야제격 행사다. 이번 CES 언베일드에선 한국 바디프랜드의 AI헬스케어로봇 ‘733’과 일본 기린홀딩스의 ‘전자 소금 숟가락’에 취재진 이목이 집중됐다.미국 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 입장하자마자 왼쪽 부근으로 취재진의 발걸음이 쏠렸다. 다양한 혁신제품 및 서비스가 출품되는 CES지만 우선 한눈에
LG전자, CES서 공감지능 중심 AI 비전 공개 [CES 2025]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중심으로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선보인다. CES 2025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시각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CES에 204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은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고객과 공감한다.전시관 입구는 LED 사이니지 700장쯤을 이어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
대형 M&A 몸푸는 삼성·LG…리밸런싱 강화하는 SK삼성과 LG가 지분 인수와 글로벌 기업공개(IPO)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건다. 이를 기점으로 그동안 미뤄온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반면 SK는 2024년에 강도 높게 진행한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31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기존 14.71%에서 35.0%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로봇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
K-방산, 탄핵정국 불안 넘어 수출 확대 가속화 [韓산업 新도전 ②]K-방산 수출액이 최근 2년 연속 줄었지만 올해 반등할 전망이다. 특히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국정 공백이 생겨 방산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육·해·공 모든 분야에서 수출 계약에 속도 낼 것으로 관측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에 70억달러 규모 K2 전차 수출과 10억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무기 획득 사업 등 240억달러 규모의 방산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로써 최근 2년간 줄어든 방산 수출액이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으로부
전기모터로 즐기는 오프로드,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궁극의 오프로더를 지향하는 지프가 변했다. 조여오는 환경 규제와 효율성이 차량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등한시했던 ‘친환경’과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 것이다.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4xe’를 개발하고 랭글러에 처음 적용했다. 이어 5세대 그랜드 체로키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서 지우고 최초의 3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과 그랜드 체로키 최초의 PHEV 모델을 더한 것이다.새로운 파워트레인은 그랜드 체로키만
글로벌 CDMO 최정상 향한 도전 지속 [K-제약 글로벌 도전②]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정상급 기업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사들이 CDMO 영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최근 삼정KPMG은 ‘2025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역으로 CDMO를 꼽았다. 의약품 산업 중심이 기존 케미컬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하면서 이를 생산·개발할 산업이 힘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K컬처 너만 믿는다”… 불황에 해외 돌파구 찾는 패션가 [유통전망 2025②]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패션업계가 올해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새해부터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이상 기후가 지속되면서 내수가 쉽사리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패션업계는 해외 진출 가속화와 뷰티·생활용품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출구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다수의 패션 기업이 공통으로 삼은 타개책은 ‘글로벌 진출’이다. 한국 드라마·영화 등 일명 ‘K컬쳐’ 바람을 타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내수보다는 해외에서의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대표적으로 삼성물
삼성·LG가 키운 스타트업, CES서 ‘AI 기술’ 대리戰 치룬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이 CES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대리전을 펼친다. 이들 기업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에 전시관을 꾸려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삼성전자는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C랩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
美테슬라, 사상 첫 인도량 감소… 中비야디와 고작 3만대 차이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처음으로 감소하며 중국 완성차 제조사 비야디(BYD)와 차이가 좁혀졌다.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만9355대 적은 수치다. 연간 인도량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특히 4분기 실적은 49만5570대로 시장 예상치와 가이던스에 모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경쟁 업체들이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4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中 전기차 공습 시작… 韓 전기차 차별화 전략 필요 [車전망 2025 ③]올해 중국산 전기차의 한국 시장 공세가 예상됨에 따라 국산 완성차 제조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지 못한다면 중국산 전기차에 시장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는 오는 1월 16일 국내 승용차 시장 본격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숱하게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진출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는 것이다.비야디는 한국 진출을 위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2월 세일즈 및 서비스를 담당할 딜러사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관세·환율 영향 적은 콘텐츠, 트럼프 시대 핵심 성장동력 [트럼프 2기 전망 ⑤]콘텐츠 산업은 다른 산업과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원자재가 없어 상품과 서비스 원가에 인건비와 기술만 포함됐기 때문이다. 콘텐츠 산업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환율·관세 등 시장 변화 영향을 적게 받는 업종으로도 꼽히는 이유다.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겸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이유도 이 같은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은 올해 3분기 반도체·선박·무선통신·석유화학·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 중 유일하게 수출업황 지수, 수출채산성 지수, 수출물량 지수가 모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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