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페링제약, 韓 SK팜테코와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상용화 계약 체결스위스 페링제약은 지난달 SK팜테코와 페링의 방광암 유전자치료제인 ‘아스틸라드린(Adstiladrin)’의 원료의약품 상용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페링제약 측은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GMP 제조 역량을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잠재력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통해 SK팜테코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기술이전 이후 SK팜테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아스틸라드린의 제조 및 출시를 하게 될 예정이다. 페링은 보도자료에서 기존 핀란드 및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자사시설에서 아스 틸라드린의 전용 생산을 추진하고 있
서울아산병원, 심부전 판막합병증 ‘최적 약물치료법’ 찾았다서울아산병원은 강덕현 심장내과 교수팀이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방해 치료한 결과,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액 역류량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3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심부전 증상까지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피인용지수=37.8)’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향후 심부전 환자의 치료 지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심장기능 이상으로 심부전이 발생하면, 기존에 공급하던 혈액량을 유지하기 위해 심
볼보 ‘EX30’, 세계 디자인 어워드 휩쓸어…람보르기니 넘어선 매력 발산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이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저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1984년 제정된 카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오스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콘셉트카 ▲양산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밀라노
디지털 전환으로 이루는 느린 학습자 맞춤형 교육 [느린아이①]느린 학습자(slow learner, 경계선 지능)는 지적장애와 비지적장애 사이 경계선에 있는 학습자를 의미한다.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 해법으로 디지털화가 떠오르고 있다.미국 정신의학회는 경계선 지능인을 기준 지능지수(IQ)가 71에서 84 사이에 속하는 사람으로, 맞춤형 교육 등의 지원을 받으면 학습과 근무 등의 생활이 가능해 ‘느린 학습자’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IQ가 85 이상이면 평균 범주에 해당하고, 70 이하면 지적장애에 해당한다.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는 낮
케이뱅크, 업비트 수 백억 이자 줘야 되나…‘고민’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실명계좌를 제휴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이자 부담이 수 십억에서 수 백억으로 불어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법을 시행하며 이자율이 기존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은행들에 예치금 이용료율 산출 근거를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거래소들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요구한 이유는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
부동산 PF 구조조정 최대 23조인데…금융당국 “2금융권 부실화 우려없다”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재구조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면서 최대 23조원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금융업계가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체율 상승 등 이미 수익성과 건전성이 악화한 저축은행 업계 등 2금융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부실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항목을 추가해 PF 위험요인을 구체적
라인야후 사태, 네이버웹툰 상장에 영향갈까네이버가 50%를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 관련 일본 정부의 행정 지도로 네이버 안팎이 시끄러운 가운데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네이버의 핵심 자회사인데, 라인야후가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분 28.7%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산하에 한국 네이버웹툰과 일본 라인망가 등을 거느리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영향 미미13일 다수의 전문가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관계가 복잡하지 않아 라인야후 사태가 웹툰엔터테인먼트 나
커세어, ‘MP700 프로 SE’ PCIe 5.0 SSD 출시…“이전 세대보다 두 배 성능”커세어는 ‘MP700 프로 SE’ PCIe 5.0 SSD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PCIe 4.0 SSD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고성능을 위해 액티브 쿨러를 갖추고 ‘수랭’ 옵션도 제공한다. 커세어의 ‘MP700 프로 SE’는 PCIe 5.0 규격을 사용해, 기존 PCIe 4.0 기반 SSD 대비 두 배까지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MP700 프로 SE’는 초당 1만4000메가바이트(MB) 순차 읽기, 초당 1만2000MB의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인터페이스와 컨트롤러, 낸
HLB제약, 1분기 영업익 12억 달성…내실경영 강화로 ‘흑자전환’ 성공HLB제약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334억 5100만원, 영업이익 12억 1500만원을 달성해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HLB제약은 2020년 HLB그룹 편입 후 기존 의약품 사업의 영업·생산 효율화와 함께 신약개발, 건기식 등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확보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흑자기조로 전환한 주요 요인으로는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수탁 사업부의 동반 매출 상승, 위탁제품 자사전환 증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그리고 관절 건강 브랜드 ‘콴첼’의 안정적인
쏘카, 1Q 영업손실 108억…“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쏘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50억원 대비 적자 폭이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액은 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56% 늘어난 167억원을 기록했다.카셰어링 부문 매출액은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월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매출액은 182.3% 늘었다. 쏘카플랜의 성장세는 운영 규모를 2023년 4분기 6400대에서 1분기 8100대까지 확대한 결과다.쏘카는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
카카오픽코마, 유럽 웹툰·만화 사업 철수카카오픽코마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한다. 유럽 웹툰 시장 성장세가 카카오픽코마의 예상치를 밑돌아서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웹툰·만화 사업을 진행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다.13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프랑스의 픽코마 유럽 법인이 철수를 추진한다. 카카오픽코마는 2021년 9월 픽코마 유럽을 설립하고 2022년부터 프랑스에서 웹툰·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서비스해왔다. 픽코마 유럽 서비스는 올해 9월쯤 종료된다.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진출 결정 당시와 달리 시장 성장세가 더뎌져 다각적으로 검토 후 선택과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 “단일 플랫폼에서 IT모니터링 구현, 해외 공략 본격화”“IT 운영환경의 통합 모니터링에서 ‘옵저버빌리티’를 완성하고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블록77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와탭랩스는 IT 서비스를 위한 운영 환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위치와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와탭랩스는 2015년 설립 초기 서버 모니터링에서부터 시작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
우리은행 임원진, 자사주 총 14만주 매입…“책임경영 차원”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비즈프라임센터 확장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금융명가’ 재건 전략을 추진하며 최근 우리금융 주가 상승에 견인차가 돼 왔다.조병규 은행장은 이번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며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
KG모빌리티, 신임 대표에 황기영·박장호 전무 선임…사업·생산 각자 총괄KG 모빌리티(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 사업, 서비스사업, 생산 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2
티웨이항공-CJ제일제당, 기내식 공동 개발·마케팅 ‘맞손’티웨이항공은 5월 3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CJ제일제당과 기내식 상품 개발·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과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승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내식 공동 상품 개발과 판매 ▲공동 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시지&에그 브런치 ▲소고기 버섯죽 등의 간편식을 포함한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신규 메뉴는 오는 16일 취항하는 인천발 크로아티아 자그레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채용…일반·정비 부문 모집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올해 일반직 신입 사원, 정비부문 신입·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일반직 신입 사원 모집 대상은 오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소지자로 토익(TOEIC) 700점 이상이거나 토익 스피킹 IM2 또는 오픽(OPIc) IM2 이상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직 공통 직무 신입사원은 입사 후 일정 기간 국내공항지점에서 근무를 마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정비 부문에서도 신
하나은행, 글로벌 커뮤니티공간 ‘천안역 컬처센터’ 이전 개점하나은행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개점식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운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천안역 컬처뱅크는 2019년 4월 개소해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지역의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하나은행
은행 가계대출 한 달만에 다시 늘었다…주담대 증가 영향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전환한 지 한 달 만에 증가전환했다. 지난 4월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잔액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주택 매매 거래가 증가하고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 대출의 은행 재원 공급분 확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증가폭이다.지난 달 감소 전환 한 달만에 증가세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지분매각 반대…고용불안 우려"네이버 노조가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우려하며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노조의 입장 발표는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는 발표를 한 지 사흘만이다. 노조는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 노하우 보호가 최우선으로, 최선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이라며 지분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노조는 또 "회사는 공식 입장문에서 주주와 사용자, 정부에 감사를 표했으나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구성원에는 어떠한 배려나 언급도 남기지
230조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 본격화…뉴머니 5조원 지원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불안 해소하고 연착륙 도모를 위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PF사업장에 포함되는 대상이 늘어나면서 부동산PF 규모는 23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PF 사업장에 금융회사의 신규 자금을 최대 5조원까지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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