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석 지낸 분의 조선일보 칼럼, 왜 실망스럽나[최보식의언론=김종민 변호사]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수석(이명박 정권 시절)을 지낸 박병원 한국비영리조직평가원 이사장의 오늘자 조선일보 칼럼 '의대 증원을 둘러싼 논쟁의 허와 실' 은 실망스럽다."의사가 늘면 의료비 지출과 건강보험 부담이 늘 것이고 공대 진학생들의 자질이 떨어져 산업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대 논거로 들고 있으나 국민도 정부도 그건 걱정까지 해주기를 기대한 적이 없었을 뿐더러 국민을 겁박하는 것처럼 들려 설득력 있는 반대사유가 되기 어렵다..."경제수석을 지낸 분이니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다. 의사가 매년
대통령 따로 차관 따로...협상없다? 대화하자?[최보식의언론=송영복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이 없다"고 최후통첩을 날린지 하루만에, 복지부 차관은 대통령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의사들을 향해 "대화하자"며 사정하는 듯한 문자매시지를 보냈다. 대통령 따로 차관 따로다. 이런 엇박자는 두가지 원인으로 추론할 수있다. 요즘 대통령의 령(令)이 안 서 발생했거나, 아니면 보건복지부가 의료사태 악화를 불러올 대통령의 실언(?)을 재빨리 덮기 위해서 이렇게 나설 수도 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8일 저녁 연락처가 확보된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
임금님 모시는 조선에 지금 살고 있나?.. 정부의 '노환규 고발 사례'[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최고권력자가 결정하면 모두 따라야 하는 전체주의 국가는 아닌 걸로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복지부가 27일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된 관계자들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조직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회장), 임현택 위원(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다. 복지부와 직접 맞서고 있는 의협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고발은 그렇다 쳐도, 현재 의협 비대위
게으른 복지부가 눈치껏 차버린 '똥볼'!...전직 공무원의 직격[최보식의언론=신광조 객원논설위원]윤석열 정권은 이번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강행하고 밀고 나가려하다가는 정권의 조기 종식이 온다.억울하게 오해로 당한 이명박·박근혜 정권 전철을 밟는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자신들이 잘못했다기보다는 좌파들의 선동술과 사술에 의한 전략적 싸움에서 밀렸다.그러나 이번 윤석열 정권은 어처구니 없는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자충수를 두어 정권을 내놓게 생겼으니 덜 억울하단 말이다.“국민들의 70,80%가 좋아하고 찬성하는 의대 증원 조치가 뭣이 잘못됐냐?”고 할 것이다.지금 정치인들이나 우리 국민들이 크
이재명은 왜 진보당 쪽에 4석을 주나... 그 베일 속 관계?[최보식의언론=정중규 전 더프리덤타임즈 주필] 내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선 결단코 안 된다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그와 진보당 주축인 경기동부연합과의 밀접한 관계다.그의 종북성향은 내가 볼 때 이념적이라기보단 지금의 진보당인 이석기계의 종북주사파 경기동부연합으로 인한 이해관계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더 위험하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말하자면 무언가 그들에게 이른바 '책'이 잡혀 있어(성남시장 당선 때의 것인가) 그런 관계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결국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의석 3석(지역구도
[추적] 지난 27년간 의사1명도 늘리지 못했나(조선일보)?[최보식의언론=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에서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정부는 지난 27년 동안 의대 정원을 단 1명도 늘리지 못했다. 의사 증원이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필수조건임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음날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의대 증원 2000명이 필요한 이유가 '10년 뒤 노인이 70%가 늘어나는데 27년간 의사 1명을 못 늘렸다'는 주장이다. 27년간 의사 1명을 못 늘렸다는 것은 27년간 '의대가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는데, 지난 2
김어준의 조국 인터뷰, "한동훈이 그 생닭 안 먹었다에 5만원 걸겠다"[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조국신당은 민주당과 개혁신당에 위협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에 대한 반감이나 지지 여부를 떠나 이번 총선에서 하나의 실체로 인정하고 이해를 돕기위해, 19일 아침 올라온 '김어준 뉴스공장'의 조국 인터뷰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편집자 주)1. 당명은 어떻게? 특정인 이름 쓸 수 없지만, 우리나라 '조국'도 있어. (김어준) '조국의미래' 제안. (김어준) 당명 매우 중요, 소수 신당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므로. 선관위가 정치인 조국 이름이라 우기면 곤란할 수 있음.2. 창준위 등록 완료, 시도당
카이스트 졸업생 복장으로 변장한 대통령 경호원들의 맹활약![최보식의언론=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짜고 치는 것이었다. 화기애애하고 도타운 정이 묻어나는 연출된 대통령의 '민생간담회' 말이다. 참석자들은 곱게 차려 입고 예의 바르고 질문들도 대통령께서 답하기 좋은 그런 말들만 골라서 질서도 정연하게 시연되었다.하지만 엇그제 카이스트 졸업식장은 그렇지 않았다. 예의와 절도가 넘치던 식장은 경호원들이 한 학생을 덮치면서 일순 '공포'가 지배하는 과거 독재시대로 돌아간 것 같았다.더욱 놀라운 것은 졸업생 복장으로 변장하여 좌석 곳곳에 시치미 떼고 앉아 있던 경호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발언 학생을
‘이재명 사망’ 1위 인기검색어? ...MS '빙' 검색창에 왜 자동노출 됐나[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인터넷 브라우저 서비스 및 검색엔진의 인기 검색어로 ‘이재명 사망’이 지난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장시간 노출되었다. MS의 인터넷 프로그램 ‘엣지(Edge)’의 뉴스 편집 섹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및 검색엔진 ‘빙(Bing)’의 첫 화면을 열었을 때 키워드를 입력하는 검색 칸에 ‘이재명 사망’이 자동으로 노출됐다. ‘검색창 기본값’으로 ‘이재명 사망’이 설정되어 있었던 셈이다. ‘이재명 사망’은 최신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클릭하면 다른 내용의
더 이코노미스트 발표한 각국의 민주화 지수...한국은 몇 위?[최보식의언론=이병태 카이스트교수] 영국 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각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측정해서 발표했다. 2023년의 EIU의 민주화 지수 보고서 (Democracy Index)의 평가에 의하면 한국은 23위, 그리고 최상위 그룹인 '완전한 민주주의'의 범주에 속하는 나라들은 24개국에 불과하다. 전세계 인구의 7.8%만이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2022년 기준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명목소득이나 실질소득으로 세계에서 30위다. 몇 개 산유국들을 빼면 우리의 민주주의의 성숙도는 우리의 경제 수준과 거
넥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진짜 난감한 이재명?[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살인자ㅇ난감’이 방영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진짜 '난감'해졌다. 건설사 회장 '형정국'이라는 등장인물 때문에 친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난리가 났다. 안경 쓴 형 회장(배우
59억 상금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 왜 보상 요구하나?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예능판인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참가자들이 쇼에서 입은 신체적 손상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영국 BBC가 25일 보도했다.영국의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Express Solicitors
[이 두개의 장면] 누가 누가 연탄 배달 잘 하나?[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빨간색 점퍼 조끼를 입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끄는 연탄 배달 리어커 하나에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줄줄이 매달려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한 비대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이벤트를 벌였다
'나경원 억대 피부 미용' 가짜뉴스가 그때 선거 결과 바꾸었나?[최보식의언론=이병태 카이스트교수]나의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에 대한 개혁 요구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 선거과정에 허위사실 유포가 범죄이고 이를 근거로 당선을 무효화할 수 있는 선거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후보자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정
'웹툰작가' 주호민의 승리?...장애아를 둔 특수교사의 감동적인 글[최보식의언론=배재희 강호논객]수원지법 형사9단독은 유명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자폐 장애)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 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벌금 200만원 선고 유예).법원은 이 사건의 쟁점이었던 주씨 측이 아들 외투에 녹음기를 들려
‘본체’ 윤석열과 ‘아바타’ 한동훈의 권력투쟁?... 두개의 비밀 메시지[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총선을 80일 앞두고 ‘본체’ 윤석열과 ‘아바타’ 한동훈 간의 권력투쟁인가. 비대위원장 된 지 한달이 채 안 되는 한동훈이 ‘김건희 명품백’ 사안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심기를 건드려 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부디 이재용 회장의 멘탈이 온전하길 빌 뿐...저 웃음이 웃음일까[최보식의언론=신성대 논설위원]웨민쥔(岳敏君). 냉소적 사실주의 미술가로 중국 전위작가 4대 천왕 중 한 명. 불합리하고 폭력적인 현실에 눈감는 자아를 표현한 ‘웃음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 처형 은 2007년 런던 소더비 경매
[단독] 최규하를 권총으로 위협했다?...'전두환 40년 비서관' 민정기 육성증언[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영화 '서울의봄' 흥행으로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런 시점에서 생전 전두환 전 대통령을 40년 넘게 보좌해왔던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이 지난 9일 자유기업원 초청을 받아 강
'대체불가' 배우 이선균 죽음은 경찰과 언론의 '인격살인'![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씨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추적] 이재명의 이상한 맞춤법...이 화면은 고의일까?이 장면은 고의일까, 실수일까?정성호 민주당 의원(친명계 좌장)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징계 수위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와 주고받는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이 언론카메라에 잡혔다. 이 대표는 문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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