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 판별한다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특정 이미지가 AI로 만들어졌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l-E 3)를 활용한 이미지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도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달리 3가 생성한 이미지 감지 도구를 실험하고 있다는 발표 이후 넉달 만이다.오픈AI의 이번 검증 도구는 AI 생성 이미지임을 구별하기 위해 삽입되는
HLB '간암신약', 유럽 허가 신청 청신호…소아임상계획 제출 면제HLB은 자사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임박한 가운데, 유럽 의약품청(EMA)이 통상 신약허가 신청에 필요한 소아임상계획(PIP) 제출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해 신약허가 신청 절차와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8일 밝혔다.유럽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에 EMA가 이와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기 때문이다.이미 캄렐리주맙에 대한 PIP 면제가 확정된데 이어 이번에 리보세라닙의 PIP도 면제됨에 따라 신약허가 신청을 주도하고 있는 엘레바의
신중호 CPO, 라인야후 이사진서 빠져…전원 일본인 구성'라인의 아버지'로 불렸던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상품책임자(CPO)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책임성 경질로 풀이된다. 다만 CPO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신 CPO가 빠지면서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라인야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이사 겸 CPO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CEO)은 2023년도 라인야후 실적발표에서 "보안 거버넌스의 개선과 강화를 위해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한명 줄인다"며 "대신 사외이사를 늘
반등 나선 ‘홍콩H’, 줄어드는 ELS 손실에 은행권 '휴~'지난달부터 홍콩H지수가 반등하면서 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권이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손실이 줄어들면 그만큼 배상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원금 전액 배상’을 주장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일 7일 기준 홍콩H지수는 6526.67에 마감했다. 홍콩H지수가 6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1월 22일 최저점인 5001.95와 비교하면 30% 넘게 급등한 수치다. 이에 은행권 안팎
'더 프레임' 베낀 中 하이센스…삼성은 초프리미엄 시장서 반격어디서 본듯한 중국산 TV가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중국 하이센스의 ‘캔버스(Canvas)TV’다. 삼성전자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TV 중 하나인 ‘더 프레임’을 모방한 제품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최근 캔버스TV 2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됐다.캔버스TV는 삼성 더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특수 눈부심 방지 코팅으로 무광택 마감 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또 퀀텀닷 컬러 기술이 적용된 4K Q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주사율 144㎐를 지원한다. 교체 가능
수익성·건전성 악화 저축은행, '최저신용자 챙겨라' 요구에 울상건전성 악화와 수익성 급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부의 최저 신용자 챙기기에도 화답해야 해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최저 신용자 특례대출’ 공급처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저축은행업계가 그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융창·진주저축은행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취급을 결정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취급을 시작한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하반기 취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최저신용자
미래에셋證, AI가 기업분석 보고서 작성…'15분만에 뚝딱'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리포트는 애플,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으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했으며 애널리스트가 감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 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했다.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NH농협은행, 치료지원바우처 '굳센카드' 모바일결제 지원NH농협은행은 장애아동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치료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급하는 ‘굳센카드’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굳센카드를 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 ‘NH올원뱅크’ 앱에 등록하면, 카드실물 없이 모바일만으로 굳센카드 가맹점에 설치된 제로페이QR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사용가능금액, 이용내역,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농협은행은 지난해 국내은행 최초로 보호자의 비대면 대리발급, 이용한도의 공유, 온·오프라인 결제 등의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바우처서비스 특
워런 버핏 “AI는 핵무기급, 다시 넣을 수 없는 요정 같다”‘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을 핵 무기에 비유하면서 위험성을 경고했다. AI를 활용한 사기가 ‘성장 산업(growth industry)‘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핵 무기급에 맞먹는 AI의 힘이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다시 집어넣을 수 없는 램프의 요정 같다”며 “나는 요정을 다시 램프에 집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데 AI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말했
금융지주, 주주친화책 내놨는데…'밸류업' 지원 아쉬움 [1Q 금융실적 ④]올해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격으로 금융지주들의 순이익이 급감했지만 주주 환원책은 더욱 강해졌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나름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KB금융은 연초 연간 배당 총액을 정한 뒤 매 분기마다 똑같이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도입을 결정했다. 올해는 분기별 3000억원씩
“개인사업자라면 보증 신청부터 실행까지 앱으로 원스톱” [이주의 대출]5월 첫째 주 [신한은행] ‘신한 Easy-One 보증대출’가입대상: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대출금리: 연 5.43%(5월 3일 기준)대출한도: 최고 1억원특징-신용보증기금 및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신한은행 모바일앱 ‘신한 SOL뱅크’를 통해 보증 신청부터 심사 및 실행까지 원스톱-담보는 신용보증기금 100% 보증서가입방법: 신한 쏠(SOL)뱅크 앱 [IBK기업은행] ‘기계거래BOX 대출신청 기능’가입대상: ‘기계거래BOX’ 이용 고객특징-‘기계거래BOX’의 구매 희망 물건 상세화면에서 ‘대출신청’
신한은행 "종소세 신고 필요 서류, AI가 알려드려요"신한은행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비대면 ‘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음성봇 연계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서비스 대상은 지낸해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내역서류를 발급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5월 한달 간 AI음성봇이 서류 발급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 AI음성봇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객상담센터 대표번호와 기업뱅킹 전용번호로 전화해 ‘대출금거래내역’ 또는 ‘종합소득세’를 말하면 AI음성봇이 발급 서비스로 연결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대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3377억 전년比 13% 줄어키움증권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77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다. 당기순이익은 24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 다만 이 역시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든 2조6433억 원을 기록했다.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5대 은행 명암 가른 홍콩 ELS…선방한 신한·우울한 KB [1Q 금융실적 ②]올해 1분기에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희비를 갈랐다.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했고, KB국민은행은 5대 은행 중 최하위로 밀려났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올해 1분기 총 3조3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조3679억원 대비 22.8%나 감소한 수치다.홍콩 ELS 손실 배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5대 은행은 1조6650억원 규모의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 금액을 충당부채(영업외손실)로 실적에 반영한다고
문체부, 콘솔·인디 지원 강화…“균형 성장 이룬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5개년 게임산업 진흥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책적,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도전에 발맞춘 콘솔 플랫폼 개발, 인디 게임사의 사업 확장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콘솔, 인디 게임 집중 양성문체부가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총 12회에 걸친 자문 회의와 기초연구, 이를 토대로 한 10회 이상 업계, 학계의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이 수립됐다. 정부는 우선 한국 게임 산업 경쟁력 향상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트업, 아낌없이 지원"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열번째 신규 선발 기업 대상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10년차를 맞은 신한 퓨처스랩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설계 지원 등을 통해 ▲누적 투자금액 866억원 ▲협업 비즈니스 270여건 ▲예비 유니콘 21개사 배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웰컴데이에는 10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한금융 그룹사 임직원들과 함께 프로그램 소개,
AWS “생성형 AI 시대, 파트너사 간 협업 강조…AWS 마켓플레이스 연내 한국 출시”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흐름에 발맞춰 파트너사들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밝혔다. 나아가 현 시점에서 AWS가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로 '생성형 AI', '마켓플레이스', '인더스트리 특화 솔루션'를 꼽으며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허정렬 AWS코리아 파트너 매니지먼트 총괄은 30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AWS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 간담회’에서 "생성형 AI가 ‘변곡점(Tipping Point)’이 되면서 기업 비즈니스는 한층 복잡해졌고 파트너 협력 필요성은 더욱
5대 금융 실적 선방 이면에 ‘이자 이익’…고금리 수혜 톡톡 [1Q 금융실적 ①]올 1분기 금융권 실적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각사가 자율배상에 나선데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금융주가 우선 손꼽히면서 주주환원책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단 선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 내용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실적은 ‘이자 이익’이 주도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격을 상쇄하는데 고금리가 적지 않게 기여한 것. 당분간 금리
양종희 KB·진옥동 신한 회장, 자원 재활용 환경 보호 앞장국내 대표 금융그룹 회장들이 ‘환경 지키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KB금융그룹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종희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에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에 모든 국민께서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지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챌린지는 불필
5대 금융지주 1분기 실적…홍콩 ELS 충격 속 희비 엇갈려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들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 충격에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견고한 이자 이익 성장세와 비은행 계열사 약진이 실적 선방을 이끌었다. 금융지주 회장들의 표정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충당부채 영향으로 ‘리딩금융’이 바뀌었고 비은행 계열사가 취약한 금융그룹의 순익은 더욱 급감했다. 홍콩 ELS 충당부채 1.6조 규모 불구 수익성 ‘선방’5대 금융지주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이익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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