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떨어진’ IFA에 삼성·LG전자 가는 이유올해 100주년을 맞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폼이 떨어졌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발걸음은 여전히 개최지인 독일 베를린을 향한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유럽 가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과 소통을 지속하기 위함이다.올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5일간 개최되는 IFA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폐배터리 연간 10만개…리사이클링 산업 과제는?전기차 보급 확대로 폐배터리(EOL, 사용 후 배터리)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도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폐차 발생량은 2023년 17만대에서 2030년 411만대, 2040년에는 4227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배터리 수명이 통상 10년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2027년부터 폐배터리가 연간 10만개 이상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폐배터리의 재사용(약간의 보수를 거쳐 다시 사용) 및 재활용(금속 등 원자재를 추출)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폐배터리 안에는 배터리 제조에 들어가는
[유통가 투데이] GS25, 잘파세대 겨냥 설탕 무첨가 간편식 선봬 外2024년 8월 26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 우유 사용 ‘우유생크림떡’ 출시세븐일레븐은 제주도 지역명소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를 사용한 냉동 디저트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떡’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침미소목장은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지역농업인과 기업간의 연대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우유생크림떡 출시에 앞서 지난 5월말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
"반도체 인재 잡아라" 삼성·SK하이닉스, 하반기 채용 돌입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국내외 인턴·신입·경력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진행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9월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등 직무별 채용 모집 공고를 낸다.SK하이닉스도 9월 중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각각 진행한다.SK하이닉스는 또 하반기 전임직(생산직)
LG 올레드 독주 막는 삼성 ‘샤이 OLED TV’올레드(OLED) TV 시장의 압도적 1위가 LG전자라고 얘기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년 전 OLED TV 시장에 재진입한 삼성전자의 추격이 매서워서다. 8K 화질과 초대형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TV 사업의 숨은 효자는 OLED TV다. 사업 중심에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LG전자의 점유율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다. 4년 전 ‘OLED TV를 절대 하지않겠다’던 당시 한종희 부회장의 발언이 무색할 정도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2024년 상반기 OLED TV 시장점유율 49.4%(
삼성전기 "2년 내 고부가 FCBGA 비중 50% 넘긴다"삼성전기가 2026년까지 서버, 인공지능(AI), 전장, 네트워크 등 분야에서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제품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황치원 삼성전기 패키지개발팀장(상무)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삼성전기 제품학습회 세미나(SEMinar) '반도체기판 FCBGA편'에서 “최근 AI 기술 등에 의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FCBGA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능 서버 및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식품가 투데이] SPC삼립, 4배 커진 ‘대보름달’ 선봬 外2024년 8월 23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SPC삼립, 4배 커진 ‘대보름달’ 선봬SPC삼립은 ‘보름달’이 가을 시즌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회사는 추석을 맞이해 기존 보름달 빵보다 4배 커진(중량 기준) 대형 사이즈의 ‘대보름달’을 선보인다. 패키지 후면에는 DIY 케이크 만들기 등 아이디어를 그래픽으로 담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SPC삼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달나라 가는 방법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
캐논 최상급 카메라 ‘EOS R1’ 공개…“캐논 미러리스 끌고 갈 추진력”캐논코리아가 새로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EOS R1’을 출시하며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EOS R1은 그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에는 없었던 최상위 모델로, 캐논은 이번 모델 출시를 통해 ‘EOS R’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캐논코리아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EOS R1과 EOS R5 Mark ll의 공식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키요미 테츠지(Kiyomi Tetsuji)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
[유통가 투데이] GS25, 동원·대상 손잡고 차별화 도시락 선봬 外2024년 8월 23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GS25, 동원·대상 손잡고 차별화 도시락 선봬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동원, 대상 등 식품기업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차별화 도시락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기업의 1등 브랜드 상품을 GS25의 도시락 주 메뉴로 구성하는 방식의 협업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도시락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메뉴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동원그룹과 협업한 ▲동원맛참정찬도시락 ▲동원델리햄도시락 2종, 대상그룹과 협업한 ▲종가열무듬뿍비빔밥 ▲안주야곱
"형사가 치킨 파는 영화" 말하니 AI TV가 '극한직업' 찾아줬다영화 제목과 등장인물이 기억나지 않아 TV 음성 명령을 실제로 쓸 일이 많지 않았다. 가족 간 대화로 추론하거나 힘들게 검색을 해야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인공지능(AI) TV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라고 얘기하니 순식간에 천만영화 '극한직업'을 찾아줬다.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해주는 AI 음성 기술 덕이다.삼성전자는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이처럼 AI 홈 라이프의 중심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AI 스크린' 경험 기술을 공개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AI 가전 '쩐의 전쟁'…삼성·LG, 불황에도 마케팅비 늘렸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판매촉진비와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을 확대했다. 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수요가 느는 인공지능(AI) 가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AI가전=삼성’이란 수식어를 앞세운 물량전으로 ‘백색가전=LG’라는 인식을 희미하게 만드는 중이다. LG전자는 가전구독 사업을 ‘조단위’ 매출로 키우며 실리를 확보했다.판매촉진비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으로 영업사원에게 지급되는 판매 수당 등이 포함된다. 광고선전비는 사업과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 등 판매, 공급의 촉진을 위해 불특정다
국내 소비 줄어도 해외서 웃은 韓 식품업계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 영향으로 국내 농식품(K푸드)이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해 2분기도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이뤘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말 K-푸드 누계 수출액은 56억6700만달러(7조55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9.2% 올랐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6억99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과자(4억2400만달러), 음료(3억88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K푸드 수출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과거에는 중국과 동남아 위주로 인기였지만 드라마, K팝 등 한류
[유통가 투데이]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110만개 판매 外2024년 8월 19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110만개 판매돼BGF리테일은 CU를 통해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가 각각 110만여개, 45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CU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의 뜨거운 인기에 그를 대표하는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81.3배(8300%) 신장했다.CU는 차별화 베이커리 브랜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 “2030년 시가총액 30조 달성 글로벌 파마로 성장”국내 기업 중 세 번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연내 바이오시밀러 판매부터 기업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개발까지 기업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이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유럽 허가에 발맞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투즈뉴 판매 전략을 비롯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현황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삼성전자 1위…LG는 OLED 1위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AI TV를 앞세우며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19년 연속 1위 달성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초대형 TV, 네오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또 2500달러 이
올림픽 특수에 TV 출하량 반등…中 위협에 삼성 1위 자리 '아슬아슬'올해 2분기 세계 TV 시장이 올림픽 특수를 등에 업고 4개 분기만에 성장했다. 다만 중국 기업의 두드러진 성장세로 삼성전자의 출하량 1위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2023년 2분기 대비 3% 증가한 5600만대로 집계됐다.유럽 시장은 13% 성장한 반면, 중국 시장은 시장 포화로 하락세가 이어졌다.삼성전자는 점유율 15%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분기 기준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좁혔다.중국 TCL은 11%의 점유
KTC, 예멘 에너지효율 인증기관 지정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8월 7일 국내 최초로 예멘 표준화계량기구 YSMO로부터 에어컨 에너지효율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YSMO(Yemen Standardization, Metrology and Quality Control Organization)는 2000년 예멘공화국 정부 내 설립된 표준, 품질관리 기구로 표준, 기술 규정, 적합성 평가의 절차 적용 등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다.예멘 정부는 올해 5월 걸프 표준화기구 GSO와 협업을 통해 에어컨에 대한 에너지효율 인증을 올해 10월부터 강제화한다고 발
내공 가득한 중견 배우의 재도약, 푸조 408 [시승기]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뤽 베송의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 1998년 개봉한 ‘택시’ 시리즈는 특히 역사에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시원한 카 체이싱 장면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흰색의 푸조 406은 제2의 주연배우로 떠 오르며 프랑스 브랜드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영화배우로 활약한 푸조 406은 프랑스 국민차 이미지를 넘어 화끈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떠 올랐다. 영화 택시 시리즈에 이어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중고차 시장, 기업화로 체질 개선…“허위매물 이제 옛말”허위 매물, 미끼 상품 등으로 신뢰도가 떨어졌던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면서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완성차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기아, KGM다. 또 롯데렌탈도 올해 4분기 B2C 중고차 시장의 진출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성장 잠재력을 내다본 선택으로 풀이된다. 국내 중고차 시장의 경우 지난해 판매액 기준 3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거래된 중고차 수는 255만대로 집계됐다. 이
"AI가 번역에 작문도 해준다" [사용기]독일에 본사를 둔 딥엘이 지난달 차세대 LLM을 적용한 '딥엘 라이트 프로'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에서 내놓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서비스다. '딥엘 라이트 프로'의 성능을 챗GPT, 네이버 파파고 등과 비교해 얼마나 자연스러운 번역을 구사하는지 비교해봤다. 딥엘은 딥엘 라이트 프로가 상황에 맞는 어조와 다양한 문체 스타일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또 AI 글쓰기 도우미 기능을 갖춰 다른 번역 서비스와는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딥엘 라이트 프로와 챗GPT, 파파고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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