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양극재 출하 '20% 증가'로 하향…"트럼프 집권에 IRA 폐지 없을 것"LG화학이 올해 양극재 출하량을 당초 계획보다 하향 조정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금속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낸 LG화학이 시황에 맞춰 속도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자 재집권 경우에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25일 LG화학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양극재 출하량을 전년 대비 40% 증가에서 20% 증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OEM)의 전기차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LG화학은 "3분기 양극재 판가는
원광에스앤티,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소재 ‘순환자원 인정’ 획득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는 지난 15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소재에 대한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순환자원 인정 제도란 인체·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거래가 가능하며, 방치될 우려가 없는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순환자원 서류심사, 기술검토, 현장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폐모듈의 유리와 태양전지가 동시에 파쇄 되는 재활용 기술이 아닌 자사의 특허기술인 국부가열분리 기술
테무 이용자 34% 매주 테무서 쇼핑…20대가 가장 많아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 이용자 3명 중 1명은 매주 테무에서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무는 지난 6월, 전국 20~69세 남녀 월 1회 이상 온라인쇼핑 경험자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는 ‘테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테무 이용자의 34%는 최소 주 1회 이상 테무를 이용한다고 답했다.주 1회 이상 테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연령별로는 20대(46%),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4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무 이용자들이 가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손실 1078억…전년比 적자전환한화솔루션은 올해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조6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액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EPC(설계·조달·건설) 관련 실적이 개선되며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카뱅 지분 매각 현실화 되나…새 대주주 누구?’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대주주 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대 주주인 카카오가 10% 초과 지분을 처분하면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 최대 주주가 된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현행법상 은행을 보유할 수 없어 카카오뱅크 지분을 놓고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4.9%(1000원) 급등한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구속되
동아쏘시오홀딩스, 올 상반기 영업익 379억 달성…전년比 4.9% 성장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한 6294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성장한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245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9.4% 성장한 매출액 3340억원을,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404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756원을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2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 협의회 출범…발기인 총회 개최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역동적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공공과 민간부문 보호책임자의 공식적 대표기구로서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가 최초 출범했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설립추진단은 7월 25일 서울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협의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부위원장과 주요 민간 기업·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로 구성된 발기인 13명이 참석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개인정보
동아ST, 2Q 영업익 71억…전년比 18.9% 감소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매출액 1577억원을 달성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영업환경 악화로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R&D 비용 및 판관비가 증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
위메프 대표 “큐텐서 확보한 미정산금으로 소피자 피해 대응”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 “티몬과 위메프를 합해 판매사에 돌려줘야 할 미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류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소비자 피해에 대응할 정도의 자금을 보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류 대표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오늘 오전 중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 취소가 가능하도록 풀어주기로 했다”며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는데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은 1000억원 수준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알리익스프레스, 국외 이전 한국 고객정보 보호 위반에 19억 과징금중국 온라인쇼핑몰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과징금 19억7800만원을 부과받았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그동안 중국 판매자 18만여곳에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알리익스프레스에 19억7800만원의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 시정명령·개선권고를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며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는 국회 국정감사 지적과 언론보도 등에 따라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2Q 영업익 3497억…“연간 1조 이상 기대”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8조2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 줄어든 1896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해 전년 동기 역대 최고인 4.0%를 넘어섰다.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6%
LG디스플레이, 2Q 영업손실 937억원…적자 축소LG디스플레이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6조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TV와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확대된 52%를 기록했다. 손익은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
삼성SDS 2분기 매출액 3조3690억원, 전분기대비 3.7% 증가삼성SDS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의 잠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
웅진씽크빅, 돌봄 시장 진출…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MOU 체결웅진씽크빅이 유아동 돌봄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완성형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자란다는 유아동에게 돌봄, 놀이, 학습 프로그램과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플랫폼으로, 특허 받은 알고리즘을 통해 아이 성향과 관심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준다. 현재 누적 회원은 약 80만명, 등록된 교사는 34만명이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자란다의 추천 시스템 및 데이터가 합쳐지며 큰 시너지 효과가 날
SK하이닉스 "일반 D램 수익성, HBM 넘어설 수도…HBM 케파 2배 늘린다"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강세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HBM 생산량 확대에 따라 D램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전체 생산능력이 확대되지만, 대부분 HBM 생산에 활용되기 때문에 일반 D램은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생산능력(케파)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린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케파 대부분이 고객과 협의가 완
삼성, ‘소니 10년 독점’ 깨고 아이폰에 카메라 센서 공급한다애플이 2026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8 프로’ 모델부터 삼성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이 빠르면 2026년부터 아이폰 18 프로 모델에 삼성전자의 1/2.6인치 초광각 CMOS 이미지 센서(CIS)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의 전체 아이폰에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애플은 10년 넘게 소니의 CIS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지난 2022년에는 팀쿡 애플 CEO가 “소니는 10년 넘게 아이
유영상 CEO "이제 AI 수익화 고민할 때…통신도 AI 전환"유영상 SK텔레콤(SKT)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오전 타운홀 미팅에서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데이터센터(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수익모델(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AI
팔도, 필리핀 유통 채널 확대 나서팔도는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PUREGOLD사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
고동진 의원, 팹리스 경쟁력 강화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9일 오후 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며, 고동진 의원은 해당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공동 대표의원으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다. 20세기 전략물자가 석유라면 21세기 전략물자는 반도체라고 평가될 만큼,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서 21세기 사회에서 불가결의 존재이다. 반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 때문에 투자자와 분쟁 벌일까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경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주주 및 투자자와 분쟁이 벌어질 수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이 거론만 되고 있을 뿐 실제로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 공동체의 성장 전략 실패로 인한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기업공개(IPO) 대어로 거론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별다른 진척 없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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